무법자 더치스의 삶이 먹먹했던 이야기..동생 로빈을 위해 한없이 본인을 희생하는 더치스스스로를 무법자라 칭하며 본인을 꽁꽁 숨기는 모습은 13살 어린 소녀의 모습이 아닌 세상의 불공평함, 소녀의 고통스럽고 안쓰러운 삶이 너무나 안타까웠다.더치스의 엄마 스타가 죽고 소녀와 동생 로빈은 할아버지 핼의 집에 머물게 되고그렇게 셋은 서로의 삶에 희망이 되는 것 같았다.하지만 세상은 무법자에게 쉽고 평온스러운 삶을 허락하지 않았다.할아버지 핼도 더치스를 지키기 위해 죽고 만다.소설의 메인 스토리인 더치스의 엄마 스타를 죽인 범인을 밝히는 과정에서 결코 더치스는 사랑 받지 못한 삶이 아니라는 걸 느꼈다.그녀의 곁에 있던 엄마, 그리고 할아버지, 돌리, 토마스까지 또 다른 사람들.. 그녀를 지켜주고, 또 그녀를 사랑했다.결코 무법자 더치스는 혼자가 아니었다.무법자의 피를 물려받은 소녀의 이야기..스스로 강해지기 위해 한없이 본인을 채찍질 한 소녀..먹먹함과 안타까움이 있는 반전 있는 범죄소설잘 읽었습니다.-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