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를 하려면 화교 상인처럼 - 비즈니스의 달인, 화교의 생각을 훔쳐라!
오시로 다이 지음, 홍주영 옮김 / 타커스(끌레마)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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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교 : 조국을 떠나 해외에서 살아가는 중국 이민자집단..

이들은 중국본토인들과 다르게 그들만의 특수한 성향을 지니고 있다.

역사에 대해 자부심이 강한 중국인들은 때로는 거만해 보일수 있으며 공격적인 성향이 강하다.

하지만 해외에 뿌리를 둔 화교들은, 겉으로 언제나 우호적이며, 사교성이 좋고, 게으름을 피우지

않는다. 그리고, 체면과 신뢰를 무척 중요시 여긴다.

 

 

 

미국 유학시절, 그곳에서 나는, 화교들을 보며 이런 생각을 했었다.

 

왜 화교들은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장사를 잘 할까?

그리고, 차이나타운의 입지가 코리아타운보다 더 큰 이유는 무엇일까?

 

그당시, 그들을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우리나라 이민자들보다 더 낳은 우위를 점하고 있던

화교들을 바라보며 그들의 장점들이 무엇인지와 그들의 사고방식이 궁금했던 적이 있었다.

 

그시절, 한가지 확실하게 느낄수 있었던 점은. 바로 우리나라 사람들과 화교들의 비즈니스

접근방식의 차이였다. 식당으로 예를 들게되면,

식당을 할 때 우리나라 상인들은, 대부분 우리나라 사람들을 상대로 장사를 했다.

즉, 비즈니스 대상, 타겟점을 같은 동포들 중점으로 시작 하였다. 

하지만, 화교들은 당당하게 미국인들은 대상으로, 아니 그곳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두고

비즈니스를 영위해 나갔던 점이다. 그들의 높은 도전정신이 그당시 나에게 충격스러웠으며, 더더욱

신기 했던 점은 그들이 비즈니스를 성공시켜 나갔던 점이다. 그것도 차이나타운이 아닌 지역에서

 말이다. 그들의 식당들이 미국인의 입맛에 맛게 개량이되어 꽤 높은 매출을 달성하는 매장으로

 변모해가는 과정을 지켜보았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리고, 식당뿐 아니라, 모든 비즈니스영역에서 그들만의 도전정신과 네트워크, 그리고 그들의 습관이

결부되어, 한국 이민자들보다 훨씬 더 막강한 영향력과 부를 지닌 집단을 이룬 화교들을 볼 수 있었다.

 

이 책은 이러한, 화교들을 만들어 왔던 사고방식이 무엇이며, 그들이 어떻게 네트워크를 이루어 가며,

그들의 성향들은 어떠한지에 대하여 생생하게 엿볼수 있었던 책이었다. 

 

 

 

 

 

이 책의 저자는 30대의 일본 사업가다. 그는 회사원 시절에 거물 화교사장을 찾아가 그의 밑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곳에서 제자가 되어 무일푼으로 1년간 수업을 받으며 거물화교사장의 인정을 받은

후에 창업을 시작했다. 그 후에도 수 많은 도움을 받게 되며, 자신의 사업체를 아시아시장 진출을

바라보게 될 정도로 이르렀다.

 

이 책은 그가 화교 멘토를 통해서 직접 겪은 경험과 방법론, 화교들의 사업방식과 성향, 비법등의

노하우를 모두 담아낸 책이라 할 수 있다.

 

 

 

 

 

그 내용을 정리해보면,

 

화교는 치명상을 입지 않는다!  - 실패하지 않는 업무추진 방식 

 

 

사업은 절대 혼자 하지 않아야 한다고 한다. 본인이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고, 드림팀을 이루어

그것을 보완해 나가야 하는 것이 성공속도를 올릴 수 있으며, 치명상을 피할 수 있다.

