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들과 반려동물의 사생활 에프 그래픽 컬렉션
캐슬린 크럴 지음, 바이올렛 르메이 그림, 전하림 옮김 / F(에프)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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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이란 말에서 반려동물이라는 말로 바뀌었다.

이유는 동물이 인간에게 주는 따스함과 힘 때문이다.

그 힘으로 인해 작가들 (새로운 것을 창작해야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많은 영감을 받고, 그 영감으로 인해 더 좋은 작품을 만든다.

이 책을 통해 미국 유명 작가들과 그 작품들에 알게되었고, 어떠한 인생을 살았고 그 속에서 동물들이 어떠한 힘을 주었는지 알 수 있었다.

중간에 계속해서 나오는 일러스트, 책 내용과 함께 일러스트의 귀여움과 따뜻함이 섞여져서 다 읽고 난 후에는 기분이 참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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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들 - 온라인 ‘관종’은 어떻게 TV를 뒤흔들고 새로운 스타 계급이 되었나
크리스 스토클-워커 지음, 엄창호 옮김 / 미래의창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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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유튜브를 알게 된 건 2015년. 우리 딸 낳기 바로 전

utube를 유트뷰, 유투뷰, 유튜부... 발음할 때마다 다르게 발음하는 어떤 사람을 통해서였다.

말할 때마다 발음이 달라져서,, 도대체 진짜 발음이 뭐지? 이 궁금했던,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유튜브 어린아이였다.

아무튼, 유튜브의 공짜 방송을 보면서, 누가 이렇게 좋은 영상들을 열심히 올리고 구독버튼을 눌러달라고 하는거지?

뭐, 어쨌든 우리 애기한테 영어 노래나 많이 들려주자~

란 생각으로 유튜브 채널을 보기 시작했다.

물론 아기가 어렸을 땐 내가 아는 영어 챈트, 이것만 주구장창 듣곤했는데,,

어느날 보니 영어동화도 있고

어느날 보니 애기를 주인공으로 하는 단막극도 있고,

똑같은 노래라도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아주 다양한 멜로디로 불러주기도 하고,,

정말 많은 내용들이 들어있었다.

나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에는 영어방송을 접하려면 100만원이 넘는 비디오테이프를 샀어야했다. 당시 100만원이 넘는 금액이면 큰 돈인데, 엄마는 우리 삼형제의 영어공부를 위해 투자하였고, 우리는 정말 재미없는 그 영어 비디오를 봐야만 했다. ㅎㅎ

그런데 발음도 모르는 utube에는 무료로 활용할 수 있는 영어자료가 정말 말 그대로 방대했다.

wow~

애기들에게 좋다는 클래식부터 해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방송과 애니메이션까지..

애기들에게 티비 보여주지 말라고 하는데, 조금씩 외국어 영상을 접해도 된다는 남편 의견에 우리 아기는 태어났을 때부터 영어동요를 들어왔다.

그 후 아이가 크니 혼자서 테블릿과 핸드폰으로 자기가 보고싶어하는 영상을 누르고, 직접 리모컨을 가지고 티비로 보는 유튜브 영상 중 재미있는 것, 흥미를 갖게된 것 위주로 찾았다.

그러다가 미국 아이들이 노는 영상에 꽂혀서 매일같이 보게 되었다. 또래 친구들이다보니 노는 방식도 비슷하니 자연스레 그 채널에 집중하게 되는 것이었다.

그러고보니 한국에도 우리 아이 또래 애들의 키즈 유튜브들이 많이 있었다.

이 책 '유튜버들'의 저자는 영국인이라, 영국과 미국 위주로 유튜버들을 관찰, 분석, 조사하였는데, 우리나라도 못지않게 많은 유튜버들이 있었고, 특히 키즈 유튜버들이 많았다.

어린 나이에 유튜브를 하게 되면 커가면서 부작용이 있지는 않을까?

