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빠져들어! 도파민과 중독 ㅣ 통합교과 시리즈 참 잘했어요 과학 40
김희정 지음, 권도언 그림, 서울과학교사모임 감수 / 아르볼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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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자꾸만 빠져들어! 도파민과 중독』"그만 좀 해!" 대신 뇌 과학을 가르쳐 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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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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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게임, 숏폼의 홍수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걱정하는 부모님과 선생님이 많습니다. "그만 좀 해!"라는 잔소리는 이제 아이들에게 먹히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제는 아이들의 행동을 통제하는 것을 넘어,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뇌와 행동을 이해하고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 '과학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지학사아르볼의 '참 잘했어요 과학' 시리즈 마흔 번째 책인 『자꾸만 빠져들어! 도파민과 중독』은 바로 이 지점에서 가장 강력한 도구가 되어줄 책입니다.
이 책은 초등학생의 눈높이에서 도파민이라는 다소 어려운 뇌과학 개념을 매우 쉽고 친근하게 설명합니다. 자칫 '중독'이라는 단어가 주는 부정적이고 무거운 느낌 대신, 도파민이 우리 몸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보상 시스템'이라는 개념을 통해 흥미진진하게 풀어냅니다. 1화부터 5화까지 이어지는 구성은 개념, 인체, 의학, 사회, 생활 등 통합교과적인 접근을 통해 도파민을 다각도로 조명합니다.
특히 인상 깊은 점은 도파민을 무조건 '나쁜 물질'로 매도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책은 도파민이 우리를 행복하게 하고, 의욕을 불어넣으며, 새로운 일에 도전하게 만드는 중요한 신경 전달 물질임을 명확히 합니다. 문제는 도파민 그 자체가 아니라, 어떤 자극을 통해 도파민을 얻느냐에 있다는 점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깨닫도록 돕습니다. 이는 게임이나 스마트폰을 무조건 금지하기보다는 '건강한 도파민'을 찾는 방법을 아이 스스로 고민하게 만드는 긍정적인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또한, 청소년기의 뇌 발달 과정을 과학적으로 설명한 부분은 교사와 부모에게 큰 통찰을 줍니다. 판단을 담당하는 전두엽보다 감정을 느끼는 변연계가 먼저 발달하는 청소년기의 뇌 특성을 이해한다면, 아이들의 감정 기복과 충동적인 행동을 '문제'가 아닌 '발달 과정'으로 바라보고 더 너그럽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 삽입된 만화는 아이들이 과학 책을 지루해하지 않고 즐겁게 읽도록 돕는 훌륭한 장치입니다. 도현이와 도경이 남매의 일상을 통해 아이들은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책 속의 과학 원리를 자신의 경험으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에 실린 워크북은 책을 읽고 난 후 내용을 한 번 더 정리하고 서술형 평가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 학습 효과를 높여줍니다.
『자꾸만 빠져들어! 도파민과 중독』은 단순한 과학 지식 전달을 넘어, 디지털 기기 중독 시대에 아이들이 건강한 삶의 방식을 스스로 찾아가도록 안내하는 나침반과 같은 책입니다. 초등학생은 물론, 아이들과 함께 이 책을 읽고 대화를 나누고 싶은 모든 부모님과 선생님께 강력히 추천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뇌가 '나쁜 자극'이 아닌 '건강한 성취감'에 빠져들 수 있도록 돕는 가장 효과적인 교육 자료가 될 것입니다.


#도파민과중독 #좋은생활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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