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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후드 눈높이 클래식 8
알렉상드르 뒤마 지음, 김효정 옮김 / 대교출판 / 200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노르만인들로부터 작위를 빼앗긴 로빈 후드는 조용한 숲에서 용감하고 강인한 색슨 인들과 함께 욕심 많은 귀족들의 재산을 빼앗아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준다. 로빈 후드는 돈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음식을 공짜로 주지만 돈이 있는 사람에게는 ‘손님, 이 숲은 여관이랍니다. 저는 여관 주인이고 이 사람들은 하인들이지요. 정직한 손님으로서 대접 받은 것에 대해 넉넉히 지불해주세요.’라고 하며 독창적이고 예의 바른 방법으로 부유한 여행자들에게서 돈을 받았다.

 헨리 2세가 죽은 뒤 왕위에 오른 리처드는 로빈 후드가 자신에 대한 충성심으로 가득 차있고 부유한 노르만인들의 재산을 약탈했지만 그것으로 수많은 가난한 이들을 돌보았다는 것을 알고 로빈 후드와 그의 동료들에게 자유로운 시민의 모든 권리를 찾아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로빈 후드가 작위를 되찾기 전에 리처드는 전쟁에서 죽고 그 약속은 지키지 못하게 된다.

 그 후로 로빈 후드는 평화로운 날들을 보내다가 아내를 잃은 슬픔에 몰라볼 정도로 변해 갔고 쉰다섯 살에 한 노르만인의 손에 죽고 말았다.

 욕심 많은 귀족이나 성직자들의 재산을 빼앗아 벌을 주고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로빈 후드와 그의 친구들이 용감하고 멋있다. 로빈 후드의 강한 민족정신, 충성심과 뛰어난 지도력으로 많은 사람들을 친구로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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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친구하기
로베르트, 너 어디 있었니?
한스 마그누스 엔첸스베르거 지음, 장혜경 옮김 / 자음과모음(이룸) / 2007년 6월
평점 :
품절


맑고 초록빛이 많은 눈동자를 가진 로베르트는 눈을 비비면서 2년 동안 일곱 차례의 아슬아슬한 과거여행을 하게 된다.

 얼어 죽을 뻔했던 시베리아에서의 여행을 시작으로, 첫사랑 캐롤라인을 만나게 된 따뜻한 오스트레일리아로 두 번째 여행을 떠났고, 어릴 적 할머니와 같이 살기도 했다. 또 전생을 기억하는 은빛 눈동자를 가진 선생의 죽음으로 두려워하고, 어떤 나라의 한 공주에게서 근사한 대접을 받기도하고, 또 시간여행 속으로 빠져 도적을 만나 함께 도적질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로베르트는 2년 전 여행을 떠나기 전의 집으로 다시 돌아왔다.

  TV를 보면서 눈을 비비다가 타임머신을 탄 듯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하는 로베르트는 일곱 차례의 여행을 통해 흥미진진한 경험을 하지만 그 과정에서 전쟁의 잔인함, 사람들의 이중성, 어려운 생활 등을 통해 여러 가지 체험을 했을 것이다.

  나에게도 그런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나는 먼저 겁을 먹고 그 상황에서 적응하지 못했을 것이다. 새로운 상황을 잘 적응해가는 로베르트가 대단하다. 

 로베르트가 과거여행에서 집으로 돌아왔을 때, 집을 떠날 때의 상황 그대로의 모습에서 로베르트가 느끼는 안도감과 평안함이 전해져왔다. 책을 다 읽고 놓으며 우리 집 안을 둘러봤을 때 주방에서 식사 준비를 하시는 엄마를 보며 왠지 모를 안도감에 숨을 크게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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