라는 염려가 조금 들긴 했는데, 안그래도 이 책에서도 유튜버들이 구독, 조회수에 얽매이게 되고 부정적 영향을 받게되는 부분도 있었다.

과유불급.

물론 유튜브로 큰 돈을 벌게 되면 너무 좋겠지만,

너무 과하면 부정적 영향도 있기에,, 나도 우리 애기 유튜브 채널을 갖고있긴한데, 구독, 조회수에 너무 얽매이지말고 지금 6살의 모습을 최대한 예쁘게 담아야겠다는 그런 순수한 마음으로 시작해야겠다고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미국과 영국의 유튜브 알고리즘, 그 나라에서의 유튜브 현황, 어떻게 유튜브가 발전하게 되었고 얼마나 큰 영향력과 파급력을 가지고 오는지 알 수 있었고, 그 중에서도 정말 주의해야하는 건 가짜뉴스에 휩쓸리지 말자, 그리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영상을 선별해야겠다는 것이었다.

사실, 우리 애기도 6살이 되면서부터 유튜브를 통해 게임을 알게 되고,

게임 유튜버들의 영상을 보는데, 아이가 게임에 빠지지 않게 계속 주의하고 게임 유튜브 영상은 절대 못보게하고있다.

아이 정서에도 좋지않고, 내가 바라는 공부가 아니라 게임에 빠진 아이들의 모습을 계속 노출해주고싶지 않기 때문이다.

엄마야말로 아이에게 좋은 영상, 도움이 되는 영상, 보면 안되는 영상을 제대로 탐독해서

아이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것을 보여주고

유튜브를 활용하여 지식을 쌓고, 외국어를 공부하고, 넓은 세계가 있음을 알려주고, 세상에는 정말 다양하고 창의적인 생각들이 있고, 그 아이디어들이 쌓이고 쌓여 우리 아이도 제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창의적인 아이가 되어 또다시 멋지고 새로운 유튜브 채널을 생성해나가는, 그런 긍정적이고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항상 배우는 자세로 유튜브를 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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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살 글쓰기 수업 - 내 아이 미래 리더 만드는 글쓰기 지침서
허정금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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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미래 리더 만드는 글쓰기 지침서

아이가 태어나니 제일 신경쓰이는 것이 교육이다.

나는 그렇게 못했는데, 우리 아이는 그렇지 않았음 좋겠다..

그래서 자신이 못이룬 꿈을 자녀에게 이루려는 부모들이 세상에 그렇게 많은가보다.

나는 다른 과목에 비해 국어를 잘 하지 못했다.

수능에서 긴 지문을 읽고 독해문제를 풀어야하는데, 주어진 시간에 비해 읽어야 할 분량이 너무 많았고, 문제 자체의 길이도 너무 길어서 버거웠다.

어렸을 때에는 책을 많이 읽었는데 중고등학교 올라오면서부터 공부해야할 양이 늘어나니 자연스레 독서는 멀어졌다.

그리고나서 느낀 것이 독서의 중요성.

'아홉살 글쓰기 수업'

아홉살이면 초등학교 2학년인데, 글쓰기 공부를 어떻게 진행할까?

어린아이에게 글쓰기 지도를 해본적 없는 나이기에 그 궁금증이 더 커졌다.

책의 저자는 22년차 현직 초등학교 교사로 2살 터울의 딸 2명을 키우고있는 워킹맘이다.

아이 2명을 키우면서 일을 하고,, 안그래도 바쁜 일상일텐데 이렇게 책을 집필하니 정말 존경스러운 마음이었다.

현재 6살인 딸을 키우는 나의 딸엄마 선배이기도하고, 초등학교 교사를 22년간 하면서 정말 수많은 아이들을 보고 가르쳤을텐데, 그 노하우를 알고 싶었다.

그래서 정말 진지하게 파란색 색연필을 준비해서 중요한 부분은 밑줄 그으며 열심히 정독하였다.

