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의 별 1 - 나로 5970841 창비아동문고 345
이현 지음, 해랑 그림 / 창비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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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찾아 떠난 로봇들의 눈부신 여정!

#창비 #로봇의별 #이현 #해랑 #장편동화 #sf동화 #로봇 #인공지능 #꿈 #로봇의모험








안데르센 상 아너리스트·권정생무낙상 수상

「푸른 사자 와니니」 이현 작가의 SF 3부작









차례













알림

모든 인공 지능 로봇과 컴퓨터에는

반드시 로봇의 3원칙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한다.

로봇의 3원칙은 아래와 같다.


하나, 로봇은 인간을 해칠 수 없다.

둘, 첫째 원칙에 위배되지 않는 한,

로봇은 인간의 명령에 따라야 한다.

셋, 첫째와 둘째 원칙에 위배되지 않은 한,

로봇은 자기 자신을 지켜야 한다.


로봇에 관한 지구 연방법 제1조 1항





여덟 살의 몸에 열한 살의 지능을 가진 어린이형 로봇 나로는 엄마와 우주여행을 코앞에 두고

있었어요. 동태평양 한가운데 가장 큰 이사벨라섬은 우주 승강기 터미널로 유명해요.

1년 전 세상을 떠난 아빠가 있는 우주 묘지에 나로와 엄마는 방문을 위해서 여행을 떠나요.

하지만 이번 달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로봇에 관한 지구 연방법 제4조 1항에 따라 로봇은 우주

여행이 금지되었어요. 엄마는 나로와 우주여행이 거부되고 나로와도 헤어졌어요.

나로는 태어나 처음으로 혼자되어 로봇 보관소로 갔어요.











나로는 로봇은 인간의 명령에 복종해야 하는 존재인지? 자유와 권리, 존엄성을 보장받고 싶었어요.

나로는 이런 자유가 보장되는 '로봇의 별'로 떠나고 싶었어요. 그래서 오른손에 심어져 있는

아이핀을 자르고 자유를 찾아 용기를 냈어요. 하지만 나로의 여정은 힘들었어요. 로봇 사냥꾼에

쫓기고 로봇 친구들을 만나 서로 의지하며 목숨을 건 여정을 합니다.

나로는 무사히 '로봇의 별'에 도착할 수 있을까요?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을 그린 상상력이 가득한 우주 이야기지만 자유와 권리, 존중, 꿈을

찾아 모험하는 세 명의 로봇이야기입니다. 미래의 과학 기술이 함께 보여 주어서 더 재미있고

감동을 주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받아 읽고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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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난 샹마이웨이
3cm 지음, 이꿀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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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유쾌하고 소소한 일상의 기록

#북멘토 #오늘도난샹마이웨이 #3cm #이꿀 #그림에세이 #만화 #자존감 #힐링에세이 #감성엥세이 #일상 #프로젝트글쓰기그룹3cm







남들이 뭐라고 말하든 내 인생을 망설임 없이, 거침없이

샹마이웨이로 사는 법










차례

무 배우가 알려주는 용기 있는 내 인생 코딩법

고군분투 김 작가, 나만의 속도를 찾다

회사원 조 대리의 현대 생활 가이드











무 배우

30대 초반의 기혼남.

연기에 큰 뜻을 품고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며 배우의 길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현실의 벽에 부딪혀 무대를 떠났고, 부단한 노력 끝에 개발자라는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김 작가

30대 중후반. 솔로 여성.

그녀는 노후 걱정으로 늘 불안했다. 그래서 주식에 급하게 투자했다가

모은 재산을 모조리 날리고 말았다.

절망 속에서 우연히 일구기 시작한 작은 밭은 그녀에게 희망을 가르쳐 주었다.


조 대리

30대 초반의 평범한 여성 직장인, 조랭이 떡.

이름처럼, 외모처럼 말랑한 영혼의 소유자다. 말랑하다고 다 물렁한 줄 알았지?

사회생활이 그녀만의 쫄깃한 뚝심을 야무지게 키워 냈다.

감정의 쓰레기는 퇴근과 함께 로그아웃!

때론 능그람ㅈ게 툭 던지는 소신 한 마디.


"나는 아무에게도 흔들리고 싶지 않아!"




무 배우, 김 작가, 조 대리 이렇게 세 사람의 일상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다룬 이야기를

만화로 그려져 더 유쾌해요.











무 배우가 알려 주는 용기 있는 내 인생 코딩법은 배우에서 개발자가 된

무 배우의 이야기로 가던 길을 멈추고 다른 길을 선택할 당시의 고민 같은

것들을 무겁지 않고 진지하게 다루었어요.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독자들이라면

무 배우의 이야기를 통해 위로를 받을 수 있어요.


