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헌의 휴휴명당 - 도시인이 꼭 가봐야 할 기운 솟는 명당 22곳
조용헌 지음 / 불광출판사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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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머물기만 해도 활기가 솟는 자리.

그 자리에 있기만 하여도 마음이 편안해 지고 뭔지 모르게 에너지가 충전되는 것만 같은 장소.

이러한 느낌이 드는 장소는 대부분 명당터이다.

 

조용현의 휴휴명당은 전국의 명당자리를 소개하는데 그 중에서도 산과 절을 중심으로 한 명당터

이야기이다.

30여년을 사주,풍수,동양철학계통에서 활동한. 이쪽 분야의 이야기꾼인 조용헌 칼럼리스트가 쓴

책답게, 각 지에 얽힌 역사와 스토리를 맛깔나게 풀어내고 있다. 책에서는 22곳이나 되는 영지와

명당이 소개된다.

 

땅의 기운은 가는 곳마다 다르다. 묵직한 기운, 단단한 기운, 붕뜨는 기운, 밝은 기운, 침침한 기운

등.나를 푸근한게 받아들이면서 생생한 에너지를 주는 땅들이 있고,어두운 기운이 밀려와 힘이

빠기면서 우울해지는 땅이 있다. 역사적으로 검증된 영지는 공통적으로 밝고 강한 기운을 내뿜는

곳이다. 바로 명당 인 것이다. 이런 곳에 몇 시간, 또는 며칠씩 머물면 몸이 건강해지고, 영성이

개발된다.

 

 

 

남해바다 앞에 위치한 금산. 이곳에 올라가면 보리암이 있다.

금산 보리암은 불교의 관음성지이기도 하다. 영험하다고 소문난 곳이다. 왜 영험한가? 영험은 바위

에서 온다. 바위에는 광물질이 함유되어 있고, 이 광물질은 지자기 地磁氣 를 지상으로 분출하고 있다.

기를 많이 받으면 일단 몸이 건강해지고, 그 다음에는 영성이 개발된다. 그래서 세계 어디를 가도

바위산에는 수도원이나 종교 사원이 자리잡고 있다. 더군다나 바위산 주변에 호수나 바다가 있으면

더욱 영험해진다. 바위에서 분출되는 화기와 물에서 나오는 수기가 서로 어우러져 영기를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이 곳은 조선시대에 4명의 신선이 머물렀다는 전설이 내려져온다. 바다 근처에 있어,

1년 중 반절은 항상 운무에 싸여 있어 신선들이 모습을 가춤수 있었기 때문일 것이라며.

 

 

 

산을 논하자면, 지리산을 빼놓고는 이야기가 되지 않는다. 이 지리산 높은곳에 위치한 사성암.

이곳 앞으로 섬진강이 S자 모양으로 휘감으며 흐른다. S자 모양의 강물은 풍수에서 으뜸으로 치는

물의 모양이다. 명당중에서도 귀한 자리이자, 에너지를 채워줄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게 되는

형국인 셈이다. 사성암을 감아 도는 섬진강의 모습은 금성수에 해당한다. 이렇게 명당터르 둥그렇게

감아 도는 모양은 사성암 아니면 보기 힘들다. 오산의 거친 바위들을 섬진강이 부드럽게 쓰다듬는다고

한다. 이 바위에는 신선들이 바둑을 두면서 놀았다고 하는 곳이며, 기운이 가장 왕성한 곳에 바로

산왕전이 자리 잡고 있는데, 저자는 이곳에서 기도를 열심히 하면 7일만에도 소원 하나는 이뤄질 것

같은 예감이 든다고 하는 명당인 곳이다.

 

 

 

충북 괴산에 있는 환벽정.

이 곳은 달을 보기에는 더할 나위없는 조건을 갖춘 명소이다. 환벽정에 앉아 있으면 호수의 물도

푸르고 주변을 둘러싼 산들도 푸르다. 온통 푸르다. 거기에 금상첨화인 것이 보름달에 달이 뜨면

그 달이 괴산호수의 물에 비친다는 점이다. 달은 물속에 비칠 때 진가를 발휘한다.

가장 서정적이면서 인간 내면을 비추는 달은 바로 호수의 달이다. 호수의 달은 바다의 달과 강물의

달과 다른 고요함이 있다. 치유는 고요함에서 온다. 고요할 수 있느냐가 심리적 안정감의 기본이다.

