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묘한 혜자문방구 ㅣ 책 먹는 고래 플러스
정혜원 지음, 고은지 그림 / 고래책빵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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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신묘한 혜자 문방구]추억과 판타지가 살아 숨 쉬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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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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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물초등학교 후문에서 고조할머니 때부터 자리를 지켜온 백 년 가게 '혜자문방구'는 아이들에게 단순한 상점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이곳은 예나와 다영, 소라를 비롯한 아이들이 하루의 마음을 내려놓고 우정을 쌓아가는 소중한 아지트이자 놀이터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문방구를 운영하던 예나 아빠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되고, 문방구에는 단팥빵을 달고 다니는 수상한 ‘김터주’ 아저씨가 나타나면서 평범했던 일상에 신묘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알고 보니 터주신인 아저씨의 등장과 함께, 그림을 그리면 진짜 물건이 되는 스케치북이나 그리운 사람에게 데려다주는 고래 같은 마법 같은 문구들이 아이들의 간절한 바람과 만나 특별한 힘을 발휘합니다. 이 책은 짜릿한 판타지 모험의 재미를 선사하는 동시에, 가족과의 이별로 인한 슬픔, 부모의 재혼과 부재, 친구 사이의 오해와 질투처럼 아이들이 실제로 겪을 수 있는 깊은 고민들을 자연스럽게 녹여냅니다. 아이들은 상상력 넘치는 모험 속에서 서로의 마음을 보듬고 성장해 나갑니다.
정혜원 작가의 따뜻한 글과 고은지 작가의 개성 있는 일러스트가 어우러져 읽는 내내 마음이 뭉클해지는 여운을 줍니다. 어린 시절 문방구의 추억을 가진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따뜻한 위로와 환상적인 모험을 선물하는 멋진 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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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을 살리는 하루 4분 운동 - 나이 들수록 근육은 선택이 아닌 생존이다
이상대 지음 / 북스고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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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중년을 살리는 하루 4분 운동]뱃살과 통증에 지친 중년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생존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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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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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뱃살은 늘어나고 조금만 움직여도 온몸이 쑤시기 일상입니다. 마음먹고 헬스장을 등록하거나 매일 만 보씩 걷기를 실천해 보지만, 작심삼일로 끝나기 쉽고 이내 스스로를 자책하게 됩니다. 하지만 25년 차 운동 전문가인 저자는 우리의 의지력이 약한 것이 아니라 ‘방법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45세 이후에는 매년 근육이 1~2%씩 감소하고 회복이 느려지기 때문에, 20대처럼 무작정 오래 열심히 하는 운동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출간된 《중년을 살리는 하루 4분 운동》은 걷기만으로는 부족한 근육을 지키고, 관절 부담은 줄이면서 확실한 자극을 주는 가장 현실적인 노후 준비 솔루션을 제시합니다. 정부 연구 자료에 따르면 근력 운동을 병행한 사람이 유산소 운동만 한 사람보다 대사증후군, 고혈압, 당뇨병 위험 지표가 현저히 낮았다고 합니다. 즉, 나이가 들수록 근육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입니다.
이 책은 엉덩이, 코어, 허벅지, 등, 어깨, 종아리, 팔뚝 등 중년에게 꼭 필요한 7대 필수 근육을 4주간 16가지 동작으로 완벽하게 설계했습니다. 하루 단 4분이라는 짧은 시간은 게으른 뇌를 자극하지 않고 부담 없이 루틴을 만들 수 있는 최고의 마중물이 됩니다. 친절한 사진 설명과 더불어 QR 코드를 통해 저자의 시범 영상을 직접 보며 따라 할 수 있어 홈트로 제격입니다. 완벽하게 해내야 한다는 압박감을 내려놓고, 내일 아침 침대 옆에 운동화를 두는 가벼운 마음으로 오늘부터 ‘하루 4분’의 기적을 시작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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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만 빠져들어! 도파민과 중독 ㅣ 통합교과 시리즈 참 잘했어요 과학 40
김희정 지음, 권도언 그림, 서울과학교사모임 감수 / 아르볼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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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자꾸만 빠져들어! 도파민과 중독』"그만 좀 해!" 대신 뇌 과학을 가르쳐 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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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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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게임, 숏폼의 홍수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걱정하는 부모님과 선생님이 많습니다. "그만 좀 해!"라는 잔소리는 이제 아이들에게 먹히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제는 아이들의 행동을 통제하는 것을 넘어,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뇌와 행동을 이해하고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 '과학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지학사아르볼의 '참 잘했어요 과학' 시리즈 마흔 번째 책인 『자꾸만 빠져들어! 도파민과 중독』은 바로 이 지점에서 가장 강력한 도구가 되어줄 책입니다.
