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작한 그림을 효율적으로 흡수하는 방법
① 전체를 사각형, 십자로 나눈다
캐릭터 전체를 사각형과 십자로 나눈 실루엣으로 전체의 배치를 재현합니다. 사각형의 가로세로 비율만 달라도 분위기와 약동감이 엉망이 되니 주의합니다.
② 중간을 나눈다
대강 실루엣의 내부를 부분 단위, 면 단위로 나누듯이 형태를 자릅니다. 머리카락,피부, 옷 등의 색이 달라지는 부분을 기준으로 영역을 나눕니다. 얼굴은 다시 눈,코, 입의 면으로 나눕니다.
3) 세부 묘사한다
틈을 채우듯이 그려 넣습니다. 이때도 처음부터 세부를 그리지 않고, 각 부분을 분할하듯이 채워나가면 ‘전체 속의 하나‘를 생각하기 쉬워집니다.
①~3) 의 순서를 거치게 되면서 습관에 의존하지 않고 모작 대상의 그림을 있는 그대로 재현할 수 있습니다. 무척 흔한 모작의 나쁜 예로, 자신의 그림체를 덧씌우고마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원본을 제대로 보지 않습니다. 사각형과 십자로 나누는 이유는 객관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것이며, 지나친 확신을 타파하고 습관이 들어가지 않게 그리는 방법입니다.
습관에 의지하지 않고 새로운 형태를 흡수하는 순서를 반드시 시험해보세요.
또한 모작 원본을 재현하지 못하는 이유는 눈과 머리카락의 세밀한 선을 일일이 보기 때문입니다. 얼핏 복잡해 보이는 그림도 처음부터 선을 보는 것이 아니라 면의비율로 파악하면, 압축 데이터로 형태를 입력할 수 있습니다. 세부 묘사를 하면서조금씩 해제하는 느낌입니다.
추상(전체)과 구체(세부)를 적절히 선택하면서 항상 전체를 파악합시다. 전체를 파악할 수 있는 규칙성과 패턴 등, 추상화 기법을 알면 무서운 속도로 진화, 흡수할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