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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빌딩 부자들 - 맨손으로 시작한 그들은 어떻게 빌딩부자가 되었을까
배준형 지음 / 라온북 / 2015년 6월
평점 :
품절
빌딩 중개인이 이야기하는 빌딩 투자서.
도심 지역을 걷다보면 문득 이러한 생각이 든다.
"참 빌딩들이 많구나..
저 빌딩을 소유한 사람은 어떤 사람들일까.
그리고 임대료는 얼마나 나올까.
또 어떤 과정을 거쳐서 저 빌딩을 소유했을까."
라는 생각들.
도심지를 걸을때.. 그리고 그 도심지에서 위를 올려다 보았을 때 보이는 고층 빌딩숲 때문에.
이러한 생각들이 시시각각 든다.
이 책은 풍부한 상담경험을 지닌 빌딩 컨설던트가 그간 만나보았던 고객들과의 업무경험을 토대로
이러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다.
20억대 빌딩부터 수백억원 이상의 빌딩까지.
이 빌딩을 소유하게 된 사람들은 어떤 성격 유형의 사람들인지.
그리고 그들이 어떠한 사고과정을 거쳐 빌딩매입을 결정하였는지.
그리고 순전히, 그의 기준에서 그 빌딩투자가 성공적이었는지 아니면 잘못된 결정이었는지를
짚어준다.
그리고, 이 책을 접하며 얻게 된 지식중 하나는, 빌딩은 강남권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막연하게 "빌딩"이라 하면 강남권에 있는 건물들, 돋보이는 건물들만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만나볼 수 있는 성공적인 투자자들을 살펴보면, 역세권 주변의 상권활성화 지역
내지는 대규모 개발지역에서 황금알을 캐낸 경우도 더러 있었다.
이에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빌딩 투자에 있어 선행되어야 하는것은
바로, 명확한 투자 기준을 세우는 것이라 한다.
먼저, '지가상승 및 환금성' 이 목적이라면 강남권을 검토해야 한다.
둘재로, '높은 수익율과 안정된 임차인' 을 찾고자 한다면, 강북 및 수도권의 요지에서 찾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시세차익 및 개발호재' 를 염두해 둔다면, 현재는 저평가 되어있지만 대규모 개발 및
지하철 개통이 예정되어 있는 지역에 투자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것을 만족시키는,
" 지가상승+환금성+우량임차인+높은수익율+시세차익+발전가능성 " 을 모두 가져갈 수 있는 빌
딩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시간을 아끼는 지름길이라 할 수 있겠다.
너무 신중하기만한 투자자, 혹은 아직 공부가 덜 되어있는 투자자들이 이러한 다목적, 아니 기준이
없이 빌딩을 찾지만, 대개 시간만을 낭비하게 된다는 점이다. 빌딩투자에도 기준이 존재하며,
그 기준점을 충족시키는 물건과 지역이 따로 있음을 다시 한번 알게 해준 지점이다.
이 외에도 필드에서 확인한 연예인들의 빌딩 투자기와 빌딩의 값어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리모델링,
신축, 밸류업에 대한 몇몇 실전사례들도 참고가 되었다. 모름지기 빌딩은 재산 중에서 가장 큰 투자
비중을 차지하는 투자상품이다. 이러한 빌딩의 자산가치를 극대화하여 고수익 상품으로 재탄생시킨
사례와 목표를 가지고 빌딩매입에 성공한 생생한 투자사례들을 살펴볼수 있었던 책
"한국의 빌딩 부자들"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