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를 구하지 않는 여자 블루문클럽 Blue Moon Club
유시 아들레르 올센 지음, 서지희 옮김 / 살림 / 2012년 10월
평점 :
절판


밀레니엄 시리즈를 읽으면서 느꼈던 긴장감있고 반전이 있는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읽게 된 또 다른 북유럽 범죄 소설 자비를 구하지 않는 여자는 유력 여성 정치가의 실종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사회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아무런 단서도 없이 몇년의 시간이 지난 사건을 재수사를 하면서 밝혀지는 이야기가 놀라운 결말로 이어지는 이야기 북유럽 범죄 소설만의 재미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2002년 언론과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유력 여성 정치가 메레테 륑고르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그녀가 유력 여성 정치가라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과 언론의 관심을 받게 되었지만 그녀의 실종 사건에 대한 단서도 없이 죽었는지 살았는지 조차 모르는 상태에서 시간이 흘려서 사건은 사람들의 관심에서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2007년 정치가들은 미결사건을 해결하는 전담반을 만들어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던 사건들을 다시 재수사하는 특별수사반Q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살인사건 전담반의 반장 마르쿠스는 칼 뫼르크를 신뢰하고 있지만 반장을 제외한 부반장 라르스와 팀원들은 칼의 복귀를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칼은 사건 현장에서 동료를 잃었고 자신도 심한 부상으로 위기를 겪은 후 성격이 변했습니다. 팀원들을 괴롭히고 다른 사람들의 일에 간섭하고 왠지 모르게 불안해 하는 그와 함께 일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팀원들은 그가 다른 곳으로 발령을 받아 떠나기를 바랬지만 부상에서 돌아온지 얼마되지 않은 칼을 해고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마침 특별수사반Q가 신설된다는 말에 반장은 칼을 특별수사반Q에 승진이라는 명목으로 팀장으로 보내게 되면 자신들의 부서에서 특별수사반으로 들어오는 돈을 관리하고 칼이 제멋대로 행동하지 못하게 부서에 전속되어 있게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칼 역시 사건 후 일에 전념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특별히 반발하지 않고 그 자리를 받아들였습니다.

지하실에 만들어진 특별수사반Q는 사무실 모습도 제대로 만들어지지 못했고 사무실 주위에는 사람의 모습조차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곳은 세상과 완전히 동떨어진 모습이었습니다.

칼은 특별수사반에 생각보다 많은 예산이 배분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의 일을 도와줄 사람을 구하는데 그의 조수 아사드와 함께 미결 사건 중에서 2002년 사라진 유력 여성 정치가 메레테 륑고르의 사건을 재수사 하기로 했습니다.

메레테는 젋고 성공한 여자로 자신감이 넘치고 매력적인 모습으로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능력있고 매력적이라 그녀가 누구와 사귀고 있는지 사생활에 대해 관심을 많았지만 메레테는 자신의 사생활을 언론에 공개하지 않아 사람들의 궁금증을 만들어 냈는데 그런 그녀가 어느날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는 사실은 많은 언론에 관심을 집중시키는 사건이었습니다.

칼이 조수 아사드와 2002년 사라진 여성 정치가 메테레 사건을 수사하면서 그 당시에 수사과정에 많은 허점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생사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누가 유력 여성 정치가를 납치했고 그녀가 살아 있다면 어디에 있는지 미결로 남아 있던 사건을 재수사 하면서 밝혀지는 내용이 점점 더 흥미로운 내용이 스릴감과 재미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디타트먼트Q 시리즈의 첫번째 이야기라 특별수사반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읽을수 있어서 흥미로웠고 다음 시리즈에서의 칼 뫼르크의 활약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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