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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니를 찾아서
엘렌 오 지음, 천미나 옮김 / 길벗스쿨 / 2023년 2월
평점 :
실화인 동시에 소설이여, 역사인 동시에 지금 이 시대의 이야기
#길벗스쿨 #김주니를찾아서 #엘렌오 #천미나 #이산문학 #한국전쟁 #인종차별 #어린이문학 #초등문학책 #초등문학추천
★ 아시아 태평양 미국 문학상 수상
★ 미국 공영 라디오(NPR) 선정 도서
★ 너디 북클럽 어워드 수상
★ 뱅크 스트릿 선정 올해의 책
차례
1부 주니 / 2부 도하 / 3부 주니 / 4부 진주 / 5부 주니
"온다, 북한 공산당이 온다"
아침마다 스쿨버스를 타면 토비아스 로드니 손톤에게 인종 차별을 꼼짝없이 듣고 있어야 한다.
버스에서는 주니 혼자 유색 인종이었기 때문이다.
"공산당!"
"야! 개고기 먹는 애, 너 내 말 안 들려?"
주니는 혼자만 힘들어하며 학교생활을 하고 있었어요.
학교에 경찰차가 오고 학생들이 수군대느라 바빴어요.
누군가 스프레이로 체육관 벽에다 인종 차별 낙서를 잔뜩 하고 나치 문양도 그려 놨다고 했어요.
경찰은 심각하게 생각을 하고 철저하게 조사하여 범인을 밝혀내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어요.
"시위 말고 행사를 준비해 보면 어때? 사람들이 생각하고 말하고 배울 수 있는 행사."
헤나가 의견을 냈고 주니는 부정적으로 그런 활동이 소용없다고 말을 했어요.
주니는 바보 같은 짓이라고 했어요.
그러다 주니는 친구들과 싸우고 학교 가기가 두렵고 친구들 보기도 힘들었어요.
주니는 심리치료를 받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낙서 사건과 친구들과 싸웠던 일을 다 털어놓고
내내 울음을 기치지 않았어요. 무거웠던 짐이 조금 가벼워진 기분이고 나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 같았어요. 한번 노력해 보고 싶었어요.
심리치료사인 레이첼 선생님과 치료하며 우울증이 나아지고
마음 다스리는 법을 배워갔어요.
주니는 할아버지에게 마음속 이야기를 말을 하게 되었고 할아버지는
주니를 달래주고 할아버지가 겪었던 한국 전쟁 이야기를 들려줘요.
힘이 없고 무능한 정부 때문에 남과 북이 전쟁을 하고 서로 잔인하게 죽였어요.
할아버지는 주니에게 옛이야기를 해주며 주니에게 혼자 감당하기 힘들 때는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하셨어요.
다양성 토론회가 열리고 주니와 친구들은 영상을 보며 친구들은 칭찬과
응원을 해 주었어요.
할아버지의 말씀처럼 침묵도 무기가 될 수 있다고 우리가 인종 차별을 보고도
침묵한다면 인종 차별주의자들에게 흑인과 유색 인종에게 계속 상처를 입혀도
괜찮다는 힘을 실어 주는 셈이다. 인종 차별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그 힘을 없앨 수 있고 침묵이 무기라면 우리의 목소리는 방패가 된다.
그래서 더 이상 침묵하지 않겠다고 아무리 어려운 길이라도 해도 목소리를
내고 인종 차별 문제를 해결하는 구성원이 되자고 했어요.
월요일 아침 버스를 타고 학교에 간다.
토비아스 "저런 저런 드디어 하수구 밖으로 기어 나왔네! 개고기 먹는 사람이다!
분노가 폭발했다.
"토비아스 손톤, 너는 왜 맨날 나를 괴롭혀?"
주니는 토비아스에게 "그럼 이름을 불러! 너 나쁜 놈으로 살고 싶어? 좋아 그럼
나쁜 놈으로 살아. 몰상식한 사람으로 살고 싶어? 그럼 그렇게 살라고. 그런데
두 번 다시 인종 차별적인 말은 하지 마."
"하겠다면 네가 뭘 어쩔 건데, 주니?"
토비아스가 비아냥거리며 보란 듯이 내 이름을 불렀다. 어쨌든 혐오하는
말 대신 내 이름을 불렀으니 이긴 기분이다.
<김주니를 찾아서>를 읽고 주니가 자기 자신을 찾고 용기와 자신감을 가지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가 감동을 주었어요.
주니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고 스스로 자기 자신을 찾는 모습이
참 대견했어요.
자기 자신에 대해 찾고 용기와 자신감을 찾고 싶다면 <김주니를 찾아서>를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재고 받아 읽고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