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 나서 ‘아, 선하신 아폴로여 (O buono Apollo)‘ 라고 아폴로를부른다. 지옥편, 연옥편에서도 단테는 호메로스의 전통을 따라 ‘아, 무사의 여신이여‘ 라고 부르곤 한다. 지옥편 제2곡 7행에서는 ‘아, 무사여, 드높은 재능이여, 이제 나를 도우소서, 내가 본 바를 새길 기억이여, 그대의 덕이 여기 나타나리라‘ 라고 노래한다. 연옥편에서도 제1곡5행에서 ‘아, 성스러운 무사‘ 라고 노래한다. 그리스의 예술의 여신무사에게 ‘내가 노래하게 도와주소서‘ 라고 부탁하며 노래한다. 단테는호메로스에서 시작해 베르길리우스로 이어진 서사시의 전통을 잇는다. 그러나 이제 천국을 노래하므로 무사 여신의 힘으로는 부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