이 책의 저자는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글쓰기를 힘들어하고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접근해야되는지 의문을 가지고 직접 글쓰기를 배웠다고 한다. 그러면서 책을 일단 가까이하고, 매일 매일 아이들이 글 읽은 것이든 체험활동이나 일상생활에서 일어난 일들을 글로 써보는 연습을 해보라는 것이다.

처음에는 글쓰기가 어렵더라도 매일의 습관이 되면 나중에는 큰 힘을 발휘하여 두뇌(좌뇌와 우뇌 통합과정)회전도 빨라지고 그럼으로써 창의적인 두뇌가 된다는 것이다.

안그래도 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 아이를 어떻게 창의적으로 만들 수 있을까?

항상 고민하는 것인데, 이러한 글쓰기 과정을 통해 점차적으로 창의적인 두뇌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앞으로 우리 아이, 나도 책을 보며 항상 글쓰기, 내 생각을 정리해보기를 생활화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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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의 이슬람 귀화인, 장순룡 다문화 인물시리즈 3
김형종 지음, 이은혜 그림 / 작가와비평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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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신혼여행을 2번 갔다.

신혼 때 가는 여행이라,, 둘 다 신혼여행이라 부르고 있다.

첫번째는 동유럽, 두번째는 터키

터키는 성경에 나오는 장소를 가는 겸, 한국의 형제나라인 터키도 보고싶고 중동아시아도 궁금해서였다.

처음 가보는 중동아시아는 아시아, 유럽과는 다른 느낌으로 많은 문화유산, 시장을 돌아다녀보며 중동아시아 특유의 느낌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내가 파란색을 너무 좋아하는데, 영롱하게 파랗게 빛나는 터키석도 너무 예쁘고, 지붕이 둥근 돔 모양의 이슬람 사원 앞에도 가보았는데, 정말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 이슬람 사원을 보곤했었다.

그 때 만난 길거리 개들, 사람들을 너무나 좋아하고, 사람들 역시 개들을 쫓아내지않아 사람들을 따라다니는 개들이 아직도 깊은 인상으로 남아있다.

그렇게 직접 그 나라를 여행하고 오니 한국에서 만나는 중동아시아 사람들이 더이상 낯설지가 않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에 읽게 된 '고려시대의 이슬람 귀화인 장순룡'은 어떠한 느낌의 책일까? 궁금증이 앞섰다.

왜냐하면 비행기 등이 보편화된 현대사회도 아니고 1290년 (책 속의 고려시대의 날짜)이니,, 무려 730년 전에 이슬람 귀화인이라니 어떻게 글이 전개되는지 궁금했다.

고려 충렬왕 때 몽고(원나라)의 공주가 시집을 와, 그 때 수행했던 인물들 중 한 명이 장순룡이라는 위구르 족이었다고 한다. 아마도 장순룡은 730년 후 한국의 책에 자신의 이야기가 실릴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으리라..

현대 (2020년)의 아이인 현서와 유진 남매를 주인공으로 한 이 이야기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본 양탄자를 타고 고려시대로 가서 직접 장순룡도 보고 몽골공주(충렬왕의 부인)도 만나는 판타지 이야기이다.

초등학생에게 다문화를 재미있게 알려줄 수 있는 책이었고, 군데 군데 어려운 단어는 삽화 또는 사진을 수록하고 따로 설명을 해두어 더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나도 모르는 단어(응방이라는 관청)에 대한 내용도 따로 주석처럼 나와있어서 공부를 겸한 독서에 참 좋은 것같았다.

나는 책을 보기 전 지은이를 중요하게 보는데, 동국대 역사교육과 졸업 후 중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시고있는 분이라고 한다. 교과서에서 딱딱하게 공부로 접하기보다, 이렇게 재미있는 판타지 동화로 배경지식을 쌓게되면 역사가 더 재미있고 친숙하게 느껴질 것같다.

