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꾸러기 협동조합 초등 읽기대장
박채현 지음, 강은옥 그림 / 한솔수북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특별한 재주를 원했던 아이들의 어마어마한 모험담

#한솔수북 #똥꾸러기협동조합 #박채현 #강은옥 #친구 #재능 #협동 #비교 #연대 #모험 #초등읽기대장







특별한 재주를 원했던 똥꾸러기들과

긴발쥐의 한판 승부









차례

달리는 돌멩이

이상한 가게

신통한 안경

꼬부랑 할머니

의로운 어린이 상

에이, 뭐 이래

어라?

혹시 너도?

퍼즐 맞추기

보름달이 뜨면

긴발쥐왕국

결성! 똥구러기 협동조합












지석주 학생이 단어 시험을 통과하지 못해 늦게 귀가할 예정입니다.


석주는 학원에서 시험에 통과하지 못해서 재시험 약속을 잡고 학원에서 풀려났어요.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길고양이가 앙칼지게 울어 그 뒤를 달려 따라갔어요.

노란 불이 켜져 있는 상점에 고양이가 기웃거리다 사라졌어요.

희뿌연 먼지가 더께더께 앉은 유리문을 밀고 들어가니 너저분한 밖과 달리 안은

말끔하고 물건이 잘 진열되어 있었어요.

여러 가지 물건 가운데 왠지 나팔 모양 축음기에 자꾸 눈이 갔어요. 축음기 밑에

'소원을 들어주는 축음기'라고 글씨가 보여 피식 웃음이 났어요.












사실 가게 안에는 '한 번 본 건 언제든 다시 떠올려 주는 안경' '찼다 하면

골인시키는 축구화' '지치지 않는 댄스 구두' '춤추는 그림 붓' '신들린 연주

피리' 등 솔깃한 물건들이 많았어요.

석주는 새로 산 운동화를 벗어 진열대에 놓고 안경을 쓰고 집으로 왔어요.

그리고 학교에 가니 할아버지 안경을 쓰고 왔냐고 아이들이 키득거렸어요.

삼 교시 수학 쪽지 시험에서 백 점을 맞아 다들 놀라고 석주도 놀랐어요.

학원에서도 재주를 부려 시험에 통과하고 일찍 집에 들어온 석주를 엄마는

머리를 쓰담쓰담하고 엉덩이도 톡톡 두드렸어요.

석주는 단번에 반찬부터 달라지고 엄마의 순한 눈빛까지 이제는 시험이

기다려질 정도예요.

그런데 석주뿐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뭔가 수상했어요.

공붓벌레 은범이는 잠시도 쉬지 않고 춤을 추며 탭댄스 왕이라고 하고

우람이는 피리를 멋지게 연주하고 아연이는 손에 쥔 그림 붓을

수업 시간에도 놓지 않았어요.

석주는 '다들 이상해. 이게 다 그 가게 때문이야'라고 생각했어요.

물건과 바꾼 자신들의 재주는 어떻게 되고 자신들의 재주는 다시 되

찾을 수 있을까요?


'똥꾸러기 협동조합'이 어쩐 조합인지는 책을 읽으면 알 수 있고 석주와

친구들의 어마어마한 모험을 함께 즐겨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받아 읽고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Q1. 복제된 학교를 탈출하시오 하늘과 땅의 방정식
도미야스 요코 지음, 김소희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수많은 변수로 쓰인 예측 불가 성장 소설

#다산책방 #다산어린이 #복제된학교를탈출하시오 #도미야스요코 #김소희 #하늘과땅의방정식 #미지수 #변수 #청소년 #성장 #판타지







단숨에 빨려 들어 숨 가쁘게 읽게 될 이야기!











차례

꿈 / Q

복도 / 안개

도망 / 편의점

고양이 / 깃든이

언덕 / 편지

방과후 / 헐크

그림자계 / 빈틈











아레이는 기이한 꿈을 꾸었어요. 고양이와 마주 보는 꿈을.

벌써 엿새째 같은 꿈이다. 아니. 엄밀히 말해 똑같지는 않다.

다시 꿈을 꿀 때마다 고양이가 조금씩 더 다가오니까.

일곱째 날인 오늘 밤, 드디어 고양이는 아레이의 코앞까지 왔다.

짐짓 심각한 표정으로 아레이를 응시하던 고양이는 이윽고

우물거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미래의 언덕으로 오너라."

"뭐?"

지난번과 같이 되묻는 그 순간, 침대 위에서 눈이 뜨였어요.

출판사에서 일하는 아빠는 탄력근무제라 다른 가족들보다 늦게 일어나는

게 일상이었어요. 그런데 왜 오늘따라 일짝 식탁에 있는 걸까? 아레이는

리듬이 흐트러지면 늘 불안하여 똑같은 일상을 정해진 순서대로 보내는

게 좋았어요.

