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탐정의 구조 대모험
소피 게리브 지음, 한성희 옮김 / 시원주니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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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이 강한 숨은그림 찾기 책이다. 그림풍이 외국느낌이 많이 나서 이 책을 선택했는데, 색감이 화려하고 그림에 디테일한 부분들이 있어, 꽤 신기하게 봤다. 숨은 그림 찾기 책을 고를 때에는 그림의 난이도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데, 외국풍의 느낌과 함께 이 디테일로 꽤 난이도가 있는 편이다. 그림 안에 전체적으로 상황적 내용들이 많이 들어있고, 그림들이 약간 깨알같이 들어있어서 꽤 유심히 봐야하는 편이다. 그래서 재미있다 느껴진다. 


6세 아이와 함께 봤는데, 즐겁게 했다. 우선 시작할 때 간략하게라도 스토리가 있고, 주인공 화자가 있어서 읽어주면서 그 흐름에 따라갈 수 있도록 되어있어 재미있는 편이다. 

또한 숨은 그림들이 1차원적이지 않다. 예를 들어 국자, 가위 등의 단순한 것이 아니라, 손을 잡고 스키를 타는 2명, 긴 모자를 들고 있는 해골 등 행동을 하고 있는 숨은 그림들이어서 찾는데 더욱 집중하게 된다. 특히 우리 집 어린이는 요즘 한창 한글을 읽는데 본인이 읽으면서 이해하고 찾으니 꽤 만족스러워 했다. 단어를 넘는 표현들을 읽어내고 이를 이해하고, 찾아내는 과정을 통해 문제해결력을 키워갔다. 한글을 한창 깨우고 있는 때라면, 이런 부분에 주안점을 두면서 숨은 그림 찾기를 해도 좋을 것 같다. 




또한 그림 속에 상황들이 많이 담겨 있어, 아이아 이야기하기 좋다. 예를들어, 상황이 올림픽 선수촌이라면, 그 안에서 다양한 스포츠 경기들을 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데 아이와 이에 대해 올림픽에서는 어떤 경기가 열리는지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고 아이가 모르는 것도 알려줄 수 있어서, 이런 쪽으로 할용 할 수 수 있다.


숨은 그림 찾기 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아이가 자리에 앉아서 집중 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다양한 그림 표현들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함께하면서 경쟁심리도 자극하여 게임처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 아이들의 기관들이 거의 방학일텐데,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를 찾는다면 <공룡탐정의 구조 대모험> 숨은 그림 찾기 책을 추천한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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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올리는 말투
김민경 지음 / 레몬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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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친절하고 예쁘게 말하는 것보다 날카롭고 분석적이며, 대화 당시의 감정을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쿨한(?)' 말하기며 나의 생각을 잘 표현하는 방법이라 생각한 적이 있다. 이렇게 말하다보니, 솔직하다는 허울 아래 선택하는 단어와 늬앙스는 날카로워지고 순간의 감정의 표현을 드러내게 되면서 상대방이 불쾌하게 느낄 수 있는 표현도 가감없이 하게 되는 것 같다.  이 것이 과연 잘하는 말하기였을까? 


조금만 더 생각해본다면, 말하기는 혼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방을 배려하는 말하기가 되어야함이 기본 전제가 된다. 이에 자신의 의견, 감정만을 드러낸 말하기는 결코 좋은 말하기가 될 수 없다. 


이에 책 <연봉 올리는 말투>는 상대방을 배려한 말하기의 정석이다. 이렇게만 말한다면 정말 긍정적인 영향만 있을 것 같다. 가장 말하기가 조심스럽고 어렵다고 생각하는 곳이 직장 일 것 이다. 사무적인 말하기부터, 윗사람, 아랫사람 등 배려를 해야하는 말하기가 기본이 되어야하는 곳이라, 제목도 이로 선택한 것 같다. 직장에서의 잘 말하는 법에 대해 많이 다룬다. 


<연봉 올리는 말투>에서는 기본적으로 마음을 여는 대화, 감사의 표현을 중요시하고,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말 보다도 속 뜻도 함께 이해하고 신중하게 받아들여야 함을 강조한다. 즉, 기본이 상대방을 배려하는 말하기를 실천하며 긍정적인 표현을 하고 상대방에게도 유도 할 수 있는 말하기를 하라고 알려준다. 결과적으로 이런 과정들을 위해서는 들어주는 척, 대화하는 척이 아닌, 진심의 마음을 담아서 사람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라는 것이다. 


