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여섯살 서연이는 마법천자문 매니아랍니다.
한 권을 읽는 데 걸리는 시간은 30분?
다 보고 나면 그 다음 권의 제목을 얘기하며, 보고 싶다고 합니다.
서연이가 읽는 순서를 소개합니다.>>>
첫 부분의 이 책에 나오는 한자들을 먼저 읽어 봅니다. (유심히 보더군요)
그리고 본문을 읽기 시작합니다.
낄낄거리며 읽기도 하고 한자마법을 외치기도 합니다.
그러고는 ****는 여기 안나왔어. 라고 말합니다. 아까 본 리스트에 있던 한자가 안나왔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다가 다시 읽어 보면서,
"어, 여기 나와 있네" 하며 유심히 봅니다.
마법천자문 읽고 나서 뜻을 대면, 음을 얘기합니다.
그리고 특히 기억에 남는 장면을 얘기하기도 합니다.
나무 목과 수풀 림자는 저도 인상 깊게 봤던 한자 중의 하나입니다. (몇 권에 나오는지는...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서연이 한테 물어보면 알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보고 또 보고 있으니 말입니다.)
나무 목이 두개여야 수풀 림이고, 세개 쓰면 빽빽하다는 뜻이고, 아무리 많이 쓰더라도 (네개이상) 한자 마법이 되지는 않는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