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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르네상스의 대화
이케다 다이사쿠.루 매리노프 지음 / 중앙일보S / 2026년 7월
평점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했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단조로운 일상 속에서 소소한 감사함을 느끼면서 동시에 때론 깊은 지루함과 삶의 무의미함을 경험하곤 해요. 감사하게도 최근에 저는 앞서 나눈 것처럼 삶의 방향성을 잃어버리기 쉬운 이 시대속에서 일상을 다시 일으켜 진정한 행복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철학 르네상스의 대화>를 읽었습니다.

이 책은 일본의 저명한 창가학회 SGI 회장이었던 이케다 다이사쿠와 캐나다의 철학자 루 매리노프가 수십 년간 나눈 깊은 대담을 수록해 놓았어요. 한 마디로 이 책은 동서양을 넘나드는 사유를 통해 현대인에게 존재론적 불안과 관계의 갈등에 명확한 지혜를 제시해 주세요.

이 책은 총 17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개인의 내면 성장에서 시작해서 가정, 교육, 치유, 그리고 인류 전체의 평화와 세계시민의 철학으로 점차 확장되는 유기적이고 인상적인 구조를 지니고 있어요. 글씨가 크고 산뜻한 대화체로 풀어나가니까 가독성도 뛰어나고 두 저자의 풍부한 이야기와 설명 덕분에 어렵고 난해한 철학적 주제도 편안하고 부담 없이 읽 수 있었어요.
심리학이 인간의 행동과 감정의 원인을 객관적으로 분석한 것이라면 이 책 속 대담들에는 그 감정 뒤에 숨은 삶의 본질적인 의미를 발견하도록 이끌어 심리학적 치유를 넘어서 사유의 치유를 이끌어 주세요. 특히 인상적이었던 제4장 '강인한 낙관주의의 인생을!'에서 불안과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 현시대에게 필요한 올바른 대처법을 잘 보여주세요.
두 철학자가 전하는 무한 긍정주의와 청년들에게 전해주는 생명의 우주력은 어떤 난관 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한 발씩 내딛게 만드는 희망과 강한 힘을 심어주세요.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속에 일일이 흔들리고 반응하기보다 자신만의 확고한 주체성을 지닌 사람이 되기 위해서 정성을 쏟는다면 자연스럽게 원하는 삶의 이상향에 도달할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어요.

이 책은 단순한 학문적 지식을 나열하며 단정적인 답을 강요하기보다 조용히 독자의 곁에서 묵직한 질문을 던져주세요. '대화는 사람을 바꾸고 세상을 움직인다'는 문장처럼 자신의 주장만 앞세우기보다 상대를 진심으로 경청할 때 갈등 너머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진리를 배울 수 있어요.
많이 물리적을 소유하는 것이 진정한 행복의 기준이라기보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상대방과 소통하고 삶의 따뜻함을 남기느냐 진정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새기게 되었어요.
끝으로 이 책은 인생의 중간 지점에 서서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고민하는 모든 이에게 따뜻한 위로를 꼭 경험해 보시길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