책 뒷편에 보니, 다문화 인물시리즈가 나와있었다.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영국인, 조선과 함께한 선교사,,

난 크리스찬이니, 초등학생 눈높이에서 기독교가 어떻게 한국에 들어왔는지 알 수 있는 이러한 책들에 대한 궁금증이 더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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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몸으로 나이 들 것인가 - 아프지 않고, 존엄을 지키는, 내 몸 건강 관리법
제임스 디니콜란토니오.제이슨 펑 지음, 이문영 옮김 / 라이팅하우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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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0대 초반이 된 어느날, 친구가 나에게 물었다.
"너는 세상에서 어떤 게 제일 무서워?"
"나이드는거"

엄마를 보고, 외할머니를 보고
아빠를 보고, 친할머니와 친할아버지를 보고..

우리 할머니나 할아버지도 엄마 아빠와 같은 때가 있었고, 나같을 때가 있었을 텐데,,
어쩌다가 이렇게 주름살이 많아지셨을까,,

그 때에는 나이먹으면 몸이 불편하다는 것은 인식을 못했고,
단지 겉으로만 보이는 주름살만 보였던 시절이었다.

어렸을 때 봤던 공포영화도 물론 너무너무 무서웠지만,
그것보다 더 무서운 건 나이들어서 얼굴이 쪼글쪼글해지고 못생겨지는게, 그게 참 두렵기도하고 무서웠다.
그래서 용돈을 모아 아이크림은 꼭 사서 필수 아이템으로 바르곤 했다.

그랬던 나도 일 년, 이년.. 나이를 먹어갔고
어느날 발견하는 얼굴 주름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했다.

그런데 아이를 낳고나니 몸 여기 저기가 아프기 시작했다.
'이런 적 처음이에요~'
병원가면 말하곤 했다.
'노화가 시작됩니다.'
'헉..'

겉으로 보이는 주름에만 신경쓰고살던 나에게 노화라니..
그 때부터 신체 노화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슬프지만 어차피 나이들거,, 어떻게 하면 건강하고 젊게 나이들 것인가.
그래서 이 책을 펼쳤다.

'자포자기한 당신의 몸을 깨워야 할 때'
맞다. 내가 먹는 것이 나의 몸이고 나의 건강이고 나의 미래의 모습인데, 어떤 것을 먹고 어떤 것을 먹지 말아야할지, 단순히 미디어 광고와 도그마에 빠져 따라가지말고 내가 스스로 지식을 쌓아야할 것같았다.

01 노화 : 자연은 우리가 늙든 말든 상관하지 않는다
-> 유전자를 물려주는 것. 후손을 남기는 것. 이것은 자연의 법칙이고, 약육강식의 자연의 세계에 속한 인간 역시, 후손을 남긴 개체는 말 그대로 자연은 상관하지 않는다.
후손을 남기든 남기지 않든, 나이가 들면 스스로 자기 몸은 자기가 지켜야한다.
이 말이 마음에 와 닿았다.

02 칼로리 제한이라는 양날의 검
-> 다이어트할 때 칼로리를 계산해서 적게 먹곤한다. 내가 예전에 다이어트 하겠다고 헬스 다니고 제대로 안먹었다가 몸에 오한이 들고 열 나고,, 엄청 아팠던 적이 있어서 그 후로 다이어트란걸 해 본 적이 없었다.
칼로리를 줄이면 인슐린과 엠토르가 감소하지만, 적절한 영양을 유지하지 않으면 면역기능저하, 배고픔, 오한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항상 자신의 건강상태를 보면서 칼로리 제한을 해야한다.