자연이 주는 주는 안정감을 가장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광경이 호수에 비치는 달을 바라보는 것이다. 달을 보고 있자면, 자연과 내가 하나가 되는 물아일체가 과연 무엇인지를 어슴푸레 맛볼 수

있으며, 이 세상에 왔으면 이러한 이치들을 한번 맛보고 가야 하지 않는가라고 저자는 말해준다.

 

 

조용헌의 휴휴명당.

그 또한 편안하고 기운을 붇돋아 주는 명당터에서 생활하는 것을 즐기고 있다. 마지막에는 장성

축령산 자락의 명당을 소개하는데, 바로 본인의 글방이다. 축령산 자락에서 고요한 푸른른 숲을

거닐게 되면, 복잡한 생각이 절로 정리되어 글을 쓰는데 있어서 최적의 장소이지 않을까 한다.

그는 여행의 끝은 바로 영당터 여행. 좋은 기운이 넘치는 곳에서 머무르는 여행이라 한다. 이러한

곳에서는 잠깐 머물러서는 그 지기와 소통하기 힘들다. 적어도 반나절 이상은 머물러야 좋은터와의

감응이 일지 않을까 한다. 이러한 좋은 곳을 찾아떠나는  여행을 문득 하고 싶어지게 만든 책

'조용헌의 휴휴명당'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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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 컨설팅 - 대한민국 창업자를 위한
이준혁 지음 / 스타리치북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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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보다 위험한 게 식당창업이다!!

 

라는 문구를 필두로 이 책은 시작합니다.

한국은 유독 길거리에 식당이 많은 느낌이 들지요.

전국적으로 식당의 갯수만도 60만개나 넘기 때문입니다.

이 수치는 인구 60명당 식당 1개가 있다는 뜻이지요.

 

굉장히 많습니다. 경제활동 인구로  나누게 되면 더 비율이 늘어나겠지요.

그리고 식당창업인들 중 많은 분들이 설마 굶어 죽기는 하겠나.. 라는 생각으로 오픈하지만

현실은 위험천만하다고 일러주지요. 주식은 하락하게 되면 손절매라도 하고 다른종목에서

수익을 볼 수도 있지만, 손님에게 외면당한 식당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합니다.

 

그렇기에, 준비 없는 창업은 절대적으로 위험한 것이지요.

실전 컨설팅 경험이 풍부한 저자는, 매출이 저조한 식당들을 대상으로 손님들을 끌어모으고 분위기를

쇄신시킬 수 있을만한 조언들을 던져줍니다. 책 중간 중간 이 실전 케이스들이 소개되고 있는데

식당창업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식당 창업시 업종을 성공적으로 선택하기 위해서는,

첫째로, 상대적으로 창업비용이 적게들고 권리금,보증금,임대료가 입지에 제약으 덜 받는 한식업종을

           선택하는 것이 덜 위험합니다.

둘째로, 사계절 영업이 가능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최근 전국을 강타한 팥빙수 전문점은 한철 장사

           로 반짝 아이템이 될만한 소지가 있지요.

셋째로, 성별이나 연령별 호불호가 강한 아이템보다는 될 수 있으면 모든 연령층,남녀가 모두 좋아

           하는 메뉴로 승부하는 것이 안정적이라 합니다. 

넷째로, 식사시간대가 광범위한 업종이 좋다고 합니다. 돈가스는 대부분 점심에만 몰리는 경향이 

           있으며. 고깃집도 저녁 타임만 반짝합니다. 이를 고려하여 아침,점심,저녁 모두 이용이 

           가능한 메뉴가 조금 더 유리하다고 일러주지요.

다섯째, 주방장 의존도가 높거나, 인력이 상대적으로 많이 들어가는 업종은 상대적으로 더 위험하다

           합니다.

여섯째, 트렌드에 민감한 아이템은 철저하게 피해야 한다고 일러주지요. 안동찜닭,닭강정,스몰비어

           빙수카페, 요구르트 전문점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초기 투자비가 많이 들지만, 한두해만에

           유행이 지나 창업자들을 울리는 반짝아이템들 보다 스테디셀러 메뉴를 선택해야 실패를

           줄일 수 있습니다. 

 

저자는 상당히 안정적인 측면, 리스크를 회피하는 전략을 중요시 합니다. 대박을 위한 기준보다는

폐업 리스크를 줄이는 절대적인 체크포인트를 제시하지요.

