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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에게 하늘 나라를 묻다 - 예수님의 비유에서 삶의 답을 찾다
전원 지음 / 생활성서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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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구절을 통해 

일상생활에서의 깊은 뜻을 알 수 있게 해준다.

성경과 우리의 삶과는 

상당히 큰 관련이 있는 것 같다. 


"우리가 영적으로 성장해 간다는 것은 밀밭의 가라지를 뽑아내듯

그야말로 흠도 티도 없는 착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그림자를 삶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이고 화해하며 

하느님 안에서 한 인간으로서의 전인성(wholeness)을 회복해 가는 것을 말합니다."

p. 45


나 자신과 화해하는 건 나에게 아직도 큰 과제로 남아있다.

조금만 실수하더라도 나를 크게 탓하고,

넌 이거 하나도 못하니, 

완벽하게 해야지 라는 

완벽주의자라는 틀이 아직까지 박혀있다.

이러지 말아야 하는 걸 알면서도

계속 내 자신을 끊임없이 혼내키고 채찍질한다.

이런 이유는 위의 내용처럼 정말 나를 용서 못 한 거다.

나 자신과 화해하고 

나의 실수를 받아들이고 그것을 고쳐나가면 되는 거다.

그러면 더 이상 불안해하지 않고

무엇을 하든 하느님 안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하지 않을까.



"우리가 사랑할 때 우리 일상은 온통 사랑하는 연인으로 다가옵니다.

그 연인과 함께 걷는 인생 길을 우리는 하느님 나라라고 부릅니다."

p. 69





"세상의 마법에서 깨어나 

하느님 앞에 의로움을 회복한 이런 사람만이

본래의 아름다운 본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만이 차별 없이 사람들을 바라볼 수 있고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게 됩니다."

p. 96


차별이 가득한 세상

신부님이 말씀하신 "세상의 마법"에서 빠져나와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해선 

순수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빛의 원천은 주님이시기에 우리가 주님 빛을 받아 세상의 어두움을 밝히고, 

진리와 정의와 평화의 길로 사람들을 인도해 나간다면

세상은 죽음에서 생명으로 깨어날 것입니다."

p. 177


요즘 같이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힘이 나는 말씀이다.

우리가 나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거엔

악이 개입을 했기 때문이다.

이걸 모르는 사람들이 있을까.

제발 악에 놀아나지 않길 바란다.





[탈렌트의 비유_코로나19 이후 시대]

재능과 능력으로 따지면 인공 지능이 인간보다 훨씬 더 뛰어나지만

그것은 생명 없는 기계에 불과한 것처럼,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우리가 탈렌트를 많이 받았다고 좋아할 일도,

적게 받았다고 슬퍼할 일도 없어집니다.

더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더 많이 희생을 해야 하고,

적게 받았다 해도 받은 만큼 최선을 다하면 됩니다.

p. 188-189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서평 작성을 목적으로 무료로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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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애의 발견 - 서로에게 축복이 되는 형제자매 관계를 위한
안셀름 그륀 지음, 김선태 옮김 / 생활성서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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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하신 안셀름 그륀 신부님의 도서이다. 

안셀름 그륀 신부님의 신앙 서적 하나 하나 모두 마음에 들었다. 

신부님의 글은 객관적인 것 같으면서도, 그 안에 따뜻함이 묻어나온다.


우애를 주제로 한 이번 도서는 내게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나는 상담을 하면서 형제자매의 다툼에는 어떤 전조가 있음을 깨달았다. 그들의 아버지가 자기 형제자매와 사이가 좋지 않거나 그들의 어머니가 친정 식구들과 인연을 끊다시피 한 지 10년이 됐다는 것이다. 

  (...)

  그들은 자기 부모나 조상들이 살았던 대로 계속해서 살아가는 것이다."

  


각 가정에 문제가 있다면, 그 원인이 어디엔가 있을 거다. 신부님의 말씀대로 대대로 내려온 걸 그대로 받아 살고있는 것이 아닐까. 

