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자기 재미나는 책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이가 우리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잘 만들어진 책입니다. 몇 번 읽고 치워 버리는 이야기 책이 아니라 소장할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글과 그림이 모두 기품이 있어 이 책을 기획하고 만드신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올 겨울 방학 때 이 책을 들고 아이와 함께 고궁에 가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