 

이와 더불어 상권에 걸맞는 업종을 선택하라고 이야기해주는데, 절대적으로 중요한 부분입니다.

장사는 자리에서 시작해서 자리로 이야기하기 때문입니다. 식당의 경우 이용객들을 보면

여성보다는 남성이, 자녀가 있는 가정보다는 미혼이나 신혼부부가, 일반가정보다 맞벌이 부부가

외식을 더 자주하는 특성을 알고 있으면 위치를 선택할 때 좋은 참조사항이 되지요.

그리고, 돈이 부족해 입지가 좋지 않은 곳을 고리기보다 식당 크기를 줄이더라도 입지가 좋은 곳을

선택하는 것이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영업시에는 원가율도 중요하지만 내용적으로 고객만족을 우선으로 할 것과, 고객개개인들에게

자신이 소중하게 여겨지고 있다고 느끼게 하면 감동을 선사할 수 있지요. 이에 대한 결과는

당연한 것이구요.

 

식당을 성공적으로 경영하기 위해서는 서비스와 조리 이 두가지 모두 잘 갖추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이는 '사람' 에게서 나오기 때문에, 이 사람들의 채용,관리,동기 부여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지요.

 

자리와 업종선택이 외부적인 것이라면 내부적으로 사람경영을 잘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첫째, 종업원 채용 및 능력개발을 중요시 하여, 교육하는데 시간을 들이고, 서비스기술을 향상시키

        는데 많은 노력을 투자하여야 합니다.

둘째, 종업원 관리 감독을 철저히 햐여야 됩니다. 서로 개성이 틀린 종업원들을 효율적으로 하나로

        만들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고 인도해야 하지요.

셋째, 종업원에게 동기를 지속적으로 부여해야 합니다. 더 나은 서비스는 동기와 목표가 가득한

        종업원들에게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결국, 종업원들이 가게의 분위기와 컨셉을 만들어 내기에, 올바른 종업원을 채용하고,

고객들이 원하는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시키는 것이 성공하기 위한 주요 요소

중의 하나일수 밖에 없지요.

 

이렇듯, 이 책은 기본적인 내용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실전에서 도움이 될만한

케이스들과 지침을 소개하고 있지요. 문제는 이 기본적인 지식들 조차도 없이 창업을 하는 케이스들이

너무나도 빈번하다는 점이지요.

 

아무런 경험없이 식당을 창업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될 만한 조언서 역활을 할

'외식 창업 컨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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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핍이 만든 성공 - 세이펜 김철회 대표의 기업가정신 스타리치 기업가 정신 시리즈 1
김철회 지음 / 스타리치북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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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펜을 보며 참 신기하다는 생각을 했었지요.

책에 가져다 대기만 하면 해당내용을 들려주는 전자펜.

아이들을 둔 부모들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승승장구 중인 기업 세이펜.

 

이 책은 세이펜의 대표 김철회. 그의 경험담과 회사 성장기를 담고있습니다.

고생으로 얼룩져있는 지난날들을 말이죠.

 

책의 제목. "결핍이 만든 성공" 에서 유추가 되듯,

저자는 학력,빽,자본 등 사회에서 인정받고 토대가 될만한 그 무엇 하나도 지니지 못하였죠.

그래서, 오직 노력과 열정만으로 이 자리까지 올라오게 됩니다.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아무것도 지니지 못하여서 받아온 시선들. 거기에 젊은 시절 무지로 인한 실수, 그 잘못된 판단 때문에

누명을 쓰고 전과자가 된 점들까지 더해져, 가진 것 없는 이가 더욱 더 고생을 더하게 됩니다.

육체적인 고생과 마음적인 고생이 합쳐져 더 없이 힘든 날을 보내게 되지요.

하지만, 이러한 고난과 결핍들을 그의 높은 자아로 이겨내어 성공길에 오르게 됩니다.

이 뚝심의 기업가가 쓴 책을 읽으며 그의 땀과 정신력, 굳은 의지 때문에 박수와 갈채를 전해주고

싶습니다.

 

그의 걸어왔던 길을 살펴보면,

1. 세운상가 컴퓨터 영업 (1990년대초)

2. 소프트웨어 (사무자동화 프로그램) 사업

3. 컴퓨터 책 출판사 (하우콤) 사업

4. 어린이집 운영, 유아교육시장 진출.