그것을 그대로 두지 말고 변화를 위한 전환점으로 해결해나가는 게 다음 세대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화해는 상대의 눈높이에서 다시 만날 때 이루어진다. 과거는 가차 없이 내려놓고, 그 잘못에 대한 사랑을 대안으로 제시함으로써 마음의 불편을 조정하는 것도 화해의 일에 속한다."


다른 이들과의 화해도 물론 중요하지만, 가정에서의 불화가 있다면 그 자물쇠를 풀어야 한다. 화해, 말처럼 참 쉽지 않은 단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해를 통하여 자신의 가정이 개선이 된다면 차일피일 미뤄서는 안된다고 본다. 그래서 가정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게 우선이다. 그러기 위해선 부모가 지지대같은 역할을 해야할 것이다.  




행복이란 자기 자신과 화해하는 것, 곧 자신의 가장 내밀한 본질인 영혼과 일치하는 것을 뜻한다.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사랑받고, 소중하게 여겨지고, 지지받는 것을 의미한다.

안셀림 그륀 신부님께서 행복을 언급하시면 왜 이렇게 기분이 좋은 걸까. 나도 모르게 편안한을 느낀다. 

이 구절은 모두에게 낭송해주고 싶다. 





심리학적으로 표현하자면, 삶의 의미는 내가 온전히 나 자신이 될 때, 내가 진정으로 살고 있을 때 찾을 수 있다. 나의 참된 본질인 유일무이한 자아를 만날 때, 비로소 삶은 충만해진다.

어렵지만 이해가 되는 문장이다. 온전히 나 자신이 되고 난 다음에, 다른 이들을 바라보는 시선도 여유로워지고 가정 안에서 무슨 일이 있어도 흔들리지 않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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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과 함께 걷는 사람들
이용권 지음 / 생활성서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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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혼자 있는 것이 좋지 않으니, 그에게 알맞은 협력자를 만들어 주겠다." (창세 2, 18)


p. 21


사람은 혼자 살 수 없는 존재입니다. 




선택과 결정,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온전히 인간의 몫입니다. 여담으로, 진실과 거짓을 섞어 전하는 것, 그것이 언론이나 글에서 비치면 왜곡이 되고, 계약 관계에서 발생하면 사기, 종교를 빙자해서 벌어지면 사이비라고 불립니다.




요즘 신천지에 관련해서 굉장히 이슈와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거짓을 전달하는 종교는 자제하고 피해야하겠죠.






집이든 광야든 어디서든, 기쁨과 슬픔, 행복과 좌절 등 어느 순간이든 하느님은 당신을 찾는 이들을 찾아오십니다. 하느님은 내버려 두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의 소리를 듣고 함께하기 위해 찾아오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힘들 때에도 하느님은 우리를 버리시지 않으십니다. 옆에서 우리를 지켜봐주시고 기다려주십니다. 






절망과 아픔을 겪는 이들이 의지하고 찾을 분은 오로지 하느님이십니다. 그분만이 우리의 울음과 아픔을 웃음과 기쁨으로 바꿔 주실 수 있습니다.





우리도 살아가며 많은 역경을 겪습니다. 미움과 다툼, 갈등, 원한, 배신, 역겨움과 분노까지, 그런데 그 모든 삶의 부침이 지금의 나를 여기 있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이 이토록 상처 가득한 나를 주님 앞으로 데려왔습니다. 주님께서 나를 여기로 오게 하셨다는 것은, 주님께서 나의 삶의 여정에 함께하셨다는 것을 또한 말해 줍니다. 그것이 우리의 신앙이며 우리의 고백입니다.


지금까지 힘들었던 일들, 그리고 앞으로도 힘든 일들이 더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한 단계 성장하며 하느님과 여정을 계속 함께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님은 크고 강한 분이시지만, 작고 연약한 것들 안에서 더 크게 드러나는 분이십니다.










성인 분들은 얼마나 대단하신 분들이신지..


그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 우리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무조건적인 것이 아닙니다.