이 책은 초등학생의 눈높이에서 도파민이라는 다소 어려운 뇌과학 개념을 매우 쉽고 친근하게 설명합니다. 자칫 '중독'이라는 단어가 주는 부정적이고 무거운 느낌 대신, 도파민이 우리 몸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보상 시스템'이라는 개념을 통해 흥미진진하게 풀어냅니다. 1화부터 5화까지 이어지는 구성은 개념, 인체, 의학, 사회, 생활 등 통합교과적인 접근을 통해 도파민을 다각도로 조명합니다.
특히 인상 깊은 점은 도파민을 무조건 '나쁜 물질'로 매도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책은 도파민이 우리를 행복하게 하고, 의욕을 불어넣으며, 새로운 일에 도전하게 만드는 중요한 신경 전달 물질임을 명확히 합니다. 문제는 도파민 그 자체가 아니라, 어떤 자극을 통해 도파민을 얻느냐에 있다는 점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깨닫도록 돕습니다. 이는 게임이나 스마트폰을 무조건 금지하기보다는 '건강한 도파민'을 찾는 방법을 아이 스스로 고민하게 만드는 긍정적인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또한, 청소년기의 뇌 발달 과정을 과학적으로 설명한 부분은 교사와 부모에게 큰 통찰을 줍니다. 판단을 담당하는 전두엽보다 감정을 느끼는 변연계가 먼저 발달하는 청소년기의 뇌 특성을 이해한다면, 아이들의 감정 기복과 충동적인 행동을 '문제'가 아닌 '발달 과정'으로 바라보고 더 너그럽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 삽입된 만화는 아이들이 과학 책을 지루해하지 않고 즐겁게 읽도록 돕는 훌륭한 장치입니다. 도현이와 도경이 남매의 일상을 통해 아이들은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책 속의 과학 원리를 자신의 경험으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에 실린 워크북은 책을 읽고 난 후 내용을 한 번 더 정리하고 서술형 평가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 학습 효과를 높여줍니다.
『자꾸만 빠져들어! 도파민과 중독』은 단순한 과학 지식 전달을 넘어, 디지털 기기 중독 시대에 아이들이 건강한 삶의 방식을 스스로 찾아가도록 안내하는 나침반과 같은 책입니다. 초등학생은 물론, 아이들과 함께 이 책을 읽고 대화를 나누고 싶은 모든 부모님과 선생님께 강력히 추천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뇌가 '나쁜 자극'이 아닌 '건강한 성취감'에 빠져들 수 있도록 돕는 가장 효과적인 교육 자료가 될 것입니다.


