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리는 스토리를 설계하라 - AI 시대에도 살아남는 25가지 창작법
고나무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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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팔리는 스토리를 설계하라』 AI 시대를 건너는 창작자의 실전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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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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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가 몇 초 만에 그럴듯한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수천 편의 신작이 쏟아지는 콘텐츠 대홍수 시대 속에서, 이제 창작자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재미를 넘어 독자가 다음 화 결제 버튼을 누르게 만드는 실전 서사 구조입니다.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의 원작자이자 저널리스트 출신 스토리 디자이너 고나무 저자의 신작 『팔리는 스토리를 설계하라』는 막연한 영감을 기다리는 창작자들에게 지극히 현실적이고 단단한 이정표를 제시합니다.
기존 작법서들이 수십 년 전 할리우드 영화나 고전 소설의 이론에 머물렀다면, 이 책은 지금 한국 시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웹툰, 웹소설, 그리고 OTT 드라마의 연재형 콘텐츠 문법을 정면으로 다룹니다. 실패 확률을 낮추는 사전 기획 단계와 리스크 관리법, 독자의 이탈을 막는 갈등 설계까지 실제 현장에서 검증된 노하우를 밀도 있게 압축하여 담아냈습니다.
책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대목은 평범한 단신 뉴스에서 긍정의 주인공을 발굴하는 시선입니다. 범죄 수사 기사에서 흔한 경찰이 아닌 세탁소 아주머니를 주인공으로 세워 독창적 서사를 만들어낸 영화 〈시민덕희〉처럼, 사건 자체보다 사건을 해결하는 인물에 집중하라고 조언합니다. 나아가 캐릭터의 외적 스펙보다 내면의 원초적 결핍과 욕망을 기획하는 캐릭터 전기 작성법, 그리고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영역인 현장 취재와 리서치의 가치를 설득력 있게 풀어냅니다.
쓰지 않은 걸작보다 완성한 졸작이 낫다는 말처럼, 이 책은 매일 모니터 앞에서 고독하게 글을 써 내려가는 창작자들에게 든든한 가이드가 되어줍니다. 퇴근 후 웹소설이나 웹툰 공모전을 준비하는 예비 작가부터 현업 기획자까지, AI 시대를 헤쳐갈 실전 무기를 얻고 싶은 모든 스토리텔러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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