또한, 실패를 감수하더라도 항상 도전하는 것이 이득이라 생각한다. 여러 번 작은 실패를 경험한 사람은 웬만해서는 치명상을 입지 않는다. 실패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비즈니스맨으로서 면역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즈니스에서는 실패 경험들이 오히려 자산이 된다는 것이 화교들의 생각이다.

 

 

 

화교는 비즈니스의 본질을 놓치지 않는다! - 인간의 심리를 이용하는 소통의 기술

 

사람을 이해하고, 사람을 통해서 비지니스가 시작됨을 강조하는 그들은 직접적인 소통을 중요하게 여기며, 체면을 중시한다. 그렇기에 상대방이 실수 하였더라도 책망하지 않고 오히려  부하의 변명거리

를 만들어 주어 그것을 감싸준다. 그 후에 실패를 만회할 방법을 찾아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런 방식은 인간관계를 깨뜨리지 않으면서도 상대가 더 분발하도록 자극한다.

 

화교의 사고방식은 철저하게 사람중심이다. 다른 어떤것보다 사람을 최우선으로 여긴다. 사람을

사귀는데 필요하면 싫어하는 애완동물도 기꺼이 기르며, 오직 사람을 중심에 두고 소통한다



화교는 무리와 함께 성장해나간다!  - 기본은 인간관계! 인맥형성과 사교의 비법

 

화교는 무리와 함께 성장해나간다는 원칙을 철저하게 지킨다. 조국을 떠나 해외에서 살아가는 화교의 특수성에서 비롯된 원칙이기는 하지만 일반적인 비즈니스를 할 때도 참고할 만한 유용한 지침이다. 비즈니스에서 거의 모든 기회는 사람, 즉 인맥을 통해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멘토로 삼을만한 귀인을 만나기 위해서 스스로 많은 준비를 끊임없이 하며, 사람들에게 먼저 베푼다.

그들의 마음을 얻고, 상대를 내편으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베푼다.

그리고, 물건 하나를 살때도 인맥을 만든다. 쇼핑을 통해 새로운 인맥을 형성하게 되는 것이다. 어자피

돈을 써야 한다면, 그 과정에서 새로운 인맥을 만들도록 노력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물건을 살 때도 결국에 더 큰 가치를 얻고자 하는 것이다.

 

 


화교는 주는 돈과 거두어들이는 돈이 따로 있다! - 일반인과 크게 다른 돈에 대한 사고방식

 

그들은 수익계산은 철저히 하되 손해에 집착하지 않는다. 때로는 손실이 나더라도 손절하고 다시 전진

한다. 그들은 시간과 돈을 동일한 가치로 보기 때문에 더 이상 수익성이 없다고 판단하면 무서우리만치

빠른 속도로 손절한다.

그리고 인맥만들기를 중시하기에, 다음 만남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밥값을 계산하려 한다. 그렇기에

이들은 서로 자연스레 한턱내기횟수 경쟁을 하게 된다. 서로 주고 받는 사이에 인간관계를 더더욱

돈독히 만들어나간다. 그리고 부모자식간에도 돈을 공짜로 주지 않는다.

화교는 부모에게 받은 돈을 갚아야 한다는 목표를 지니고 있어, 많은 부분의 동기를 부여하게 된다.
그렇기에, 자신이 자녀에게 투자한 만큼의 수익을 돌려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꼼꼼히 계산한 뒤 자녀 

진로를 지도한다. 학비는 물론이고 자녀가 취직이나 창업할 때 지원하게 될 돈도 모두 투자금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이들도 이런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필요없는 교육비 지원을 요구하지 않는

문화가 형성되어 있다. 또한 부모에게 받은 것을 갚아야 한다는 목표가 분명할 수록 자녀의 장래 목표

와 성공에 대한 동기도 더욱 강해진다.

 

 

 

화교의 사고방식과 행동들을 살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그들은 굉장히 도전적이며,  속도를 중요

시하고 ,사람들과의 관계를 그무엇보다 중심에 두고 있음을 알게되었다.