이 책의 좋은 점은, 실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서 말하기 방법을 알려준다는 것이다. 실제로 다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이에 어떻게 말할지 고민이 될 때 예시를 알려줌으로써 더욱 이해가 쉬운 부분이 있다. 


직장에서 말하기에 대한 부분이 고민 될 때, 더욱 진지한 말하기를 하고 싶을 때, 이 책을 통해 실전 연습을 해본다면,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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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 퐁이 퐁! 웅진 세계그림책 235
가나자와 마코토 지음, 김보나 옮김 / 웅진주니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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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느껴지는 점은 캐릭터화 시켜도 좋을만큼 그림체가 너무 귀엽다는 것이다. 몸이 삼각형이 되는 것도, 몸이 늘어나는 것도 너무 귀엽게 그려졌다. 왜이렇게 그림에 공을 들였나 싶었는데, 역시나! 일러스트레이터가 작가다. 그만큼 그림과 색감이 애니메이션처럼 귀엽고 깔끔한 느낌이 많이 든다. 책의 크기도 이 책의 귀여움을 부각하기에 알맞아 보인다. 오히려 세로 긴 형이었으면, 이렇게 귀엽다는 생각이 안들었을 것 같다. 이만큼 이 책에 귀여움을 주기 위해 많은 요소들이 합쳐져 있는 책이다. 


책의 내용은 친구, 이웃들에게 도움을 많이 주는 수염 숲에 사는 퐁씨에 대한 이야기다. 퐁씨는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한없이 주는 사람이다. 이것저것 재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어려움이 생겼다면 바로 뛰어간다. 자신이 손해를 보더라도 자신을 내어주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이 어려움을 겪는다면, 누가 도와줘야할까? 라는 질문을 했을 때, 함께 있는 사람이 도와줘야 한다는 답을 한다. 즉, 서로를 도와야한다는 얘기다. 스토리는 간결하지만, 4-6세 아이 동화에로 큰 교훈을 준다. 도움 받는 것을 당연시 여기지 말고, 도와줘야하는 사람이 있다면 당연히 도와줘야함을 말한다. 메시지가 굉장히 명확하다. 


아이에게 내가 도움을 받아야 나도 되갚는다는 것보다 무조건적인 도움과 사랑을 주는 이웃도 있다는 것을 알려줄 수 있는 책이다. 보답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사람이기에 다른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것. 이 것이 더욱이 이 책을 읽는 아이에게 큰 울림이었으면 좋겠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그림의 퀄리티가 굉장히 높다는 것이다. 단순하지만 매우 매력적으로 그려서 보기에 편안한 느낌이 많이 든다. 또한 그림 자체도 단순해서 아이들이 그림만 보고도 내용을 유추하고 이해하기도 매우 좋다. 타켓 분류 연령 보다 더 낮게 해서 읽어줘도 좋을 것 같다.


아이에게 당연한 가치를 알려줄 때 표현하기 어렵거나 요즘 시대와는 맞지 않는 강요가 될 수 있다 생각한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것도 이런 부분에 해당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을 활용하여 아이에게 설명해주면 참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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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동물사전 2 - 재미있는 진화의 신비! 안타까운 동물사전 2
마루야마 다카시 글, 이선희 옮김, 이마이즈미 다다아키 감수, 시모마 아야에 일러스트 / 고은문화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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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책이다. 흥미로운 내용이 가득하다. 보통 동물에 대해서 배울 때, 가장 큰 특징을 다루고 긍정적인 이야기들을 많이 다뤄 기억하게 되는데, 이 책은 정 반대다. 각 동물들의 뒷면의 정말 흥미로운 주제들을 다룬다. 어떻게 보면 읽으면서 '이렇게 특이하다고?'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동물의 뒷면에 있는 이야기들 중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다루면서 해당 동물에 대한 관심도를 높인다. 내용의 예를들면 입도 항문도 없는 관벌레라든지 기린은 긴 혀로 코딱지를 판다 식으로 동물/곤충의 특이한 이야기를 다룬다. 평소에 잘 모르고 있던 동물/곤충들을 등장시켜서 새로운 동물들을 많이 알게해준다. 모든 설명 동물에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캐릭터화 되어있지 않고 매우 디테일하게 그려져 있어서, 동물 교육에도 좋다. 또한 특히 새로운 동물들에 대해 관심이 많다면 관심갖고 볼만한 동물들이 많고 흥미롭다. 