식탁에 가족 모두 앉았는데 엄마는 "얘들아, 이사를 가게 됐어. 새 단독

주택을 샀거든."

동생 아키나는 전학가기 싫다고 울고 그리고 오빠 아레이랑 같은 학교에

다니기 싫다고 했어요. 아레아도 초등학생인 동생과 함께 학교를 다니기

싫었어요. 학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합쳐서 9년제로 운영하는

통합학교였어요. 엄마는 아키나에게 새집으로 이사하면 방을 예쁘게 꾸며

주고 마당이 넓어서 강아지도 키울 수 있다는 말에 아키나의 마음이 움직인

것 같아요. 엄마는 이제 미소를 지어 안심했어요.











아레이와 아키나는 9년제 미래통합학교에 8학년과 5학년으로 이름을 올렸어요.

이사 후 줄곧 아레이에게 최악의 나날이 이어졌어요. 변화라면 질색이었는데

새 학교 첫날 첫걸음을 왼발로 떼었다는 사실에 망연자실하고 자신을 밀친

녀석의 뒷모습을 지켜보고 그 아이가 Q라는 사실. Q는 무서울 만큼 숫자에

강하고 터무니없이 수학을 잘하며 수학 빼고는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다고

했어요. 특히 기억력이 아주 나빠 친구나 선생님 이름조차 새까맣게 잊는다.

안개가 뿌연 복도에서 이상한 세계로 가면서 현실과 똑같은 소리도 냄새도,

아무도 없는 학교에서 극적으로 탈출하지만......

이곳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이제부터 시작이었어요. 말을 하는 고양이의

등장으로 이야기는 점점 더 판타지하고 흥미로운 소설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받아 읽고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찾았다! 크리스마스
오카지마 지하루 지음, 황세정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설렘을 담은 그림책

#주니어김영사 #찾았다!크리스마스 #오키지마지하루 #황세정 #유아그림책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파티 #크리스마스선물 #가족 #친구 #겨울 #포근함 #집중력 #관찰력 #사랑 #기쁨







서로 사랑하고 나누는 기쁨,

크리스마스의 진짜 의미











기다리고 기다리던 크리스마스가 다가와요.

쌍둥이 남매인 메리와 크리스는 오늘 여러 가지 물건을 사러 갈 거예요.

크리스마스이브에 친구들을 초대해 파티를 열기로 했거든요.

그래서 크리스마스 장식과 파티 음식을 준비하려고 해요.

집마다 크리스마스 준비로 바빠요.

메리와 크리스는 잔뜩 기대하며 거리로 향했어요.

거리의 광장에는 크리스마스 장식이나 음식을 파는 가게가 가득해요.

우리 집 현관에 걸어 둘 예쁜 리스를 골라요.

따뜻한 빛을 내는 양초도 크리스마스이브에 빠질 수 없어요.

파티에 친구들과 주고받을 선물을 사러 장난감 가게에 갔어요.











이제 집에 돌아와서 온 가족이 함께 트리를 꾸며요.

커다란 전나무에 예쁜 장식을 매달아요.

드디어 오늘 밤!

크리스마스 파티를 해요.

주방에서는 반죽을 만들고 재료를 굽느라 정신없이 바빠요!

날이 어둑어둑해질 무렵 친ㄱ구들이 선물을 들고 우리 집에 찾아왔어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선물을 주고받아요.

즐겁고 신나는 파티예요.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쌍둥이 남매의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파티를 준비하는 모습을 담아 그림책이에요.

책장을 넘길 때마다 크리스마스 이미지와 숨은 그림을 찾을 수 있어 재미있고 신나요.

이번 크리스마스는 메리와 크리스처럼 트리를 장식해 볼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모스 할아버지의 눈 오는 날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71
필립 C. 스테드 지음, 에린 E. 스테드 그림, 강무홍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모스 할아버지와 동물 친구들의 고요하고 따뜻한 우정

#주니어RHK #아모스할아버지의눈오는날 #필립C스테드 #에린E스테드 #강무홍 #유아그림책 #100세그림책 #동물 #친구 #우정 #배려 #겨울 #첫눈







여전히 따뜻하고, 변함없이 아름다운

아모스 할아버지와 동물 친구들의 우정











아모스 할아버지는 눈을 아주 좋아해요. 겨울이 다가오면 아침마다 포근한 담요를 두르고

눈을 기다리며 날씨 예보에 귀를 기울입니다.

어제는 비 소식이 있고 그저께는 바람 소식이 있었고 비 아니면 바람, 아니면 비, 한 주

내내 그랬어요. 하지만 괜찮아요.

라디오에서 "오늘은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큰 눈이 내립니다!"