본인들의 터전이 아닌 타지에서 꾸준히 부와 성공을 거머쥐고, 큰 영향력을 만들어 가는 화교들의

성향과  사고방식을 바라 볼 수 있게 만들어준 책 <장사를 하려면 화교상인처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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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수납 인테리어 - 0~10세 아이를 둔 엄마들의 정리수납 지침서
Emi 지음, 박재현 옮김 / 심플라이프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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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집안은 깔끔해야 한다는 것의 저의 지론입니다. 집에 들어왔을때 잘 정돈되어 있는 쇼파

반짝이는 침대 커버들.. 요론것들에 흐뭇, 상쾌, 만족해오며 정리정돈을 일삼아 오며 생활해왔건만..

 

어느순간.. 세상을 박차고 나온 우리 천사 딸내미 덕분에 저만의 룰이 깨져가고 있지요.

태어난지 7개월 후부터는 막 기어다니기 시작하더니.. 온 집안 물건들 ( 지상 60cm 이내의) 을

꺼내놓고 여기저기 흐트려놓고 이곳저곳으로 집어 던지질 않나.. 요즘은 먹으라고 건네준 요플레를

온몸에 뒤집어 쓴채로 거실을 활보하며.. 요플레 국물을 뚝뚝 떨어뜨리는 등의.. 테러를 감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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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이런 것들이야 어쩔 수 없다지만, 가장 큰 문제는 아기 장난감, 물품이 늘어날수록, 또한

이 녀석이 자라면서 에너지가 넘쳐날 수록 집안이 더더욱 엉망진창이 되어 간다는 점이지요..

 

딸내미가 사랑스럽긴 하지만, 모든 것들이 난잡하게 널부러져 있는 집안모습은 제가 꿈꿔왔던

그림과는 살짝 거리감이 있습니다. 깔끔했던 집을 본 적이 언제였는지를 회상하고 있지만..

어느 먼 과거일인냥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이렇기에 지금 저에게 필요한 책은 바로 "육아 수납 인테리어"

쌍둥이의 엄마인 Emi의 수납과 육아에 대한 노하우가 담긴 책이지요. 두꺼운 책이 아니기에

후딱 읽을 수 있었으며, 정리하는 기술을 알려주는 실전서이자, 그녀의 수납 방식을 소개하고 있지요.

이러한 그녀의 수납정리 노하우를 통해서 많은 부분 개선할 만한 아이디어를 얻을수 있었습니다.

 

 

 

 거실 수납  
 

리모컨과 DVD를 바구니에 담아 수납하는 모습과  별도의 일시보관 바구니를 두어 바로바로 물품들을

담을 수 있도록 한것이 인상적이네요!! 그리고 통일감있는 가구배치까지..

 

 

 정보 스테이션  

 

거실 한켠이나 유휴의 공간을 따로 설정하여 잡다한 물건들을 따로 보관하는 장소인 정보스테이션..

 

스틸 선반을 뼈대로 하여 심플한 박스들과 케이스, 파일박스들로 문구, 공구, 재봉도구 등등의

잡다한 물건을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음을 보여주지요 , 이를 위해서는 흰색이나 검은색 상자에

넣어 통일감을 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 합니다.^^ 

거기에 물건들이 많아보여도.. 당황하지 않고.. 선이 굵은 줄무늬 커튼으로 마무리하게 되면.. 끝~

 

 

 주방

 

아이를 배려한 수납공간들이 눈에 띄게 되는데요. 주방서랍의 제일 아래칸을 아이가 스스로 자기

숟가락이나 젓가락을 꺼낼 수 있도록 손이 닿는 아래 서랍을 사용하였으며,  역시나 스틸선반을

활용한 주방수납장과 플라스틱으로 만든 서랍이 등장합니다. 이것들을 활용하여 편하게 수납 가능한 

구조를 선보입니다. 플라스틱에 라벨링을 해두게 되면 다른 가족들 또한 편하게 물품들을 찾을

수 있게 되지요.