고군분투 김 작가 나만의 속도를 찾다는 작은 텃밭을 통해 모든 갈등을

위로받고 스스로 치유하고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스스로의 삶을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모든 사람들은 김 작가의 모습에서 큰 공감을 느낄

수 있어요.










회사원 조 대리의 현대 생활 가이드는 평범한 직장 여성 조 대리는 직장에서

삶과 퇴근 후의 삶을 분리하고 세상에 기준에 흔들리지 않는 조 대리는

사람들에게 자신감이 생기게 하고 지금 번아웃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녀의 이야기를 통해 큰 힘을 얻을 수 있어요.



세 사람의 글을 통해 남들의 시선을 두려워하지 않고 남들이 뭐라고 하든 나 자신을

믿고 나아가면 어느새 행복한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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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이 날치 풀빛 그림 아이
미우 지음 / 풀빛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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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속도와 방법으로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이야기

#풀빛 #미우 #유아그림책 #100세그림책 #다름







세상의 모든 삐딱이 날치들에게 외치는 응원,

"삐딱해도 괜찮아, 다르게 빛나리!"












나는 삐딱이 날치예요.

굽은 등으로 삐딱삐딱

쉬지 않고 달려요.

진정한 날치라면 빠르게 헤엄치고

멀리 날 수 있어야 해요.

그럴 수 없다면 물풀 뒤에 숨어 살아야 한대요.

그래야 험한 바다에서 살아남을 수 있대요.


그런데 군함새와 만새기가 나타나 진정한 날치를

한입에 삼켰어요. 무시무시한 천척이에요.


빨리 달아나야 해요!


빨리 헤엄치지 못하지만

삐딱삐딱 달릴 수 있고

멀리 날지 못하지만

빙그르르 돌 수 있어요.


삐딱해도 괜찮아요.












삐딱이 날치는 다른 날치랑 다르게 날아서 도망갈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하지만 힘차게 날아오른 순간 몸이 휘어 뒤집히고 말아요.

그래도 삐딱이 날치는 자신만의 속도와 방법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법을

알게 되고, 험한 바다에서 계속 살아갈 수 있을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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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 부른 아이 1 : 활 마녀의 저주 용이 부른 아이 1
가시와바 사치코 지음, 사타케 미호 그림, 고향옥 옮김 / 한빛에듀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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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용과 마녀 그리고 이상한 저주로 가득한 블록버스터급 판타지 이야기

#한빛에듀 #용이부른아이 #가시와바사치코 #사타케미호 #고향옥 #판타지 #모험 #용 #소녀 #기사 #마녀 #저주 #영웅 #성장 #어린이문학 #창작동화







가시와바 사치코의

영혼을 담은 판타지 시리즈






◆ 2022 배첼더 상 수상 작가

◆ 일본아동문학가협회 신인상 수상 작가









차례

용의 부름을 받다

왕궁으로

우스즈 님의 정체

모험을 시작하다

회오리 마을

몇백 년 만의 재회

불타는 돌

미아와 릴리트






"내가 용의 부름을 받았다고!"

골짜기 마을을 떠나 짙푸른 왕궁으로 향한

미아의 스펙터클한 모험 이야기











등장인물

미아 용의 부름을 받은 아이

둘째 이모 부모 대신 미아를 키움

우스즈 활 마녀의 저주로 모습이 변한 용의 기사

릴리트 미아를 눈엣가시로 여기는 왕궁 사람

은빛 날개 마녀 활 마녀를 쫓고 있음

왕궁의 용들 초록빛 눈동자를 지님










미아가 사는 마을에서는 해마다 봄이 되면 마을을 나가는 아

이가 있어요. 원한다고 누구나 나갈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열 살이

된 아이 중, 동쪽 동굴에 있는 용의 부름을 받은 아이만이 마을을

나갈 수 있어요.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 둘러싸인 깊디깊은 골짜기에 자리하고 있는

'죄인의 마을'은 하늘을 나는 것에 타지 않고는 절대로 마을 나갈 수

없어요. 미아의 마을에서는 조상들이 전쟁에 패한 것은 마녀에게

배반당해서라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어요. 용은 미아의 마을과 바깥

세계를 이어 주는 단 하나의 수단이었어요.

미아는 다른 또래 아이보다 몸집이 작고, 걷는 것도, 달리는 것도

말하는 것도 느렸어요. 아빠가 죽고 엄마는 혼자서 미아를 키우기

힘들어 아픈 미아를 버려두고 사라졌어요.

둘째 이모는 그런 미아를 청소, 요리, 바느질과 뜨개질, 곱셈, 읽기와

쓰기, 지도 보는 법, 그림 그리기, 약초 이름, 약초의 약효, 예의범절

등을 가르쳐 용의 부름을 받을 수 있는 아이로 키웠어요.