아모스 할아버지는 따뜻한 외투를 입고, 따뜻한 모자를 쓰고, 따뜻한 목도리를 두르고

따뜻한 장갑도 꼈어요. 마지막으로 큼직한 방수 장화를 신어요.

아모스 할아버지는 5번 버스를 타고 시립 동물원으로 가요. 그리고 버스에서 뜨개질을

마무리했어요.

아모스 할아버지는 눈이 내리기 전에 준비할 일이 많았어요. 하지만 먼저 친구들에게

나누어 줄 게 있어요.











코끼리에게는 늘 할아버지와 똑같은 모자를 갖고 싶어 해서 방울 털 모자를 주었고,

거북이는 폭 싸이는 느낌을 좋아해서 담요를 주었도, 펭귄한테는 두툼한 양말을 주어서 발이

아주 따뜻했어요. 코뿔소는 목도리가 낡아 겨울에 따뜻하지 않을까 봐 걱정되어서 새 목도리를

주었어요. 부엉이는 축제 분위기가 나는 밝은 옷차림을 좋아해서 화사한 스웨터를 주었어요.

할아버지의 선물 덕분에 동물 친구들은 겨울을 무사히 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모스 할아버지와 동물 친구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어요.

"눈은 내일 오려나 보다."

눈이 내리면 할아버지와 동물 친구들은 어떻게 보내게 될까요?


좋아하는 것을 기다리며 소중한 동물 친구와 함께하며 따뜻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나누는

이야기 눈 내리는 겨울을 외롭지 않고 행복하게 보내는 겨울이야기.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회색 도시
토르벤 쿨만 지음, 이원경 옮김 / 가람어린이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라진 색깔을 찾아서 모험을 시작한다!

#가람어린이 #회색도시 #토르벤쿨만 #이원경 #용기 #다양성 #자유 #희망 #그림책







작은 불빛 하나가 어둠을 몰아내듯, 작은 용기가 세상을 바꾼다!










이사가 끝났다.

앞으로 로빈이 아빠와 함께 살 아파트 꼭대기 층은 꽤 높아서 주변 집들의 지붕이 한눈에 보이고

고층 아파트와 굴뚝, 텔레비전 안테나로 이루어진 세상이 펼쳐져 있어요. 그중에서 특히 이상한 점

하나가 있어요. 색깔이 없어요. 온통 회색이었어요.

로빈은 저녁 먹기 전에 잠깐 밖에 나가서 동네 구경을 하고 싶어 밖으로 나왔어요.

이 도시는 진짜 어디나 회색일까? 아니면 그 방 창문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이상한 건가? 로빈은

눈을 부릅뜨고 색깔을 찾아보았어요. 하지만 아무리 구석구석 둘러보아도 회색 고양이와 회색

간판, 회색 사람들로 가득한 회색 거리만 눈에 들어왔어요. 심지어 페인트 가게 유리창 너머에도

회색 물감과 회색 페인트밖에 없었어요. 연한 회색, 보통 회색, 진한 회색 등등.

"이 도시는 뭔가 잘못됐어."











얼마 후, 학교에 다니기 시작한 로빈은 몇 가지 색깔을 더 발견하게 되는데······.

학교에서의 첫날은 로빈의 상상과는 많이 달랐어요. 선생님은 로빈이 다른 애들 그림 옆에 나란히

걸어 놓은 알록달록한 그림을 보고 한숨을 푹 쉬었어요. 수업을 마치고 종이 울리고 아이들이

운동장으로 나가자, 그제야 선생님이 말했어요.

"로빈, 잠깐 얘기 좀 할까?"

로빈은 간당에 홀로 앉아 무대 위 깜빡이는 흑백텔레비전에서 <바람직한 사회적 행동: 순응, 복종,

규율>이라는 제목의 교육 영상을 보고 있었어요. 따분한 영상에서 시선을 돌려 강당 안을 둘러보니

몇 줄 뒤에 남자에 하나가 앉아 있었는데 그 애가 입은 회색 후드티 안에서 작은 주황색 삼각형이

빛나고 있었어요.

로빈은 남자애에게 물었어요. "넌 왜 여기 있어?"

남자애는 "잘 알면서 뭘 물어봐."

로빈은 정말 궁금해서 알려달라고 했어요.

"온통 회색이잖아! 정말 싫어!"

이제 두 아이는 방과 후에 남은 게 벌이라고 느끼지 않았어요. 둘은 나란히 앉아서 자신이

좋아하는 새깔을 이야기하고 이 회색 도시가 너무 이상하다며 깔깔대기도 했어요.


로빈과 앨러니는 회색 도시를 다채로운 색깔로 물들일 수 있을까요?

두 친구와 함께 사라진 색깔을 찾아서 모험을 떠나봐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