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남매 12 흔한남매 12
흔한남매 지음, 유난희 그림, 백난도 글, 흔한컴퍼니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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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너무나도 좋아해서

시리즈 모든 권을 다 반복해서 보게된 흔한남매!!!

벌써 12권이네요.

저희집에 흔한남매 책이 어찌나 많은지;;; ㅋㅋㅋㅋㅋㅋ

이 책으로 읽기 독립 하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마르고 닳도록 손에서 안떼고 계속 보고 있답니다.

흔한남매가 뭐 이리 재미있는지.... 신기할 따름이예요!


가장 기본의 흔한남매 시리즈는 일상을 소재로한 이야기들이 나와요.

책엔 영상과는 달리 많이 순화되어서

익살스러운 정도로만 나와요. 다행이다 싶었죠.

그렇다보니 좀 더 마음 놓고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겠더라고요.


몇번을 보고 또 보아도 재미있는 책인가봐요.

아이가 코로나에 걸려 감금생활을 하고 있는데,

이 책을 손에서 놓치 않고 보고 또 보고 하더라고요.

아이의 무료한 격리 생활 중에 단비같은 존재가 된 책이네요.


책을 펼쳐서 꽤나 집중해서 읽다보면

하하하, 깔깔깔대며 엄청 웃기도 해요.


저희 아이들도 남매인데, 흔한남매가 같은 남매여서인지 몰라도?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담고있어서인지 몰라도

엄청 웃으며 공감하고 재미있어해요.


격리 중인 생활 속에서 아이에게 딱히 웃을일이 별로 없어서 안타까웠는데,

이 책을 읽을 때 만큼은 꽤나 즐거워하며 진심으로 웃고 있기에

마음 한켠이 놓이더라고요.

건강하고 진짜 웃음을 찾은 것 같아 저도 기뻤어요.

오늘도 힘내서 웃으며 하루를 또 잘 견뎌내봐야죠! 


책 중간 중간 나오는 부록들도 보는 재미가 있어요~


아이에게 찐 웃음을 찾아주고 싶을 때면

항상 제일 먼저 생각나는 흔한남매 책이네요

그래서 저희집 힐링도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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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늑대가 사냥하는 방법
밤코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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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저학년책이자

부모가 함께 보면 좋을 책.​


이 책엔 인간 사냥에 나선 늑대들의 특별한 사냥법이 나와요.

"그저 입을 쩌억 벌리고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잉? 이게 무슨 말이지???

처음에 궁금함과 호기심으로 시작된 동화책 읽기였는데

그 해답은 금방 풀렸죠.​


그 키워드는 바로 '스마트폰!'

우리의 일상 생활을 엄청나게 지배하고 있는 스마트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책이예요


​사람들이 가득한 길거리에 늑대도 함께 서있어요.

그러나 아무도 늑대가 있는질 알아채지 못해요.

다들 내 손 안에 있는 작은 네모 세상을 보기에만 급급하기 때문이죠.


그저 입을 쩌억 벌리고 있기만 하면 된다는 늑대의 말처럼

정말 쩍~~~하고 벌린 입 속으로

사람들은 아무 생각없이 걸어들어가네요..


우리가 스마트폰만을 한참 들여다보고있는 통에

폰 너머에 일어나고 있는 또 다른 일들에 관심을 갖지 못하는 것을

비유해서 작가는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어요.


인간을 사냥하는 늑대의 배 속으로 들어와 펼쳐지는 또다른 이야기들은

또다른 소소한 재미가 있어요.


서로 메세지를 주고받는 빨간 망토와 할머니, 서로를 꼭 끌어안은 연인들,

끊임없이 사진을 찍는 남자, 가족에게 귀가를 알리는 아저씨 등

우리 일상 생활 속에서 볼 수 있는 사람들의 냄새를 일깨워주죠.

어쩌면 우리가 놓치고 쉽게 지나쳤던 것들이 아닐까 해요.


홈쇼핑 방송되듯 되던 중계는 이제 막바지로 흘러와요.

마지막 항문단계에 까지 왔어요.​

소화되지 못하고, 영양분으로도 흡수되지 못한 인간들이

다시 세상 밖으로 나가는 걸 안타까워하는 다른 늑대들의 말에,

걱정말라며.. 다시 살 찌워 들어올 것이라는 다소 섬뜩한(?) 말을 남기는 늑대예요.