 

 

 세면실
 

 

세면실이 편해야 집안일이 편해진다고 하지요. 어떤 시스템을 만드느냐에 따라 생활의 편리성이

엄청나게 달라지는 공간인 화장실. 가장 눈여겨 보게 된것이 문을 떼어낸 수납장이었으며, 이 공간에

투명서랍을 두어 세탁망, 양말, 베게시트, 남자속옷 등을 세탁후 바로 바로 넣어둘 수 있도록 만든점과

아이 혼자 정리할 수 있는 서랍장을 제일 아래에 배치한 점입니다. 이 서랍장에 별도로 속옷과 양말칸

, 벗은 파자마칸, 유치원 갈때 입는 옷칸을 따로 따로 두어 자기 일을 스스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둔점이 인상적 이었습니다.

 


 

 현관 정리법..
 

불필요한 물건을 막는 저자의 현관 점검 시스템입니다.

우편물을 아예 현관에서 분류하여 불필요한 물건은 현관장 안에 있는 쓰레기통으로 직행시키고,

필요한 물건만 방으로 가져오게 합니다. 그리고는 아이들과 함께 들어오는 쓰레기들도 함께 처리..

호주머니 속 쓰레기, 신발 속의 모래나 자갈도 이 곳에서 처리할 수 있게 하지요. 덕분에 현관에

쓰레기통을 두면 무척 편리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간단하게 살림을 할 수 있는

저자만의  아이디어 또한 공개되며, 마지막 장에서는 이 모든 시스템을 완성하는 자기스스로 정리하는

 아이로 만들어주는 습관에 대해서 조언 해줍니다.

 

 

결국에 수납이 잘 되고 정리가 잘 되는 집의 모냥을 갖추기 위해서는,

 

수납을 할 수 있는 인테리어 환경 조성,

수납을 할 수 있는 아이의 마인드 조성,

 

이 두가지가 함께 병행되어야 함을 깨닫게 해주네요. 저자 Emi양 께서~ ( 똑똑한 애미.. 이네요 )

 

저자의 노하우가 잘 정리되어 있는 책이었으며, 올 컬러 사진과 함께 이어지는 친절한 안내 덕분에

일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게 해주는 엄청 유익한 책이네요.

정리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추천하고픈 책이며, 거기에 더해 아이가 어리다면 더 더욱 적극 추천

하고픈 책 <육아 수납 인테리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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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자유여행
신수근 지음 / 여행마인드(TBJ여행정론)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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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를 설레이게 하는 단어들

 

여행..  인천공항..  동남아..  하와이  ... 그리고  자유, 

거기에 한가지를 더하게 되면,  보기만해도  영혼이 맑아질 것만 같은  에메랄드 빛의 바닷물..

 

설레임을 안고 떠나는 공항길.. 인천공항에서 떠나기 전 즐기는 짜릿한 면세점..  흥분의 기운이 감도는

왁자지껄한 공항의 플랫폼..  정말이지 사랑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것. 바로 여행이다!!

이모든 것들이 조합된 <꽃할배> <꽃누나> 보다 더 멋진 자유여행을 즐기는 법! 을 알고싶어 집어 본

내 맘대로 자유여행이다

 

 

 

 

2.

나는 인생에 있어 여행만큼 내자신를 설레게하는 것이 또 있을까 할 정도로 여행을 좋아하고
꿈꾸는 사람중 하나이다. 25년 경력의 여행고수가 이야기하는 자유여행은 어떨지..

어떤 여행 팁들과 간접경험들.. 그리고 여행의 기술을 말해줄지 무척이나 궁금해하며 설레였다.

 

저자는 수많은 여행지 중에서도 사람들이 흔히 떠나는 유럽배낭여행 대신에 인도차이나 지역이

가장 기억에 남으며, 또 추천하고 싶다고 한다.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의 지역. 이 지역을 거닐게 되면, 천혜의 대자연 매력과

전통문화의 순수성, 그리고 그 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자연스러운 삶과 환대정신을 느낄수 있다.

