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분이면 충분한 중고등학교 기초 수학 - AI 학습을 위한 최소한의 중고등 기초 수학
요네다 마사타카 지음, 손민규 옮김 / 제이펍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스스로 수포자라고 떠드는 아들이 있다.

#수학 을 좋아했던 엄마가 듣기엔 가당찮은 소리...

아들아 하나씩 해보자~ 하고 자습서와 문제집을 같이 차근히 풀어주고 있다.

이 아이 이제 중학교 2학년에 간다.











아이의 1차 수학 포기선언은 초등학교 6학년때였다.

5학년 때 아이의 수학공부를 살뜰히 봐주지 못했는데,

도형의 넓이 구하는 공식을 외우지 못해서 6학년때 나오는 도형의 부피에서 무너지려 했던 것이다.

수학은 기초가 없으면 위로 쌓아 올릴 수 없다.

그리고 나는 공식을 '외운'다는건 근의공식 정도는 되어야 유도하기엔 시간이 오래걸려서 외우는거란 입장이다.

내가 수학을 좋아했던건 '이해'를 통해 다 풀어낼 수 있기 때문이였다.

사각형의 넓이 구하는 방법도 단순히 가로x세로 가 간단해서 외우는게 아니라

가로 길이 만큼을 위로 층층이 쌓아 올리니까 당연히 가로x세로 하면 사각형의 넓이가 나오는 걸로 이해하고 있었다.

그렇다보니 나는 수학에 이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중고등학교 수학은 연결되는 부분이 초등에서 보다 더 많다.

그래서 중1때 시작되는 중고등 수학의 #기초수학 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6년이 괴로울건 뻔하다.

이번 겨울방학에 내가 아들의 수학공부를 집중적으로 봐준 이유인데,

우와우 #150분이면충분한중고등학교기초수학 을 만나게 되었다.

아들에게 수학 개념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줄 법한 #기초수학입문서 라는 소개가 아주 마음에 들었다.












책의 난도를 체크하기 위해!

내가 가장 어렵게 이해했던 표준편차 부분부터 폈다.

고등학교 때 도대체 이해가 안갔던 부분이였다.

도대체 왜... 표준편차 따위가 필요한거지..할 정도로 힘들어 했던 기억이 스멀스멀 올라왔다.

아 역시 어렵긴 하다...

두번봤다.

근데 중요한 포인트!

표준편차가 뭐지?라는 궁금함에 자연스럽게 따라왔던

그래서 표준편차 어디다 쓰는데?라는 흐름에 정확하게 부합하는 구성!!!

이론의 연결로 이해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한번 훌훌 읽는다고 모든 중고등 수학개념을 다 알게된다고는 장담못하겠다.

하지만 교과서 보다 친절하게 이론을 알려주고 있는건 분명하다.

수학 공부를 하다가 막힐 때,

그때 그때 필요한 부분만 쏙쏙 읽어보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50분이면 충분한 중고등학교 기초 수학 - AI 학습을 위한 최소한의 중고등 기초 수학
요네다 마사타카 지음, 손민규 옮김 / 제이펍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해가 필요한 개념만 쏙쏙 읽어보세요! 교과서 보다 친절한 개념서에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진로N(진로엔) 2025.1 - 청소년 진로진학 매거진
나이스에듀 편집부 지음 / 나이스에듀 / 2024년 12월
평점 :
품절






처음 #진로엔 에 관심을 갖게 된건

아이를 기다리는 동안 도서관에 비치된 잡지코너 였다.

초등 아이들을 위한 #매거진 은 다양한데 유독 내 눈에만 그런지.. #청소년 아이들을 위한 매거진은 알려진게 별로 없었다.

기껏해야 과학동아나 독서평설 정도?!

막상 중학생 아들을 키워보니 두가지 다 아들의 관심사에서는 멀었다..

이젠 억지로 읽힐 나이도 지났고, 매거진에는 심드렁해지던 찰나

#진로진학 을 도와줄 #진로N 을 발견한 것이다.










이제 중2에 접어드는 아들.

게임을 제한시키면 침대에 누워 책을 뒤적이다가

몇일이 지나면 슬쩍 내게로 와서

"엄마, 뭔가 푹 빠져서 알아보고 싶고 그런데 그게 뭔지 모르겠어요" 라고 고민을 토로한다.