그리고 정말, 다시 들어온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중독 아닌 중독

이미 우리의 삶을 너무나도 지배하고 있는 스마트폰을 넘어서

또 다른 세상까지도 볼 수 있는 삶이길.. 아이와 함께 소망해봤답니다.​


손 안의 작은 네모난 세상 밖은

훨씬 더 크고, 재밌는 일들이 많을테니

너무 폰에 매이지 않고,

딱 필요에 의한 사용만 하는 걸로 약속하면서요!

아이들 책이지만, 매번 엄마에게 교훈주는 책들도 참 많은 것 같아요.

오늘도 이렇게 또 한번의 값진 교훈을 얻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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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구하라! 다짜고짜 가족 구출 프로젝트 2
송정양 지음, 이광일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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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구출 대작전 프로젝트!

엄마를 구하라!

타이틀을 보고 제가 흥미로워 보게된 책이예요.​


초등학교 4학년인 주인공 왕자람.

엄마가 회사 일로 밤낮없이 바쁘게 보내며 과로를 하는 때에

수상한 전화를 받고, 수상한 복장으로 집을 나서게 되며

사건은 시작되요.


주인공 왕자람은 엄마에 대한 걱정이 한가득이예요.

엄마와 동생을 걱정하며,

출장간 아빠 덕분에 지금 지킬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자신이라 생각한

주인공 아이가 너무 귀엽게만 느껴지네요.

마음이 너무 예쁜 주인공이예요.


수상한 전화가 보이스 피싱이란 생각에

엄마에게 얘기해보지만, 엄마는 아이들이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지요.

수상한 사람이 쳐다보는 것 같아 얘기해도

엄마는 어른들 일에 신경쓰지 말라고 선을 긋죠.

도대체 무슨 일이 엄마에게 일어나고 있는 것인지

너무너무 궁금해져요.

궁금증과 호기심은 이야기 속으로, 사건 속으로

확 몰입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지요.

어느 순간 주인공 왕자람에 몰입이 되어 사건을 쫒게 되요.


엄마를 구하라는 왕자람 아이의 시선으로

엄마를 사랑하는 마음에 용기를 내고,

아이다운 엉뚱함과 유쾌함으로 사건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어요.

이런 상황들이 꽤나 재미있고, 흥미롭지요. 


이런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엄마는 아이들의 마음을 알아주지도 않고,

꾸중하고, 말할 기회도 주지 않는 등

어쩌면 현실고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엄마에게도 교훈아닌 교훈을 주기도 해요.


가정 안에서 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서로 잘 소통함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을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네요.

그렇다보니 아이과 함께 책을 읽고 이 내용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눠봐도 좋겠단 생각이 들어요.

아이의 시선에서 보면 또 다른 교훈적인 내용과

생각할 거리들이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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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이상한 나라의 고전 읽기 2 - 전우치전·콩쥐팥쥐전·금오신화 흔한남매 이상한 나라의 고전 읽기 2
정주연 그림, 최재훈 글, 흔한남매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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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제가 기다리던 책이 드뎌 나왔어요!!

지난번에 흔한남매 이상한 나라의 고전읽기1을 읽었는데,

책 잘 읽으려는 저희 집 둘째가 너무너무너~~무 잘 읽는 거예요!!!

여행으로 캠핑을 갔었는데

거기 가져가겠다며 가는 차안에서 다 후딱 읽어버리고,

캠핑장 안에서 안놀고 또 텐트 안에 홀로 들어가 책을 읽고..

완전 푹~~~ 빠져있던 모습을 보고는

제가 흔한남애 이상한 나라의 고전읽기2가 나오길 얼마나 기다렸나 몰라요!!!


​만화책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얘기도 많지만,

전 우선 아이의 책에 대한 흥미도를 높이는 데 

도구로 사용하고 있는 터라,

이런 유익한 내용의 만화책이라면 정말 대환영이예요!!!

바로 고전을 읽어라.. 하면 읽기 어려울 수 있지만,

한 번 익숙하게 해 놓은 뒤에는 아이가 좀 더 줄글 책을 읽는 데에

허들도 낮아지고, 사고의 확장도 쉬워질 거란 생각에서요!

실제로 그런 선배맘님들의 후기도 많이 보았었고요~


고전읽기는 아이들에게 매우 중요한 읽기 소재 중 하나죠.

아이들의 어휘를 확장시키는 데 엄청 도움도 되면서

조상들의 삶의 가치를 엿보고, 

그 안에서 옛 역사, 생활들을 간접 경험할 수도 있으니 말이예요.

