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시간으로 월 300 더 버는 40대 임부장 이야기
사장썸머(임선영) 지음 / 모티브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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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하루 1시간으로 월 300 더 버는 40대 임부장 이야기]회사를 다니며 구축하는 영리한 파이프라인, 돈이 스스로 일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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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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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성실하게 출근하고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지만 미래는 왜 점점 더 불안해질까? 이 책은 대한민국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가슴에 품어봤을 지극히 현실적인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월급만으로는 노후는커녕 당장의 경제적 자유도 꿈꾸기 어려운 시대, 저자 사장썸머(임선영)는 대책 없는 퇴사 대신 '회사'라는 안전망 안에서 조용히 두 번째 월급 주머니를 차는 영리한 생존 전략을 제안합니다.
저자는 15년간 대기업 마케터로 치열하게 살아가다 마흔을 앞두고 무인카페 창업에 도전했습니다. 4.5평의 작은 공간과 3,000만 원이라는 소자본으로 시작해, 하루 딱 1시간만 투자하면 스스로 돌아가는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낸 인물입니다. 본업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퇴사에 성공한 것은 물론, 프리미엄 무인카페 브랜드 '카페인24'를 전국 170호점 규모로 성장시킨 저자의 이력은 그 자체로 신뢰를 줍니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허황된 일확천금이나 거창한 부자 신화를 늘어놓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내 노동력과 시간을 갈아 넣는 고된 부업 대신, "회사를 다니면서 시스템 소득을 먼저 구축하라"는 핵심 메시지는 매우 정교하고 현실적입니다. 15년 차 마케터의 안목을 녹여내 단순 데이터에만 의존하지 않고 유동인구가 흐르는 '길목의 목덜미'를 잡는 입지 공식부터, 24시간 원격 제어 및 동선 관리 루틴까지 꼼꼼하게 담아냈습니다.
특히 인상적인 대목은 차가운 무인 공간에 감성을 불어넣는 '디테일의 힘'입니다.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메모판 소통, 철저한 청결 유지, 프리미엄 디저트 배치 등 매장에 유인의 온기를 더해 단골을 만드는 실전 노하우는 업종을 불과하고 사업을 바라보는 마인드 자체를 바꿔줍니다. 배수관 문제로 길거리에서 울었던 생생한 실수담과 시행착오까지 솔직하게 오픈하여 창업의 막연한 두려움을 걷어내 줍니다.
미래를 바꾸는 것은 특별한 재능이 아니라 오늘의 한 시간이라는 사실을 이 책은 증명합니다. 월급 외 안정적인 자동화 수입 시스템을 꿈꾸는 3040 직장인들에게 이 책은 든든한 방패막이자 가장 완벽한 실전 지침서가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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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타고 다이빙 ㅣ 푸르메 아이들 1
이영미 지음, 양양 그림 / 샘터사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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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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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조명 아래서 춤추던 9인조 아이돌 그룹 ‘유니버스’의 멤버 오태리. 데뷔를 앞두고 마주한 청천벽력 같은 무대 사고는 소년의 다리와 꿈을 한순간에 앗아갔습니다. 한쪽 다리를 잃고 휠체어에 의지하게 된 태리의 삶은 마치 궤도에서 이탈해 버린 명왕성처럼 지독한 고독과 정체 상태에 빠져듭니다. 땅 위에서의 삶이 0.25배속의 느린 마라톤처럼 불편함과 장벽으로 가득 차 갈 때쯤, 태리는 운명처럼 바다 다이빙 팀 ‘용자쓰’를 만나게 됩니다.
《휠체어 타고 다이빙》은 갑작스러운 장애로 세상이 멈춰버린 소년이 휠체어와 함께 깊은 바다로 뛰어드는 눈부신 해방기를 담은 장애인식개선 동화입니다. 이 책이 지닌 가장 큰 미덕은 장애를 단순히 동정과 극복의 서사로 풀어내지 않는다는 점에 있습니다. 지상에서는 통제의 제약이자 벽이었던 휠체어가 물속으로 들어가는 순간, 중력의 무게를 벗겨내고 마음껏 유영하게 만드는 찬란한 ‘날개’로 변모합니다. 바다라는 더 넓은 우주 속에서 태리는 타인의 매서운 평가나 시선 의식 없이, 오직 자신만을 위한 진심 어린 미소를 되찾고 "물속에서 다시 춤출 수 있다"고 고백합니다.
또한, 작품은 나 홀로 빛나고 싶어 했던 아이돌 연습생 태리가 바닷속에서 서로의 숨을 지켜주는 ‘버디’ 예리와 교감하며 연대의 가치를 깨닫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냅니다. 누군가의 의사를 묻지 않고 휠체어 손잡이를 잡는 편견 어린 시선에서 벗어나, 장애인 역시 자신의 신체를 온전히 스스로 통제하며 주체적인 행복과 존엄을 누릴 권리가 있음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담백하게 일깨워 줍니다.