5. 세이펜 설립 -> 현재 사옥을 4개 보유하며 성공가도중.

 

20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근 25년을 이상을 쉬지 않고 달려왔더군요.

 

세운상가에서 영업하던 시절 이야기부터 해보면,

가정형편 때문에 대학진학을 포기하게 됩니다. 당시에는, PC보급이 막 시작되던 시절이었으므로

우리나라 최고의 컴퓨터 성지였던 세운상가에서 컴퓨터 조립 및 컴퓨터에 관한 모든 것을 현지 전문가

를 찾아가 직접 배우게 됩니다. 대학에 진학하는 대신 실질적인 기술을 최전선에서 배우는 선택을

하게 된 것이지요. 결국에 그는 컴퓨터 전문가로 거듭나며 그 당시 한달에 1,000만원에 달하는

수입을 버는 영업맨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지식을 기반으로 컴퓨터 책도 출간하게 되자, 그 전문성을 더욱 인정받아 승승장구 하게됩니다.

하지만, 눈꼬뜰새 없이 바쁘게 혼자 뛰며 이뤄진 자리라, 심신이 지쳐 편하게 어디서 월급이나 받았

으면 하던 와중에 잘못된 선택을 하게되지요. 때마침 선배 지인회사에서 달콤한 제안을 하게 됩니다.

그 당시 대졸월급이 50만원 하던 시절, 500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급여의 제안을 받고 이를 수락하게

되었지요. 하지만, 몇달만에 그 회사 사정이 안좋아져, 몇개월만 사장직을 맏아달라고 부탁합니다

별 생각없이 명의만 빌려주는 바지사장직을 흔쾌히 수락하게 된 것입니다. 뒤에 벌어질 엄청난 일을

 예견하지 못한채로..

그리곤, 예상되는 대로 회사대표가 고의로 부도를 내게 되고, 바지사장이었던 그에게 40억의 채무가

그대로 승계되게 됩니다. 세상 물정모르고 편안함만을 추구하다가 기업형 범죄에 엮이게 된 것이었죠.

어릴 적, 가난에 찌들었던 삶... 그리고 어느순간 일이 잘풀려 원하는 삶을 사는가 싶다가 다시 불행이

밀려온 순간이었다 합니다. 이전에 모아 두었던 7,000만원 역시 모두 쏟아부었지만, 부도수표를

막기엔 역부족 이었지요.   그리고 , 종국에 감옥 신세를 지게됩니다..

 

하지만, 그의 영화같은 스토리는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그의 의지와 열정, 놓치고 싶지 않은 삶의

목표와 삶과 마주하는 자세가 남달랐기에, 역마와 같은 불운조차도 헤쳐나가며 한걸음 한걸음

나가서는 모습이 무척이나 인상깊게 다가오게 됩니다.

 

이 이후, 컴퓨터 책 전문 출판사인 하우콤을 설립해 출판사업을 잘 영위하게 되는 과정에서도,

이전의 이력들이 발목을 잡게 되고, 이를 혜쳐나가는 과정들이 자세하게 기술되지요.

또한 동고동락 했던 직원들과 어떻게 사업을 이끌어 온 과정 역시도 흥미로운 지점이었습니다.

 

여기에 사업가의 감이 더해져, 출판시작이 포화상태에 이르렀을 때, 과감하게 이를 접고 유아교육

시장으로 진입하게 됩니다. 그리곤, 난데없이 유아원을 설립하게 되지요. 이 지점에서 또 한번의

수 많은 고생들을 하게 되고, 많은 직원들이 떠나가게 됩니다. 하지만, 유아교육시장에 뜻이 있었기에

유아원을 통해 밑바닥부터 경험하며 아이들과 학무보님들을 현장에서 조우하며 지속적으로 경험을

축적해 나가며 종국에 "세이펜"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시련이 왔을 때 장애물을 똑바로 인식하고 그 문제를 맞서 싸워 기회로 바꾸지요.

시련을 통해 더 크게 도약하는 것입니다. 결국 시련은 인생의 성공을 빛내주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

라고 그는 이야기하지요.

 

마지막으로 , 책 말미에 그가 남긴 말을 소개합니다.

 

제가 성공할 수 있었던 계기는 결핍이었습니다.

