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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 방정환 ㅣ 우리 반 시리즈 20
장경선 지음, 원유미 그림 / 리틀씨앤톡 / 2022년 12월
평점 :
소파 방정환이 우리 반에 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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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어린이날'을 선물한 방정환 선생님이 21세기
어린이들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시대!

열두 살이 되어 우리 반으로 오게 된 방정환 어떤 흥미진진한 일들이 펼쳐질까요?

요 며칠 잡지 만드는 일로 무리를 해서 코피를 자주 쏟았어요.
건강이 나빠져 병원에서 쉬기로 하고 병실 침대에 누워 잠이
스르륵 들려고 하는데 누군가 "방정환 선생님?" 하고 불렀어요.
검은 마차에 저승에서 내려온 까미(얼굴이 까무잡잡한 사람을
일컫는 순우리말) 이 선생님을 모시러 왔어요.
까만 책을 펼치니 선생님의 어린 시절을 볼 수 있었어요.

방정환은 부잣집 외손자이자 외아들인 '개구쟁이 도령'이었어요
어린 정환이는 신식 학교에 가기 위해 부모님 허락 없이 머리를
자르고 온 집안이 발칵 뒤집히고 한바탕 폭풍우가 휘몰아쳤지만
보성 소학교 유치부에 입학을 하고 초등과 1급에 올라갔어요.


까미와 방정환 선생님은 21세기 대한민국으로 왔어요.
선생님의 4대손 방민환의 몸을 빌려 21세기 어린이를 보게 되었어요.

선생님이 아홉 살이 되던 해 쫄딱 망하고 허름한 초가집에서 살게 되었어요.
집이 너무 가난해 입 하나를 줄이기 위해 어린 누나가 시집을 가야 했어요.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인쇄소로 일을 나갔지만 형편은 나아지지 않았어요.
어머니가 몸이 아파 자리에 눕고 허드렛일을 하며 겨우 살았어요.
미동 보통학교를 졸업한 뒤 선린상업학교 졸업을 1년 남기고
학교를 그만두었어요.
돈을 벌기 위해 조선총독부 토지 조사국 사자생으로 일하며 일제가
조선 땅을 빼앗는 일을 돕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토지 조사국을
그만두고 교당에서 어린이를 가르치는 일을 했어요.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고 천주교 3대 교주 손병희 선생님에게
소개해 열아홉 살에 손병희 선생님의 셋째 딸 손용화와 결혼했어요.
독립선언서를 만드는데 참여도 하고 경찰에 체포되고
독립운동가로 활동했어요.

민환이는 엄마가 봉사활동으로 다니는 '사랑의 집'에서 쌍둥이를 입양하고
싶어 했지만 민환이의 반대했고 민환이는 홧김에 집을 나왔어요.
민환이의 입양 반대로 쌍둥이는 프랑스로 입양을 떠나게 되었어요.


어린이날 제정을 기획하고 잡지<어린이> 창간하고 색동회 모임을
중심으로 '어린이날'을 제정하여 드디어 1924년 5월 1일 어린이 날로
"어린이는 우리나라를 책임질 우리의 희망이자 미래입니다."

방정환 선생님은 까미와 21세기 대한민국의 어린이로 경험하며
좋은 세상에서도 부모가 아이를 버리고, 학원 숙제에 시달리는
아이들, 가족둘과 갈등이 있는 아이들 등 저마다 걱정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일제강점기에 방정환 선생님이 어린이를 위해 노력하셨던 일들을
기억하며 아이들이 꿈꾸고 펼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주어야
우리나라를 책임질 어린이로 잘 자라겠지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