미아는 둘째 이모 덕분에 열 살 소녀로 자랐어요. 그리고 그해 봄에

용의 부름을 받고 마을을 떠나 왕궁으로 가게 되었어요.

낯선 왕궁으로 떠나며 시작되는 미아의 모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왕궁으로 온 마아는 오래전 저주를 받고 사라진 전설적인 용의 기사

우스즈의 방을 관리하는 임무가 주어지고 그 속에 감추어진 과거가

밝혀지고 많은 이야기와 모험으로 재미와 놀라움, 감동을 주어요.

미아와 용을 타고 떠나는 여정 속에서 많은 용기와 감동을 받았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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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라면은 절대로 불어선 안 돼 - 제26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보름달문고 100
김지완 지음, 김지형 그림 / 문학동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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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SF,판타지, 호러, 다채로운 문법으로 전하는

꼬들꼬들한 재미와 감칠맛 눈물 한 방울

#문학동네 #컵라면은절대로불어선안돼 #김지완 #김지형 #SF #판타지







기존에 보지 못했던 상상력이 동원된 동화










차례

친환경 방수 종이 우주선

컵라면은 절대로 불어선 안 돼

개미맨과 엔젤

우리가 티티새라면

벌새처럼

점박이우산귀신











오슬기는 영어학원 레벨테스트가 한 시간 뒤라서 10분 안에 밥 먹고 학원으로

다시 돌아가야 했어요. 고민 끝에 컵라면을 골라 전자레인지에 넣으려는 순간

"뭔가 좀 다른데?"

매일 사용하던 전자레인지가 무언가 다르게 느껴졌어요.

낚시 모자를 푹 눌러쓴 채 쫄쫄뽀끼를 후루룩후루룩 먹고 있었어요. 쫄쫄뽀끼는

오슬기가 가장 좋아하는 컵라면 중 하나였어요.

편의점이란 언제나 남이 먹고 있는 음식이 내 것보다 맛있어 보이는 곳이었어요.

전자레인지 작동 버튼을 누르고 우웅 소리를 내며 전자레인지가 돌아갈 때였어요.

"딱 3분!"

쫄쫄뽀끼 아저씨가 말했어요.

"전자레인지가 돌아가는 딱 3분! 그 시간 동안 네가 원하는 사람의 몸으로

들어가게 해 주마. 3분 동안 그 사람으로 살아 보는 거야. 재벌, 아이돌, 할리우드

배우······. 누구든 가능하지."

오슬기는 어리둥절하게 되물었어요. "저한테 말씀하시는 거예요?"

오슬기는 들어가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지만 쫄쫄뽀끼 아저씨는 기회를 놓치지

말라며 자기는 전자레인지 요정이라고 했어요.

"한 전자레인지를 천 번 이상 사용한 아이들에게 무작위로 찾아오는 요정이고.

설명하는 동안에도 시간이 흐르고 있어. 몸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사람을 얼른

말하라니까!" 쫄쫄뽀끼 아저씨는 다급하게 외쳤어요.

하지만 오슬기는 누구의 몸에 들어가 보고 싶은 생각이 없었어요.












쫄쪼뽀끼 아저씨는 단 몇 분이라도 남의 인생을 살아 보면 네 인생은 완전히

달라질 수도 있다며 오슬기를 설득했지만 변함없이 하고 싶지 않다고만 했어요.

오슬기는 쫄쫄쪼끼 아저씨의 말을 무시하고 나무젓가락을 쪼갰어요. 똑! 정확한

게 반으로 쪼개졌어요. 운이 좋은 날이었어요.

"시험 기간에는 이상하게 단짝면이 당긴단 말이지."

쫄쪼뽀끼 아저씨는 울다시피 매달리며 어떤 아이는 학원 선생님 몸으로

들어가서 레벨테스트의 답안지를 확인하고 10점을 맞았다고 그래도 관심이

없냐고 했어요. 오슬기는 이번에 100점 맞아도 다음 달 테스트는 원래 실력대로

받아서 그게 더 속상할 것 같다고 했어요.

오슬기는 마음이 불편했어요. 전자레인지 요정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자기 때문에 누군가 그 자리에서 쫓겨나는 건 찝찝했어요. 누구나 자신이 가진

것을 소중히 지키고 싶은 법이니까요.

오슬기는 어떤 선택을 했고 결과는 어떨지 궁금하죠?


이 책은 6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고 각 이야기마다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상상의 세계를 만날 수 있고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져요. 다른 사람의 입장도

되어보고 다른 사람에 대한 감정과 다름을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는 감정을

알려주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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