하지만 고전읽기를 바로 한다는 건 

아이들에게 조금 힘든 일일 수도 있어요.

배경지식이 없다면 내용이 마냥 쉽지만은 않을테니깐요.

근데 지금 어린 아이들에게 배경지식을 쌓는 일을 해준다는 건...

그 역시도 쉬운 일만은 아니죠.

그럴 땐 이렇게 흔한남매 이상한 나라의 고전읽기처럼

좀 더 쉬운 책으로 익숙하게 해주고,

이 후에 좀 더 자세한 글밥책을 경험하게 해주면

딱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이번 흔한남매 이상한 나라의 고전읽기2에는 전우치전이 나오네요.

콩쥐팥쥐와 금오신화까지!

아이가 진짜 흥미롭게 읽고서는

아빠에게 전우치가 누군지 아냐고 막 얘기하는 모습이

얼마나 귀여운지 ㅎㅎㅎ

그만큼 푹 빠져 들어 읽었단 얘기겠죠? 


고전읽기가 아이들에겐 조금 어려운 내용일 수도 있지만,

친숙한 흔한남매 캐릭터로 좀 더 친근하게 접근하게 되면서

이로 인해 이야기 속에 좀 더 깊숙히 들어갈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처음 접하는 계기가 친숙함으로 다다가다보니

어려움보다는 재밌고, 흥미로움의 감정이 더 먼저 생긴 것 같더라고요.

굳이 제가 책보자... 하지 않아도

스스로 충분히 펼쳐서 읽고 있는 애정 책이 되었으니 말이죠~


고전을 읽히고 싶은데,

아이가 지루해할까 걱정이라면?

아이가 흔한남매를 너무 좋아하는데,

좀 더 유익한 내용으로 이끌고 싶다면?

이런 경우에 읽히면 딱 좋을 책이네요!

전 기다리던 책이라.. 오늘도 완전 대만족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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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박사 8 - 자연 생물 관찰 만화 에그박사 8
에그박사 지음, 홍종현 그림, 박송이 글, 이승현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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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애들이 잘 보고 있는 에그박사 책이예요.

자연 생물을 좋아하는 아이라

꽤나 집중해서 보던 책이었는데,

에그박사가 원래 유튜브 인기 키즈 크리에이터라고 하네요?

이 얘기 듣자마자 전 파브르가 떠오르더라고요.

파브르처럼, 에그박사도 신비로운 자연 생물에 대해 집중해서

관찰하고, 생생하게 이야기를 들려줘요.


​어렸을 적부터 사진이나 그림 가리지 않고

엄청 뚫어지게, 세밀하게 관찰하던 습관을 갖고 있던 저희 아이에게는

너무나도 재미있는 관찰 책이 되고 있어요.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결코 그냥 지나치는 법 없이

어찌나 집중해서 오래도록 관찰하고 또 관찰하는지..

휙 지나가는 영상을 보는 것과는 또다른 매력으로

이 책을 정독하고 씹어먹고 있더라고요.


​에그박사8에서는 모기, 진드기, 벼룩, 빈대, 머릿니 같은

생물들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어요.

지금도 저희집에서 극성을 부리는 모기 덕분에

아이들의 질문공세가 매번 쏟아지거든요?

왜 모기는 나를 더 좋아하냐,

왜 모기가 물면 간지럽냐 등등..

이 책 덕분에 이제야 제가

이런 질문 속에서 해방되었습니다!!! ㅋㅋㅋ

이래서 사람은 책을 읽어야해요!! 그쵸? ㅎ 


아이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생물들까지

위생과 관련된 생물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위생개념을 가지고 손도 잘 씻고, 몸도 잘 닦으며

왜 살아야하는지 등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책을 읽다보면 스스로 느끼고, 깨우치고, 배우는 바가 생기다보니

아이도 좀 더 생각을 하게 되고,

점차 성숙해질 수 있는 것 같아요.


책을 통해 익힌 내용은

워크북 활동, 에그박사의 제작 일기 등을 통해서 

정리하며 머릿 속에 완전히 채울 수 있게 되고,

책 중간 중간 나오는 생물 퀴즈 게임, 생물 도감 그리기 등을 통해

잠시 쉬어가며 책의 재미를 좀 더 느낄 수 있어요. 


생물 좋아하는 아이에겐 언제나 통하는

에그박사 책!

생물 좋아하지 않는 아이도 

호기심을 갖고 읽을 수 있게 만드는

에그박사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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