03 엠토르 : 성장 vs. 장수의 역설
-> 임신한 기간, 영유아기, 성장기에는 성장이 중요하지만, 성장이 끝난 후 노화만이 남아있는 성인에게는 과도한 영양은 노화를 촉진한다. 그러므로 노화가 걱정되는 성인은 단백질 섭취를 오히려 제한해야한다.
건강을 위한 단백질과 필수 영양소는 적당한 수준까지만! 그 수준을 넘어서면 노화를 촉진하니까!
우리의 성장을 촉진했던 마스터 프로그램 에토르는 나이가 든다고 마법처럼 작동을 멈추지않고, 노화도 촉진시키므로 세포를 다시 프로그래밍해 노화를 늦추는 비밀 코드를 알아보자!
 
04 노화와 식이 단백질 : 근육이 곧 재산이다
-> 인간은 중년으로 접어들면서 더는 성장이 필요하지 않으며, 성장은 장수에도 해로울 수 있다.
장수는 내가 관심없는 분야였지만, 아이를 낳고나니 왠만하면 장수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또 하나, 건강하게 살아야겠다. 이 생각이 든다.
운동해야겠다. 코로나 때문에 더욱 더 집에만 있었는데, 계속해서 움직이고 운동해서 근육을 키워야겠다.

05 식물 단백질 vs. 동물 단백질
-> 동물단백질(육류)를 설명하면서 소시지를 만드는 과정이 나왔다. 가장 맛없고 끔찍한 부위(폐, 발굽, 코 등)를 썰어 알아보지 못하게 간 후에 많은 양의 설탕과 화학물질 msg과 다른 첨가물이 들어간 조미료를 넣어 끔찍한 맛을 모두 덮어버린다... 소시지 이제 안먹어야겠다 싶었다..
식물단백질이 많은 저탄수화물 식단은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율을 낮춘다니, 글루텐, 콩, 견과류, 채소, 곡물과 같은 단백질 공급원을 많이 먹어야겠다.

06 단백질을 얼마나 섭취해야 적당한가
-> 1kg 당 몇 g이 필요하다고 나왔는데, 내가 그런 것을 일일이 체크할 수가 없으니,, 건강한 단백질을 적당히 잘 먹어야겠다... 싶었다.

07 단식 : 장수의 가장 중요한 열쇠
-> 나는 단식을 해본 적이 없는데, 식사 후 24~30시간이 되면 몸은 체지방 저장고에서 에너지를 얻는다고 한다. 뇌와 적혈구, 신장 내부만 포도당을 사용하니, 다행이다.
음식 에너지가 간의 글리코겐, 체지방으로 저장되는데 정말 필요한 뇌와, 적혈구, 신장 이외의 부분에서는 체지방의 에너지를 가져간다고하니 말이다.

08 왜 차를 마시지 않는가
-> 차는 수명을 늘리는 화합물을 많이 함유한 복합음료이다.
사실 나는 차를 잘 먹지 않는다. 한마디로 말해서 맛이 없어서인데,, 일본 말차 말고는 써서 맛이 없고 굳이 먹어야하나? 싶어서 먹지 않았다.
그런데, 차가 전 세계에 퍼진 역사를 알려주며 영국인들이 중국산 차를 엄청나게 수입해왔고, 은 이외의 영국제품을 원하지 않은 중국과의 무역적자를 피하기 위해 아랍인들이 중국에 소개한 아편을 영국인들과 유럽인들이 인도에서 중국으로 가는 직행 아편 무역로를 만들고 중국인들을 아편 중독자로 만들어 중국과의 아편 무역을 증가시킨 연유까지 설명하며, 왜 이렇게 유럽인들이 중국산 차를 집착했는지를 알려주었다.
차는 건강에도 좋고 지방을 태우고 노화방지에도 효과가 있으니, 나도 앞으로 차를 자주 마셔야겠다.

09 적포도주와 커피는 약인가 독인가
-> 건강을 위해 독성물질을 소량 사용하는 것을 호르메시스라고 하는데, 적포도주에도 이 원리가 적용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껍질과 씨까지 같이 발효하는 적포도주가 백포도주보다 폴리페놀의 양이 최대 10배까지 높아진다고 한다.
커피 또한 제 2형 당뇨병의 위험이 낮아지므로 앞으로 마셔야겠다.