그리고 이것들이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라고 한다.

 

 

 

 

3.

여행 잡지 출판일을 하고 있는 저자답게 충분한 경험담과 해박한 지식을 뿜어낸다.

자유여행시 에어티켓을 끊을때의 팁, 항공사 선택법, 편안하고 좋은 숙소 선택하기, 비행기내에서 좋은

자리 배정받는 법, 정해진 경비안에서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방법등의 지식를 전해주고 있다.

 

그리고 왜 패키지 단체여행이 아닌 자유여행을 하여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말해주고 있다.

여행의 진정한 묘미는. 사전에 어떤 스케줄도 확정하지 않고 낯선 땅을 밟아 마음 내키는 대로

정처없이 다니면서 새로운 환경과 문화와 현지인들과 부대끼는 것이다. 설레임 그 자체이다. 그리고

새로운 것을 내 삶에 끌어들이는 느낌 또한 얻을 수 있게 된다.

여기에 현지인들의 의식구조와 사고방식등을 깊이 있게 깨우친 후 여행하게 되면 이들과 공감할 수

있는 기회 또한 얻게 될지도 ..

 

 

 

 

4.

 

베르사유의 장미..  배경이 된 도시 < 독일의 레겐스부르크 >

 

진귀한 여행지인 이곳을 거닐게 되면 그 수려한 자태의 매력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이 지역을 여행할때는 가이드북이나 관광지도를 휴대하지 않아도 문제되지 않으며 그다지 불편하지

않다. 그저 발 길 닿는 대로 이곳저곳 기웃거리면 된다. 그 와중에 카메라셔터를 연신 눌러대다 보면

어느 새 옛도시 전체의 아름다운 황혼, 그 품속으로 빨려든다.

그렇게 해가 저물기 시작하는 옛 골목길을 걷다보면 인적이 드물어 고즈넉하지만서도 외롭지는 않다.

순간 수천년 전의 중세시대 사람들이 다가와 길동무가 되어 주는 것 같은 환상 속으로 빠져들기

마련이다. 홀로 떠나는 여행이라 할지라도 전혀 외롭지 않은 지역 레겐스부르크.

이 세상 그누구도 부럽지 않은 나만의 행복감을 만끽할 수 있는 지역이라 한다.

 

수많은 유명인사를 비롯한 여행자들이 칭송을 아끼지 않는 레겐스부르크!!

반드시 가보아야 할 여행지이다!!

 

 

 

 

5.

그렇지만 모든나라에서 자유여행이 매력적이고 안전하지만은 않다.

힌두교를 종교로 두고 있는 나라 인도에서는 여성여행자들에게 위험천만한 여행지일 수 있으며,

대도시가 아닌 중국의 지방지역은 치안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 그리고 몇년사이 100명 이상의

사망,실종자를 양상해낸 나라 필리핀까지..  이러한 나라를 자유여행으로 떠날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일러주고 있다.

 

또 여행업계 종사자 답게 여행업계의 흐름과 업계에 다가올 미래모습까지 이야기해준다.

앞으로 자유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질 것이라는 예견과 함께..

 

 

 

 

 

 

6.

나에게 여행은 설렘이다. 하지만 저자에게 여행은 일상 생활이자 직업이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그의 글에는 대부분 여행 에세이에서 보여지는 감성돋는 글이 빠져있다.

 

그렇지만 그의 삶 대부분이 여행으로 채워져 있기에, 여행의 상식적인 부분과 여행지침서로서는

절대적으로 후한 점수를 주고 픈 책이다.