이런 뒷 이야기들을 알게 하는 것은, 동물들에 대한 더욱 깊이있는 지식과 함께 동물들에 친근감을 느끼게 한다. 이런 친근감으로 더욱 관심갖어하는 동물이 하나 더 생기는 것이다. 또한 이렇게 동물들이 사는 다양한 방식을 살펴봄으로써 왜 이렇게 동물이 생겼는지를 알게 해주고 이로 환경에 맞춰서 동물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맞춰 변화시킨다는 것을 알려준다. 더 나아가 인간도 이에 맞춰서 살아가고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알고보면, 굉장히 웃긴 동물들의 뒷 이야기! 안쓰럽기도하고 사랑스럽기도하다.  초등학교 고학년이라면, 좀 더 동물들의 다양한 이야기에 관심을 갖을 시기인데, 해당 타켓에 딱 맞는다! 동물들의 새로운 면을 알고 싶다면, <안타까운 동물사전>을 추천하며, 1권도 너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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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신비아파트 차원도깨비와 7개의 세계 - 애니메이션 스토리북
CJ ENM STUDIO BAZOOKA 원작, 유엔제이 구성 / 대원키즈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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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애니메이션 북이다. 지난 12월 전체관람가로 이 애니메이션은 개봉했었다. 우리 집 6살 아이는 전체관람가라 보고왔어서, 이 애니메이션북을 다시 접하게했다. 애니메이션이나 영화에서 신비아파트는 관람연령이 달라지는데, 조금 어린 나이라면 전체관람가만 쏙쏙 골라서 보거나, 이렇게 책으로 보는 것이 나을 것 같다. 영상의 다른 편들은 아직은 조금 무섭다고 하는편이다.



이야기는 기본적인 등장인물이 나오는데, 이번에는 차원을 관리하는 키비&코비 남매와 어나더라는 악의 대표인물이 등장한다. 이에 7개의 평행세계가 어나더로 인해 무너지게 되는 위기가 오고 이를 구하기 위해 하리&두리, 신비&금비, 키비&코비 등이 함께 헤쳐 나가는 내용이다.



어벤져스등 다른 차원의 세계가 등장하면서 요즘 인기 컨텐츠처럼 꽤 세련된 흐름을 갖는 것 같다. 이 평행세계라는 것이 아이들이 약간은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을 듯 한데, 세계관과 이를 헤쳐나가는 방법 등이 꽤 복잡하지만 잘  구성되어 있어서, 흥미진진하다. 또한 평행세계 등장으로, 똑같은 등장인물이 2명씩 나오는데, 이 부분이 헷갈릴 수 있으니 잘 봐야한다. 캐릭터들이 살짝 달라진다.



이 내용 안에서 남매의 우애와 희생이 잘 드러나는데, 하리와 두리는 우애가 이전시리즈부터 계속 드러났었던 것처럼 매우 좋고, 키비&코비가 하리&두리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듯 유사하게 남매로 등장하여 소중함을 다시 깨닫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남매의 우애를 다시 보여주는 계기가 된다.



6세 아이가 보기에는 애니메이션을 보고 읽으면 더 좋을 듯 하고, 초등학생들은 바로 봐도 좋을 것 같다. 더욱이 대사가 많고 애니메이션의 음성 표현들이 글로 다 표현되어 있는데, 예를들어 마법을 쓰는데에 있어 '슈욱풍','휙' 등의 대사가 반이라서 좀 더 이런 상황을 잘 이해할 수 있는, 나이의 아이가 보면 더 좋을 것 같다.



사실 마법 장면 등은 애니메이션북이 영상처럼 그 화려함을 표현하기는 어려운 듯 하나, 이 부분이 반대로 책을 읽는 이유인 것 같다. 이런 부분들을 상상으로 생각하고 그려냄으로써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부분인 듯 하다. 신비아파트를 좋아하다면, 스토리가 잘 구성 된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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