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도 익숙한 우리 고전 춘향전 !!! 휴이넘 고전문학시리즈 세번째 이야기랍니다
" 역사로 통하는 고전 문학 시리즈 " 는 익히 알고 있는
옛 이야기속 주인공의 심리표현과
역사적 배경을 자세하게 담고 있는 휴이넘의 고전 시리즈입니다
춘향전의 경우에는 조선후기의 신분사회 ~
흔들리는 신분사회를 등장인물을 통해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레 알려주고 있습니다
휴이넘의 고전문학 춘향전은 읽기전 활용에 대한 소개가 잠깐 이어집니다
이미 알고 있는 옛 이야기로 접하기보단 고전문학으로
옛 사람들의 생활상을 좀 더 이해하고자
그리고 알지 못했던 고전의 재미도 알려주는 페이지 이기도 하답니다
알고 계셨나요 ~~~ 춘향전은 무려 100여종이나 되는 수많은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요 ~
춘향과 몽룡의 사랑을 담은 춘향전이지만 너무 못생긴 춘향이
몽룡을 짝사랑하다 숨을 거둔 박색고개 이야기도 있다고 하여요 ㅎㅎ
휴이넘의 춘향전은 << 열녀춘향수절가>>를 기본 줄거리고 삼았다고 합니다
춘향전의 글밥은 이 정도 !!! 중간중간 그림으로 표현되는 걸 제외하고서라도
책을 좋아라하는 아이라면 3학년 정도 아님
초등 고학년 정도 아이들이 충분히 읽을수 있을 듯
교과 연계를 생각한다면 아이들에겐 제법 유익한 고전 시리즈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휴이넘의 고전 춘향전을 읽는 포인트는 그 시대의 신분 차이를 먼저 꼽을 수 있겠는데요
이미 알고 있는 춘향전의 월매의 이미지보단
참판의 둘째 부인으로 차분한 성품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휴이넘 고전 시리즈에서도 그랬듯 좀 더
주인공의 성격을 표현하는 글이 많아 색다른 느낌이 드는 고전이기도 합니다
물론 고전을 이해하기 위한 쉬어가기 페이지에선
춘향전의 배경 남원에 대해 소개하고 있고
이야기의 배경이 된 명소 역시 사진과 함께 담고 있습니다
기생들의 삶과 조선 시대의 형벌 역시 하나씩 짚어주며 설명해주어 유익한 편입니다
춘향과 몽룡의 사랑을 조선시대의 말투 ~~ 혹은 시를 짓는 표현으로 담고 있었답니다
정절을 지키는 춘향으로 부각되는 다른 작품과는 달리 떠날준비를 하는 몽룡을 향해
악을 쓰고 물건을 던지는 솔직한 부분도 담고 있었구요
감옥에서 몽룡을 원망하는 춘향 역시 주인공의 변화되는 심리를 확인할수 있습니다.
억울하게 매를 맞는 춘향을 위해 잘 부러지는 매를 선택한 포졸 역시
관리에 맞서는 백성들의 심리를 표현하고 있다고 합니다
언뜻 보면 같은 이야기인듯 하면서도 시대적 배경과 함께 읽다보면
교과서 연계나 학습에도 자연스레 연계될 것 같아 더 반가웠던 고전이었답니다.
세번째 휴이넘의 고전문학을 읽다보니
고전속에 담긴 백성들의 모습이 제일 인상적이었습니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고전이었지만 애절하게 느껴지는 이유 또한 거기에 있지 않을까 싶네요
뭣보다 신분사회에 대해 통쾌하게 콕콕 짚어주는 춘향전이었습니다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시각을 만날수 있어 더 반가운 옛 이야기이기도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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