"나는 이제 고여 있지 않고 흐를 거야."라는 태리의 다짐은 비단 장애인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한 실패와 좌절로 삶이 고여 있다고 느끼는 우리 모두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전합니다. 정해진 속도와 방향이 아니더라도, 자신만의 궤도를 찾아 다시 시작할 용기를 주는 따뜻하고도 강인한 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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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가만히 앉아서 죽기만을 기다리겠는가 ㅣ 고전부적 1
이방원 지음 / 흑막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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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어찌 가만히 앉아서 죽기만을 기다리겠는가]운명을 탓할 것인가, 스스로 결단하여 내 삶의 주인이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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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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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종종 '좋은 사람'이라는 안온한 가면 뒤로 숨어버리곤 합니다. 주변의 평판을 의식하느라 거절하지 못하고, 갈등이 두려워 타협하며, 완벽한 타이밍을 핑계로 행동을 유예합니다. 그렇게 남들의 시선과 기준에 휩쓸려 내 삶의 주도권을 잃어버린 채 무기력하게 떠돌고 있는 이들에게, 《고전부적 : 어찌 가만히 앉아서 죽기만을 기다리겠는가》는 머리를 강하게 내리치는 죽비와 같은 울림을 선사합니다.
이 책은 단순히 조선의 기틀을 다진 제3대 국왕 태종 이방원의 일대기를 나열하는 역사서가 아닙니다. 오히려 그의 지독하리만큼 냉철한 현실주의와 불도저 같은 실행력을 현대적 언어로 치환하여, 오늘날 길을 잃고 멈춰 선 이들의 영혼을 사정없이 흔들어 깨우는 날카로운 자기계발적 동양 철학서에 가깝습니다. "칼은 휘두를 때만 칼이다. 휘두르지 않는 칼은 그저 쇠붙이일 뿐이다"라는 저자의 일갈처럼, 이 책은 실천하지 않는 지식이나 미루기만 하는 다짐은 결국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쇠붙이에 불과하다는 뼈아픈 진실을 직시하게 만듭니다.
우리는 흔히 이방원을 피의 숙청을 단행한 냉혹한 권력가로만 기억합니다. 하지만 책은 그의 행적 이면의 실리와 결단에 집중합니다. 고려 말 무인 가문 출신이라는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가문에서 유일하게 스스로 붓을 들어 문과 급제를 일구어낸 철저한 실력 증명의 과정, 정몽주 제거와 두 차례의 왕자의 난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명분이라는 핑계에 숨지 않고 스스로 판을 짜서 돌파해 낸 결기는 우리로 하여금 무릎을 치게 만듭니다. 사병 혁파, 육조직계제, 호패법 등 조선이라는 신생 국가의 백년대계 제도를 정교하게 설계해 낸 그의 통치 철학은 진짜 리더십이란 관념이 아닌 '책임지는 결단'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웅변합니다.
가장 깊이 다가온 대목은 바로 관계에 대한 이방원식 해법이었습니다. "거절하지 못하는 자는 영원히 지배당한다", "나를 갉아먹는 유해한 관계는 가차 없이 숙청하라"는 매운맛 조언은, 겉치레뿐인 인맥과 허세에 에너지를 낭비하며 자신을 소모해 가던 현대인들에게 주체적인 자아를 구축하라는 준엄한 경고로 읽힙니다.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다 결국 나 자신에게 가장 나쁜 사람이 되고 마는 악순환을 끊어낼 용기를 쥐여 줍니다.
타인의 승인과 허락을 구하며 왕관의 무게를 피하려 하지는 않았는지, 남의 역사에 내 귀한 청춘을 바치며 부품처럼 만족하고 있지는 않은지 자문하게 만듭니다. 완벽한 변수 검토란 존재하지 않으며, 삶의 주인이 되는 유일한 방법은 침묵 속에서 결단하고 가차 없이 행동하는 것뿐입니다. 현실의 장벽 앞에서 주저앉아 무기력이라는 악귀에 시달리고 있다면, 이방원의 단단한 결기가 서린 이 책을 가슴에 품어보기를 권합니다. 주춤거리던 손에 진짜 내 삶을 이끌어갈 단호한 칼 한 자루를 쥐여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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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이 멸종하지 않았다면? - 낯설게 보는 인류사 ㅣ 천개의 지식 35
옥이샘 지음, 이정모 감수 / 천개의바람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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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공룡이 멸종하지 않았다면?]공룡이라는 거울로 비춰본 인류사, 낯설게 마주하는 우리의 어제와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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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공룡이 멸종하지 않고 진화해 문명을 이루었다면?" 천개의바람에서 출간된 《공룡이 멸종하지 않았다면?》은 캐나다의 고생물학자 데일 러셀 박사의 기발한 가설에서 출발하는 매우 흥미로운 지식 만화 책입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을 내세운 흥미 위주의 학습만화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인류사의 핵심 흐름을 날카롭고 객관적으로 꿰뚫어 보는 통찰력에 감탄하게 됩니다.
