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지도 - 10년 후 길을 잃지 않기 위한
가와기타 요시노리 지음, 김윤경 옮김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바람의 변화를 고려하지 않고 똑같이 항해하는 선장은 결코 항구에 들어가지 못한다.

                                                                                            (헨리 조지, 미국 정치경제학자)

 

 

 

10년 후를 예측할 수 있는 징조는 오늘날 사회 곳곳에서 찾을수 있다.

 

이 책에서는  개인적인 측면, 그리고 사회적인 측면을 동시에 고려하여 미래에 대한 조언들을 전해

준다. 일본 출판업계에 몸담고 있는 저자 가와기타 요시노리. 그가 앞으로 다가올 모습, 우리에게

다가올 사회를 기반으로 개인들에게 중점적으로 준비하여야 할것들이 무엇들인지, 또 저자의 통찰력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세상은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에 대하여 예견해주고 있다.  

 

무릇, 중년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을 접하고 있는 모든 세대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지식들인것이다.

실제, 중년을 넘어선 저자가 많은 고찰을 통해 닦아온 것들을 일러주고 있기에..

 

변곡점을 맞이하고 하고 있는 이시기에 , 이제까지 우리주변에 존재했던 패러다임을 버리고

앞으로 다가오는 시기를 주목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특히, 앞으로 다가올 비즈니스 환경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에 대해 눈여겨 보게 되었다. 왜냐면, 우리나라보다 더욱 더 빠른속도로 고령화사회를

접하고 있는 일본. 그곳에 사는 저자가 고령화사회에서 펼쳐질 비즈니스 지도에 대하여 언급하기 때문

이었다. 

 

 

 

 초고령화 시대,재택 간병이 발전할 것이다.

 지금 이대로 초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간호 인력 부족 사태가 심각해질 것이다. 하지만 나는 오

 히려 재택 간호(간병)가 발전할 것이라고 본다. 베이비부머 세대가 고령자 대열에 합류하면서 로봇의

 실용화에 힘을 쏟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만약 배설,입욕,식사 이 세가지가 해결된다면 가정에서

 환자를 돌보는 일이 훨씬 수월해질 것이다. 고령자가 요양시설에 들어가는 시점은 배설, 입욕, 식사의

 세가지를 스스로 할수 없게 될 때이다. 하지만 스스로 할 수 없어도 로봇이 대신 해준다면 가족을

 힘들게 하지 않고 지낼 수 있다. 그러면 가정에서도 간병할 수 있다.

 가정에서 가족이 간호할 수 있다면 이상적이다.

 

 

 

책을 접하면서, 저자의 통찰력에 놀란부분들이 꽤 많다. 위와 같이 앞으로의 시대을 발생가능한

시나리오와 현재 움직임을 기반으로 꽤 설득력있게 전해주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기하급수적

으로 늘어가는 요양병원을 바라보게 되면, 돈냄새를 맡고 비즈니스적으로 접근하는 세태가 보여워

아쉬었는데, 이러한 문제를 로봇이 해결해준다면 10년후 간병에 대한 전망은 상당히 밝아지게 된다.

 

 

하지만, 아직 중년이 되지않아서 인지, 아니면 정서적인 차이에 의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조언을 해주는 부분에서는 공감하기 힘든 부분도 더러 존재했다. 세상을 바라보는 프레임의

차이 때문이라 생각되는데. 저자가 매사를 전반적으로 냉철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느낌이 너무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어자피 인생에 있어 정답은 없기에.. 어찌됐건 다양한 관점에서 삶을 생각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기도 하였으니 그것으로 만족하는 바이다. 앞으로 다가 올 중년.. 그리고 10년 후

더 나은 삶을 살기위해 알아야 하는 것들 <중년지도>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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