10 소금과 마그네슘을 더 먹어야 하는 이유
-> 역사상 모든 도시가 소금 무역으로 흥망성쇠를 겪고 사람들은 소금을 두고 전쟁을 벌였다. 이와 같이 소금은 예로부터 모든 사람들이 필요로 한 것이었는데, 그동안 저염 식사, 저염식품이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조사를 통해 소금을 가장 적게 먹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먹은 사람들보다 사망률이 18% 높다고 한다.
소금은 필수 미량영양소이므로, 레드몬드 리얼 솔트처럼 해양심층수로 만든 소금을 선택해서 꼭 먹어야겠다.
또한 오가닉 트래디션같은 회사에서 파는 카카오 제품들에 마그네슘이 많이 들어있으니, 이것들을 먹어야겠다.

11 건강한 지방과 해로운 지방
-> 콩 식용유, 옥수수 식용유, 포도씨유와 같은 식용유가 마트에서 싸게 팔린다.
뭐가 뭔지도 모르고, 콩이면 좋은거니까! 라는 마음으로 아무거나 샀는데,,,
와우~ 콩에는 대략 기름이 18%, 단백질이 38% 들어있는데, 이 비율은 가축용 사료나 산업용(페인트, 엔진 윤활유 등)에 이상적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마가린으로 알려진 부분경화유(트랜스 지방)이 나오게 된 연유에 대해서도 알려주었는데,, 충격이었다.
그동안 사람들은 미디어가 좋다고 하면 먹었고,,, 그 결과 수명은 단축되었다..

12 블루존 : 세계의 장수 마을
-> 일본 오키나와, 그리스 이카리아섬, 이탈리아 사르데냐, 코스타리카 니코야반도, 캘리포니아주 로마 린다, 이렇게 5개 지역의 장수 비결과 그들이 먹은 식단을 공개하였다.
밥은 줄이고 폴리페놀과 항산화물 함유량이 높은 고구마를 주 식단으로 한 일본 오키나와. 채소가 듬뿍 담긴 미소, 소금으로 절인 반찬들, 배가 부르기 전에 식사를 중단하는 그들의 식사습관이 제일 인상에 남았다.

13 건강하게 나이 들기 위한 5단계 장수 솔루션
-> 칼로리 제한을 하는 단식 (2주에 1회)가 노화방지효과가 크다고 한다.
그리고 단백질 보충제는 운동선수나 노인과 환자처럼 단백질이 더 필요한 사람에게 유용할 수 있고, 가수분해 콜라겐 및 글리신을 분말이나 캡슐 보충제로 복용하면 좋다고 한다.
실생활에서 성분표가 긴 포장음식의 대부분, 거의 모든 포장음식, 콩, 해바라기, 옥수수, 면실, 홍화씨 기름은 피하나,
달걀은 약한 불이나 중간불로 익혀야하고 스크램블하지 말아라. 
운동과 간헐적 단식을 하고 녹차, 커피, 적포도주, 고품질의 소금, 오메가 3, 글리신, 콜라겐, 마그네슘을 섭취해라.


이 책은 도표, 그래프, 지도 , 주석이 엄청나게 많은 학술지같은 느낌이었다.
그래도 밑줄까지 그어가며 열심히 읽은 이유는, 나에게 큰 도움이 되는 책이었기 때문이다.
내가 몰랐던 지식. '아~ 그게 그거였어?!!!'라는 깨달음을 책 한 장 한 장 넘겨가며 얻을 수 있었고, 두꺼운 주석을 일일이 달면서 저자들이 얼마나 열심히 연구한 결과의 산물인지 알 수 있었다.

열심히 읽은만큼 읽은 것에서 끝나지말고 실!천! 으로 옮겨
정말 건강하고 젊게 나이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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