#도파민과중독 #좋은생활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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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임금님 납시오
강혜숙 지음 / 초록귤(우리학교)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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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도깨비 임금님 납시오》전통과 현대가 빚어낸 유쾌한 K-도깨비 대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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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그림책상 특별상을 수상한 강혜숙 작가가 4년 만에 선보인 신작 그림책 《도깨비 임금님 납시오》는 옛이야기의 해학과 현대적 상상력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유쾌한 작품입니다. 솥뚜껑, 망태기, 빗자루, 정자관, 호리병, 벼루 등 우리 일상 속 친숙한 물건들이 개성 넘치는 일곱 도깨비로 변신해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이야기는 심심함을 참지 못하는 일곱 도깨비가 대나무숲의 꼬마 아이를 골려주러 나면서 시작됩니다. 무시무시한 모습으로 다가간 도깨비들에게 아이는 "바빠 죽겠는데 도깨비 따위 뭐가 무서워! 도깨비보다 임금님이 더 무섭다"며 당찬 한 마디를 던집니다. 이 한마디에 충격을 받은 도깨비들은 진짜 임금님이 되기 위해 용궁부터 지옥까지 헤매며 최고의 보물을 찾아 나서는 좌충우돌 고생길에 오릅니다. 이 과정에서 펼쳐지는 도깨비들의 허술하고 엉성한 모습은 읽는 이에게 끊임없는 웃음을 선사합니다.
특히 이 책은 청색과 적색, 단 두 가지 오방색의 대비를 통해 도깨비들의 신출귀몰한 매력과 우리 산천, 바닷속, 지옥의 풍경을 감각적으로 담아냈습니다. 강렬한 색감과 힘 있는 선은 전통적인 멋을 살리는 동시에 현대적인 시각적 리듬감을 더해줍니다. 또한 아이의 지혜와 도깨비들의 어리숙함이 부딪히며 만들어내는 유쾌한 결말은, 단순한 재미를 넘어 옛이야기가 주는 따뜻한 교훈과 여운까지 깊게 남깁니다.
전통 설화를 새롭게 재해석하여 아이와 어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 그림책은, 일상에 유쾌한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더없이 좋은 작품입니다. 상상력을 자극하고 웃음을 주는 전래동화의 매력을 다시금 느끼고 싶은 모든 분께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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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리는 스토리를 설계하라 - AI 시대에도 살아남는 25가지 창작법
고나무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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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팔리는 스토리를 설계하라』 AI 시대를 건너는 창작자의 실전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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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가 몇 초 만에 그럴듯한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수천 편의 신작이 쏟아지는 콘텐츠 대홍수 시대 속에서, 이제 창작자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재미를 넘어 독자가 다음 화 결제 버튼을 누르게 만드는 실전 서사 구조입니다.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의 원작자이자 저널리스트 출신 스토리 디자이너 고나무 저자의 신작 『팔리는 스토리를 설계하라』는 막연한 영감을 기다리는 창작자들에게 지극히 현실적이고 단단한 이정표를 제시합니다.
기존 작법서들이 수십 년 전 할리우드 영화나 고전 소설의 이론에 머물렀다면, 이 책은 지금 한국 시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웹툰, 웹소설, 그리고 OTT 드라마의 연재형 콘텐츠 문법을 정면으로 다룹니다. 실패 확률을 낮추는 사전 기획 단계와 리스크 관리법, 독자의 이탈을 막는 갈등 설계까지 실제 현장에서 검증된 노하우를 밀도 있게 압축하여 담아냈습니다.
책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대목은 평범한 단신 뉴스에서 긍정의 주인공을 발굴하는 시선입니다. 범죄 수사 기사에서 흔한 경찰이 아닌 세탁소 아주머니를 주인공으로 세워 독창적 서사를 만들어낸 영화 〈시민덕희〉처럼, 사건 자체보다 사건을 해결하는 인물에 집중하라고 조언합니다. 나아가 캐릭터의 외적 스펙보다 내면의 원초적 결핍과 욕망을 기획하는 캐릭터 전기 작성법, 그리고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영역인 현장 취재와 리서치의 가치를 설득력 있게 풀어냅니다.
쓰지 않은 걸작보다 완성한 졸작이 낫다는 말처럼, 이 책은 매일 모니터 앞에서 고독하게 글을 써 내려가는 창작자들에게 든든한 가이드가 되어줍니다. 퇴근 후 웹소설이나 웹툰 공모전을 준비하는 예비 작가부터 현업 기획자까지, AI 시대를 헤쳐갈 실전 무기를 얻고 싶은 모든 스토리텔러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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