코로나로 전세계가 많이 힘든 시기인 요즘 성인들의 정신과 마음을 본받아 더 열심히 기도하고 행동하고 실천하는 신앙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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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에 열린 하늘 새로 봄 시리즈
한민택 지음 / 생활성서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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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은 우리의 길을 열어주시고,


그분께서 우리의 길을 함께하십니다.




예수님은 오늘도 나의 삶을 방문하십니다. 나약함으로 점철된 내 안에, 상처 입은 내 마음에, 희망도 없는 삶 한가운데에 놀라운 계획을 갖고 오십니다. 그리고 '인사말'을 건네십니다. 놀라운 계획을 전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마음의 문 앞에 오셔서 문을 두드리고 계십니다. 내 삶의 모든 영역 안에서, 삶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사건과 만남을 통해 내가 하는 모든 일과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을 통해 말이죠.


p. 27


예수님은 우리가 무엇을 하든 항상 옆에 계신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하느님은 우리 삶 어딘가에 숨어계십니다.


찾아 나서라고 하십니다. 별을 좇으라 하십니다. 나에게 별이 있느냐고 물으십니다.


P. 28


하느님께서 말씀하시는 '별'은 무엇일까요?


세속적인 것이 아닌 하느님께서 나에게 원하시는 것이겠죠?


이 '별'을 찾기 위해서 더 많은 기도와 성찰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기도가 지닌 본연의 의미가 여기서 드러납니다. 기도는 내가 바라는 요구 사항을 하느님께 일방적으로 늘어놓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는 침묵이라는 하느님의 언어를 배우는 곳입니다. 나의 탐욕과 집착에서 벗어나는 배움의 학교이며, 하느님만을 바라는 순수한 마음에 다다르는 곳입니다.


p .38


이 부분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여겼습니다.


우리 신자들 대부분은 하느님께 기도드릴 때 무엇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라고 하실 것입니다. 기도는 자신의 부탁보다는 하느님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유는 모든 신앙인의 소명입니다. 하느님은 맹목적으로 순종하는 '종'이 아닌 자유로운 '자녀'를 바라시기 때문입니다. 


p. 42

'자유'


모두가 자유를 원하겠지요. 


자유롭지만 그 안에서 어긋나지 않는 자녀를 하느님께서 원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생활성서사 신앙서적들은 다 좋지만 개인적으로 이번 한민택 신부님의 '내 삶에 열린 하늘'을 읽으면서 신앙적으로 또, 심리적으로 위로를 많이 받았습니다.


제 자신에 대해 반성하고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 신앙에 대해 잘 몰랐던 새로운 것들을 배우며 깨달아가는 과정이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깨달은 것 중에 가장 흥미로웠던 것이 위에 언급했듯이, 기도에 관해서였습니다. 


기도는 하느님께 본인에게 이것저것 좀 해달라는 식의 기도가 아니라는 걸 말입니다.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서평 작성을 목적으로 무료로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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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 하느님, 저랑 커피 한잔 하실래요?
존 헨리 뉴먼 외 다수 지음, 안세환 옮김 / 생활성서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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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

성령 하느님과 커피 한 잔 하면서 책을 읽었습니다.






빅토르의 성 리카르도는 우리의 영혼은 세속적인 것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수 없다고 말씀합니다.




성령은 사랑입니다.

성령 안에 머무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사랑할 수밖에 없습니다.

즉, 사랑하는 사람들은 성령이 함께 하시는 겁니다.


지금, 현재에 충실합시다.

성령께서 지금, 우리 삶 안에 활동하십니다.




사랑이 있는 곳에 성령께서 계십니다.

영, 즉 영혼이 없는 몸이 죽은 몸인 것처럼,

성령, 즉 사랑이 없는 영혼은 죽은 영혼과 마찬가지입니다.

p. 111



성령의 열매는 일치이며, 

죄의 열매는 분열입니다.

p .117




꼭 견진성사, 세례성사를 받는 분들만 아니라 

모든 신자들에게도 추천합니다.

성령에 대해 따뜻하고 간략하지만 심도있게 설명해주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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