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형태를 정확하게 많이 그리그림 연습은 글자를 배우는 것과 같습니다. 우선 많은 형태를 그리고 기억하세요.
글자를 배울 때 문자의 유래부터 배웠던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런데도 모작과 데생을 할 때 골격과 근육에 얽매이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골격이 궁금한 사람에게 쇄골이나 어깨와 허리의 가동 범위, 전신의 굴곡을 전부 설명한다고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될까요? 불가능합니다. 그릴 수 있게 되는 가장 좋은방법은 보고 그리면서 바른 형태를 아는 것입니다.
서다, 앉다, 걷다, 달리다. 때리다, 차다 등 모든 동작에는 그럴듯하게 표현하기 위한 ‘형태‘가 있습니다. 우선은 형태부터 배웁시다. ‘좋은 형태‘와 ‘리얼한 형태‘를 정확하게 많이 그려야 합니다.
많이 그려보지 않으면 전하고 싶은 내용을 남에게 정확히 전달할 수 없습니다. 그림은 일종의 기호이자, 전달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문자와 마찬가지로 바른 형태를 습득하고 쓰지 않으면 오해가 생깁니다. 착각이나 해석을 덧붙인 순간, 상대에게 바르게 전해지지 않게 됩니다.
타인에게 바르게 전달되지 못하면 그 그림은 상대가 이해하기 힘든(보기 흉한 형태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좋은 문장을 많이 읽고 다양한 표현력을 익히면 감정의 미묘한 변화까지독자에게 전해지는 문장을 쓸 수 있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이해하기 쉬운 좋은 형태를 많이 배우면 표현하고 싶은 그림을 그리기 쉬워집니다.
좋은 형태를 보고 정확하게 많은 모작을 한 만큼 여러분이 그릴 수 있는 형태가아집니다. 보면서 그리는 것은 그림을 위한 저축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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