또 평소 많은 사색과 독서를 해온 면모가 느껴지게 된다. 형식이 정해져 있지 않은 수많은 여행길이

그를 이끌어왔으며, 그의 글도 그러함을 닮았다. 형식이 없이 자유로우며, 딱히 주제가 정해져 있지

않은 산문의 느낌으로 다가온다. 자유여행 지침서의 역활을 독특히 하는책. 여행이 삶에 어떤 의미를

주는지에 대해 수많은 생각들을 해볼 수 있었던 시간을 선사해준 <내맘대로 자유여행>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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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지도 - 10년 후 길을 잃지 않기 위한
가와기타 요시노리 지음, 김윤경 옮김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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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바람의 변화를 고려하지 않고 똑같이 항해하는 선장은 결코 항구에 들어가지 못한다.

                                                                                            (헨리 조지, 미국 정치경제학자)

 

 

 

10년 후를 예측할 수 있는 징조는 오늘날 사회 곳곳에서 찾을수 있다.

 

이 책에서는  개인적인 측면, 그리고 사회적인 측면을 동시에 고려하여 미래에 대한 조언들을 전해

준다. 일본 출판업계에 몸담고 있는 저자 가와기타 요시노리. 그가 앞으로 다가올 모습, 우리에게

다가올 사회를 기반으로 개인들에게 중점적으로 준비하여야 할것들이 무엇들인지, 또 저자의 통찰력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세상은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에 대하여 예견해주고 있다.  

 

무릇, 중년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을 접하고 있는 모든 세대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지식들인것이다.

실제, 중년을 넘어선 저자가 많은 고찰을 통해 닦아온 것들을 일러주고 있기에..

 

변곡점을 맞이하고 하고 있는 이시기에 , 이제까지 우리주변에 존재했던 패러다임을 버리고

앞으로 다가오는 시기를 주목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특히, 앞으로 다가올 비즈니스 환경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에 대해 눈여겨 보게 되었다. 왜냐면, 우리나라보다 더욱 더 빠른속도로 고령화사회를

접하고 있는 일본. 그곳에 사는 저자가 고령화사회에서 펼쳐질 비즈니스 지도에 대하여 언급하기 때문

이었다. 

 

 

 

 초고령화 시대,재택 간병이 발전할 것이다.

 지금 이대로 초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간호 인력 부족 사태가 심각해질 것이다. 하지만 나는 오

 히려 재택 간호(간병)가 발전할 것이라고 본다. 베이비부머 세대가 고령자 대열에 합류하면서 로봇의

 실용화에 힘을 쏟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만약 배설,입욕,식사 이 세가지가 해결된다면 가정에서

 환자를 돌보는 일이 훨씬 수월해질 것이다. 고령자가 요양시설에 들어가는 시점은 배설, 입욕, 식사의

 세가지를 스스로 할수 없게 될 때이다. 하지만 스스로 할 수 없어도 로봇이 대신 해준다면 가족을

 힘들게 하지 않고 지낼 수 있다. 그러면 가정에서도 간병할 수 있다.

 가정에서 가족이 간호할 수 있다면 이상적이다.

 

 

 

책을 접하면서, 저자의 통찰력에 놀란부분들이 꽤 많다. 위와 같이 앞으로의 시대을 발생가능한

시나리오와 현재 움직임을 기반으로 꽤 설득력있게 전해주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기하급수적

으로 늘어가는 요양병원을 바라보게 되면, 돈냄새를 맡고 비즈니스적으로 접근하는 세태가 보여워

아쉬었는데, 이러한 문제를 로봇이 해결해준다면 10년후 간병에 대한 전망은 상당히 밝아지게 된다.