결핍이 있었기에 누구보다도 더 노력을 했고, 지금의 결과는 "결핍이 만든 성공" 이라고 생각합니다.

 

참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앞에 놓여진 어떠한 환경도 그의 의지를 꺽지 못하였으며

누가 봐도 불운이 겹친 상황을, 마음을 다스리며 한걸음 한걸음 내디어 그 운 조차도 자신의 흐름에

맞추어 나갔다고 여겨졌습니다. 그가 이룬 성공이 대단하든 대단하지 않든, 그가 걸어왔던 과정과

마음가짐 하나만큼은 기립박수를 쳐주고 싶을 정도로 훌륭했으며, 남자로서 멋있다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집념과 집중으로 환경을 딛고 일어서 성공을 만들어 낸 "세이펜" 김철회 대표의 "결핍이 만든 성공"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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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서른에 책 3,000권을 읽어봤더니
이상민 지음 / 대림북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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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예사롭지 않은 제목의 책이다.

나이서른에 3,000권의 책이라니..

가히 압도적이며 후덜덜한 숫자이다.

 

일년에 몇권을 읽어야 저 권수를 채울 수 있을런지.

아니 정확히 도서관에서 몇시간을 살아야 저 많은 책을 접할수 있을런지가 문득 궁금했다.

 

그리고, 이러한 책의 저자들. 이러한 일정 레벨 이상에 도달한 사람들은 그들만의 철학이 배어

나오기 마련이다. 해당분야에서 득도했다라고 해야 하나.

 

이 책의 저자 역시 그의 "득도" 스토리를 우리에게 들려준다.

그 치열했던 시간들이 배어있는 "깨달음"을 토대로 말이다.

 

역시 ,나는 어떤 한 분야에서 임계점을 돌파한 사람들이 이래서 좋다.

깊이와 해석이 남다르다고 해야하나.

마치 도통한 쉐프가 음식의 맛만 보고 어떠한 재료들을 썼는지 알아내는 것처럼,

각 분야의 책들은 어찌 구성되어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맛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준다.

그리고 거기에 더해, 군더더기가 없다.

 

저자는 독서를 하되, 사회를 잘 관찰하고 스스로 생각을 많이 하며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인문고전을 통한 깊은 사색과 성찰을 추천하며, 긴장감이 있고 스트레스가 있을때는 "동양고전"을

읽으라고 한다. 왜냐하면, 인생의 바른 이치를 통해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길을 알려주는 책이기

때문이다. 마음이 편해진다고 한다. 그리고 마음이 풀어졌을때는 "역사서"를 추천한다. 치열한

현실을 담고 있기 때문에 책을 읽으면 풀어졌던 마음이 팽팽히 조여옴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거기에 더해, 역사는 반복되므로 역사를 바탕으로 현실의 문제를 바라보면, 복잡한 문제를 풀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다.

 

책에 대한 인상깊었던 코멘트 중 하나는, 책만으로는 세상의 이치를 모두 깨달을 수는 없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책은 간접경험 이기 때문이다. 저자의 시각을 기반으로 쓰여졌기 때문에 주관적일수도

있다는 것이다. 한쪽으로 치우쳐진 지식과  생각은 결국 그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지식을 온전히 체득하고자 한다면, 여행이나 다큐멘터리 혹은 책을 읽은 후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생각을 통한 깨달음이 바로 "그 나머지" 를 채워나갈 수 있다고 조언 해 준다. 

또 하나는, 간접경험에서 벗어나 그 분야의 전문가를 만나 이야기를 듣게 되면 생생한 경험이 더해져

모자른 나머지 조각을 완성시킬 수 있게 된다는 점을 일러준다.

 

미친듯이 책을 읽어왔던 저자는 우리에게 이런 점을 시사해준다.

단순히 책을 많이 읽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그리하면 반쪽짜리 간접 경험으로만 가득 차게 되니,

생생함을 더하고 싶다면 사람(전문가) 이나 시각적 경험 (다큐멘터리) 이나 살아있는 경험 (여행) 으로

보완하여, 온전한 지식을 체득시킬 수 있다고 말이다.

 

좋은 조언이었다. 책만 읽는 바보라는 말이 문득 떠올랐다.