초등 땐, 그렇게 과학을 좋아했는데... 이제 스스로의 관심사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라고 얘기했는데, 하고싶은게 뭔지를 모른다니... 참 해줄게 없다;;










관심사 조차 게임과 쇼츠에 뺏긴채 무력감을 느끼는게 지금의 청소년기 인가 싶다.

되고싶은 직업까지도 바라지 않게 되는 소박해지는 부모의 마음이란.....

그래서 더더욱이 #진로엔 을 아들에게 들이밀었다.

침대맡에서 가볍게 훑어보길 바라는 마음이였다.

다른 아이들은 어떻게 사는지도 구경해보고,

세상에 널린 다양한 진로에 대해 접해보길 바랬다.

진로앤은 충실히 그 역할을 해주고 있기 때문이였다.










한걸음 더 나아가

진로를 설정한 친구들에게는

목표를 향해 어떻게 나아가면 좋을지

엄마의 잔소리를 대신해 알려주기도 한다.

처음 한권으로 그런 일들이 가능하진 않겠지만,

지금부터 아이가 원하는 방향을 찾을 때 까지 꾸준히 마주치게 해준다면

스며드는 진로진학 지식들이 아이가 살아갈 길을 알려줄 것만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진로N(진로엔) 2025.1 - 청소년 진로진학 매거진
나이스에듀 편집부 지음 / 나이스에듀 / 2024년 12월
평점 :
품절


교육도 트렌드가 있어서... 입시 교육 못 쫒아다니는 엄마에게 귀한 매거진이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성냥팔이 소녀는 누가 죽였을까? - 세상에서 가장 기묘한 22가지 재판 이야기
도진기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성냥팔이소녀는누가죽였을까

제법 심각한 제목이다. 장르가 범죄 스릴러 인가? 싶었지만 재판이야기라는 작은 제목을 보고

실제 특이했던 재판 사건을 모아놓은 책이라고만 생각했다.

정말 책에 대한 정보가 없었던 것이다;;










생각했던 내용이 아니라서 작가를 들여다 볼 수 밖에 없었는데,

작가 #도진기 님은 서울대 법대와 대학원을 나오시고, 주중엔 판사 - 주말엔 소설가로 지내시다가

공직을 벗어나 변호사&소설가 로 살고 계신 분이다.

어렵고 난해한 #법 이란 학문을 대중에게 더 쉽게 알려주고 싶어서

기초적인 #법핵심원리 를 담은 책을 쓰게 되셨고,

그게 바로 이번에 10주년을 맞아 리뉴얼 된 바로 이 책이다.













너무나도 유명한 이야기들을 #재판 하는 과정을 그려낸 가상의 이야기인데,

중간중간 유머 코드가 스며들어 있어서 진짜 재미있게 읽었다.

소크라테스가 피고인들의 #변호 를 하면서 일반적인 #법상식 을 설명해주고

특별히 중요한 개념은 굵은 글씨로 표현해준다.

그덕에 이 책이 흥미로운 소설에 그치지 않고 법을 다루고 있는 지식도서라는 자각을 할 수 있었다 ㅎㅎ











자칫 부당하게 느껴지는 #판결문도 있었는데,

"죄 지은 사람을 처벌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죄를 짓지 않은 사람이 억울하게 처벌받는 일도 업어야 합니다. 그것이 형사재판의 어려움이자 고민입니다."

이 한 문장으로 납득해가는 중이다.

특히 '법은 도덕의 최소화'라는 언급이 나오는데,

사람들마다 생각하는 도덕의 범주가 다르고 또 사람의 모든 행동을 법으로 규정할 수 없는 만큼

사회구성원 한명 한명이 스스로 더 도덕을 정의하고 가치관을 바르게 세우는게 필요하겠다고 느꼈다.

워낙 쉽게 쓰여진 책이다 보니 초등 고학년 정도의 읽기 능력이라면 누구나 볼 수 있을것 같고,

어려서부터 법에대해 이해하고 있다면 학교나 친구들 사이의 분란이 생겼을때도

좀 더 객관적인 접근이 가능할 것 같아서 집에 있는 아이들에게도 권할 생각이다.

마침 내가 피식거리면서 읽고 있는걸 보더니 이제 6학년 올라가는 둘째가 책에 흥미를 보였다.

엄마 거의 다 읽었어! 내일 줄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