이 책은 농업 혁명, 국가의 탄생, 산업 혁명, 그리고 현대의 인공지능(AI) 시대와 기후 위기까지 인류가 겪어온 거대한 역사의 줄기를 공룡의 눈을 통해 재구성합니다. 왕이 된 공룡, 증기기관을 발명한 공룡, 스마트폰을 쓰고 AI 로봇에게 질문을 던지는 공룡의 모습은 아이들에게 지루할 틈 없는 유쾌한 웃음과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만화와 텍스트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 초등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누구나 거부감 없이 단숨에 읽어내려갈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하지만 이 책의 진짜 가치는 문명의 발달이 가져온 밝은 면 뒤에 가려진 '어두운 단면'을 비판적으로 되짚어 보게 만든다는 데 있습니다. 농업이 가져온 풍요로움 이면의 감염병과 신분 차별, 산업혁명이 불러온 편리함 이면의 환경 오염과 노동 문제, 그리고 인공지능 시대가 경고하는 빈부 격차까지 균형 잡힌 시각으로 다룹니다. 특히 후반부의 기후 위기와 여섯 번째 대멸종에 대한 경고는, 똑똑이 공룡들의 미래를 빌려 결국 지금 우리 인간이 마주한 현실을 투영합니다.
초등학교 교사로서 수많은 아이들을 가르쳐 온 저자 '옥이샘'의 내공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이 책은 사회, 역사, 과학을 자연스럽게 융합하여 초등 교과 연계에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인간의 역사를 그대로 학습할 때보다, 공룡이라는 '낯선 존재'를 필터로 삼았기에 아이들은 인류의 발전 과정이 당연한 결과가 아닌 '수많은 선택의 연속'이었음을 객관적으로 깨닫게 됩니다.

결국 기후 위기와 미래를 바꾸는 것 역시 기술이 아닌 '우리의 올바른 선택과 합의'에 달려 있다는 묵직한 메시지는 큰 여운을 남깁니다. 아이들에게는 엉뚱한 상상력과 지식의 즐거움을, 부모와 교사에게는 오늘날 사회를 돌아볼 수 있는 깊은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훌륭한 인문학적 우화입니다. 다가올 미래 세대들이 더 나은 내일을 꿈꾸고 입체적인 안목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초등 필수 도서로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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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은 생각하라고 말한다 ㅣ 탐 그래픽노블 15
키아라 파스토리니 지음, 앙쥐나 부탕 그림, 권지현 옮김, 김원익 감수 / 탐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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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신들은 생각하라고 말한다]신화라는 거울에 비춰보는 오늘의 우리,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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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접하는 그리스 신화는 대개 흥미진진한 영웅들의 모험담이나 신들의 시기, 질투가 얽힌 단편적인 이야기로 기억되곤 합니다. 하지만 『신들은 생각하라고 말한다』는 신화를 정형화된 지식의 틀에서 해방시켜 ‘지금, 여기’의 우리 삶을 비추는 날카로운 철학적 거울로 재탄생시켰습니다. 카오스와 코스모스의 대립부터 프로메테우스, 판도라, 헤라클레스까지 아우르는 12편의 대표적인 신화는 단순히 옛이야기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독자에게 끊임없이 "생각해 봐!"라는 묵직한 질문을 던집니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감각적이고 유머러스한 그래픽노블 형식 뒤에 숨겨진 묵직한 철학적 사유에 있습니다.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인문학적 주제들을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흥미진진하게 몰입할 수 있도록 친근하게 풀어냈습니다. 특히 프로메테우스의 불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지나친 오만이 초래한 기후 변화와 생태계 파괴 등의 현대적 위기를 꼬집고, 판도라와 아마조네스의 이야기를 통해 당대의 가부장적 가치관을 비판적으로 성찰하게 만드는 대목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수천 년 전의 신화가 오늘날의 사회적 화두와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를 명쾌하게 보여주며 깊은 울림을 선사합니다.

각 장의 마지막에 구성된 '오늘의 선생님' 코너 역시 돋보입니다. 호메로스, 헤시오도스 등 고대의 위대한 시인들이 직접 등장해 일대일로 신화 속 삶의 지혜를 설명해 주는 구성은 마치 시공간을 초월한 멘토링을 받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인공지능이 쏟아내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우리가 진정으로 길러야 할 힘은 정답을 외우는 능력이 아니라, 스스로 질문하고 성찰하는 '문해력'과 '해석의 힘'입니다. 이 책은 바로 그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훌륭한 길잡이입니다. 일상에 매몰되어 더 큰 가치를 잃어버리기 쉬운 현대인들과, 자녀와 함께 깊이 있는 철학적 대화를 나누고 싶은 부모 모두에게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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