나 역시도 책을 통해 읽었던 지식들이 실제 현장에서 사람들과 부딫히고 난 후에야 비로소 그 조각이

완성되는 경험을 여러 번 겪었다. 책에서 얻은 지식들은, 마치 써먹지 못하고 있는 공식 들이었다고

하는게 맞는 표현일듯 하다. 그러한 공식들이 현실을 통해서 실제 어떻게 적용되는지 확인하고 검증의

과정을 거쳐 인생의 답으로 다가오게 되는 경험들 말이다.

 

치열한 독서를 통해 얻은 저자의 혜안이 좋았던 책이었다.

특히, 단순히 읽고 덮는 독서가 아닌 , 책을 읽은 후의 고민과 성찰인 되새김질의 중요성을 통감 할 수 있었다.

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길은 시도하고 ,겪어보고, 생각해보는 것이다.

독서와 더불어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인생을 보다 현명하게 이끌어 가야 하는 것이 바로 성공적인 인생

으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이자 의무이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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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빌딩 부자들 - 맨손으로 시작한 그들은 어떻게 빌딩부자가 되었을까
배준형 지음 / 라온북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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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빌딩 중개인이 이야기하는 빌딩 투자서.

 

도심 지역을 걷다보면 문득 이러한 생각이 든다.

"참 빌딩들이 많구나..

 저 빌딩을 소유한 사람은 어떤 사람들일까.

 그리고 임대료는 얼마나 나올까.

 또 어떤 과정을 거쳐서 저 빌딩을 소유했을까."

 

라는 생각들.

 

도심지를 걸을때.. 그리고 그 도심지에서 위를 올려다 보았을 때 보이는 고층 빌딩숲 때문에.

이러한 생각들이 시시각각 든다.

 

이 책은 풍부한 상담경험을 지닌 빌딩 컨설던트가 그간 만나보았던 고객들과의 업무경험을 토대로

이러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다.

 

20억대 빌딩부터 수백억원 이상의 빌딩까지.

이 빌딩을 소유하게 된 사람들은 어떤 성격 유형의 사람들인지.

그리고 그들이 어떠한 사고과정을 거쳐 빌딩매입을 결정하였는지.

그리고 순전히, 그의 기준에서 그 빌딩투자가 성공적이었는지 아니면 잘못된 결정이었는지를

짚어준다.

 

그리고, 이 책을 접하며 얻게 된 지식중 하나는, 빌딩은 강남권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막연하게 "빌딩"이라 하면 강남권에 있는 건물들, 돋보이는 건물들만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만나볼 수 있는 성공적인 투자자들을 살펴보면, 역세권 주변의 상권활성화 지역

내지는 대규모 개발지역에서 황금알을 캐낸 경우도 더러 있었다.

 

이에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빌딩 투자에 있어 선행되어야 하는것은

바로, 명확한 투자 기준을 세우는 것이라 한다.

 

먼저, '지가상승 및 환금성' 이 목적이라면 강남권을 검토해야 한다.

둘재로, '높은 수익율과 안정된 임차인' 을 찾고자 한다면, 강북 및 수도권의 요지에서 찾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시세차익 및 개발호재' 를 염두해 둔다면, 현재는 저평가 되어있지만 대규모 개발 및

지하철 개통이 예정되어 있는 지역에 투자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것을 만족시키는,

" 지가상승+환금성+우량임차인+높은수익율+시세차익+발전가능성 " 을 모두 가져갈 수 있는 빌

딩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시간을 아끼는 지름길이라 할 수 있겠다.

너무 신중하기만한 투자자, 혹은 아직 공부가 덜 되어있는 투자자들이 이러한 다목적, 아니 기준이

없이 빌딩을 찾지만, 대개 시간만을 낭비하게 된다는 점이다. 빌딩투자에도 기준이 존재하며,

그 기준점을 충족시키는 물건과 지역이 따로 있음을 다시 한번 알게 해준 지점이다.

 

이 외에도 필드에서 확인한 연예인들의 빌딩 투자기와 빌딩의 값어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리모델링,

신축, 밸류업에 대한 몇몇 실전사례들도 참고가 되었다. 모름지기 빌딩은 재산 중에서 가장 큰 투자

비중을 차지하는 투자상품이다. 이러한 빌딩의 자산가치를 극대화하여 고수익 상품으로 재탄생시킨

사례와 목표를 가지고 빌딩매입에 성공한 생생한 투자사례들을 살펴볼수 있었던 책

"한국의 빌딩 부자들"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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