 

 

하지만, 아직 중년이 되지않아서 인지, 아니면 정서적인 차이에 의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조언을 해주는 부분에서는 공감하기 힘든 부분도 더러 존재했다. 세상을 바라보는 프레임의

차이 때문이라 생각되는데. 저자가 매사를 전반적으로 냉철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느낌이 너무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어자피 인생에 있어 정답은 없기에.. 어찌됐건 다양한 관점에서 삶을 생각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기도 하였으니 그것으로 만족하는 바이다. 앞으로 다가 올 중년.. 그리고 10년 후

더 나은 삶을 살기위해 알아야 하는 것들 <중년지도>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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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 팔고 바로 버는 부동산경매 단기투자 - 임대업 따라하는 경매는 이제 그만! 부동산경매 단기투자 1
전용은 지음 / 퍼플카우콘텐츠그룹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부동산경매투자 ..

10년 전만해도 이 경매투자 방법을 알기만해도 돈을 벌 수 있었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어느순간

부터 법원에 수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리며 경쟁률이 치열해지더니.. 2008년도 금융위기 이후부터는

부동산을 바라보는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수익을 내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이다.

 

기존시장 메리트 축 + 경쟁율 증가 로 인해 야심차게 경매판에 뛰어들었다가 1년 이내 그만두고

나오시는 분들이 부지기수이며. 소문난 잔치에 먹을거 없다고 했던 말이 마치 경매판을 두고 하는말인

양 많은 분들이 쓴잔을 머금은채로 좋지 않은 기억만을 품은채로 경매판을 등지고 있는 시기이다.

 

이러한 시국에 저자는 자신있게 이야기한다. 부동산거래가 아닌 부동산 경매투자이기 때문에..

경매에서만 가능한 수익창출의 방법이 있다고.. 제대로 방법을 알고 요령을 익히면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을 남기며 시작한다. 더군다나 기존의 오랜기간(?) 걸려 마음고생까지 더해 세입자와의 명도전쟁을

벌이고, 그후에는 수익을 위해서 때론 공사판인부 뺨치도록 집수리를 해야 했던 수고스러운

기존 방식이 아닌..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오직 경매투자이기에 행 할수 있는 접근방법..

 

저자가 찾아낸 소액을 투자해서 단기간에 수익을 내는 규칙.. 이것이 이 책의 핵심이며,

 

그 키(key)는 바로 경매에 나온 부동산을 필요로 하는 사람.. 이 있느냐를 찾아내는 것이다.

즉,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물건이 경매로 나왔을 때 이를 기회로 잡아 투자하는 것이며, 주로

법정지상권, 지분투자, 도로투자의 역발상 투자들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이 방법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을 내기위해서는 3가지를 필요로 하게되는데,

물건을 제대로 바라볼수 있는 분석력

현장에서 숨겨진 정보를 찾아낼 수 있는 임장력

해당 매수자와의 담판싸움(?)에 필요한 협상력

 

여기에 근성과 끈기가 더해진다면 계속해서 경매에서 빠르게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저자가 겪어왔던 케이스를 소개하며 어떠한 흐름으로 이 투자가 전개되는지 맥을 짚을 수

있도록 안내되고 있다.

 

마지막장을 보게되면, 자신이 단기투자에 어울리는지 기존의 장기투자에 어울리는지에 대한

성향테스트를 할 수 있게 안내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95점으로 단기투자에 어울리는 성향도를 확인

하게 되었다. 어쩐지 투자방법 하나하나가  가슴속으로 들어와서 팍팍 꽃히더라니..

 

 

경매에 등장하는 물건중 5% 미만의 물건만을 다루는 단기경매투자이기에

그리고, 일반 부동산경매투자와 또 다른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책이기에 무척이나 신선하게

다가왔으며, 경매에 대한 저자의 진솔한 생각과 뼈속깊이 전해지는 조언들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다만, 디테일함이 조금 떨어지는 듯 하였으며, 그것들은 모임이나 실전을 통해서 채워가야만 하는

부분으로 남겨두고 있는 것 같아 아쉬움이 남았다. 역시 모든 것을 공개할 수 없는 시장인 것인지..

이러한 생각을 하게 만들었 점을 제외하면 경매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책이자 훌륭한 투자지침서의 역활을 하는 <즉시팔고 바로 버는 부동산경매 단기투자>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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