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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텃밭 소박한 식탁 - 누구든, 오늘부터 시작할 수 있는 텃밭 라이프
김인혜(티니맘) 지음 / 레시피팩토리 / 2020년 2월
평점 :
전원생활까진 아니더라도 집앞 마당에소박하게 텃밭하나 만들어
소소하게 키워먹고싶은 로망이 있었는데요
아파트에 살다보니 베란다텃밭만 가능한지라 몇년전부터
방울토마토, 상추,치커리 등 잘자라는 아이들로 키워봤어요
근데 어떻게 가지쳐야하는지 어떻게 거름을 주는건지 등등 이런저런 정보를 자세히 알수도없고 주변에 아는분들이 없어 첫 베란다텃밭의 방토는 정말 먹기 민망할정도로 작은 구슬만하게 자라고 그다음해는 나름 가지치기해서 처음2~30알정도는 시판크기정도까지 크긴했거든요
검색해도 자세히는 안나오고 그러다 작년에 파프리카,강낭콩도 심었지만 초기열매에서 끝나버려서 잠시 베란다텃밭을 접었답니다ㅠㅠ
그러가 만난 작은텃밭 소박한 식탁 책!!!
이 책은 정말 처음 텃밭시작하는 초보자에게 너무나 자세하고 이해하기 쉽게
봄,여름,가을,겨울 계절별로 나누고
또 매월 심는 재료들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잘 나와있어요
이 책을 보면 나만의 작은 텃밭을 가꾸는 행복감과 따스함을
사진을 보며 고스란히 느껴지게 하는 멋진 책이드라구요
요 책은 텃밭을 가꾸는게 비중이 더 큰 편인데요
농사지을 준비물, 씨앗으로 심는것과 모종으로 심는것,
파종과 수확시기, 거름주는법 등과 용어들도 설명되어있구요
전문 텃밭(농작물)관리 요리책 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책이 두툼해서 이걸 어찌봐야하나 좀 어려워보이지만
한눈에 보기좋게 먼저 계절로 나눈뒤 다시 월별로 나누어 농작물 소개,
텃밭 가꾸는 방법의 텃밭이야기 그다음에 그 농작물로 만든 요리이야기가 소개되어있어요
농사지을때 준비물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도 잘 설명되어있어요
씨로 심어야하는거, 모종으로 심어야하는것
종류에따라 이렇게 나뉘어있는줄 몰랐어요
요게 참 중요한데 표로 만들어주니 넘 쉬워요
꼼꼼한 그림과 설명,사진으로 작가님이 실제로 도시농부로 텃밭을 가꾸며 기른 방법을 소개하고
식탁에 오르기까지 레시피도 나와있어서 여느 요리책하고는 비교할수없는 특별함이 있어요^^
요렇게 그림으로 좀더 이해하기 쉽게 텃밭관리를 할수있다는점이 참 매력적이예요
전문적이지만 친근한 느낌..ㅎㅎ
이게 이 책의 매력인거같아요..
푸성귀 처음 듣고 마트에서도 보지못했던건데 너무 건강해보이는 요리지요??
마트에서 쉽게 만날수있는 재료들이 대부분이나
몇몇은 직접 가꾸거나 가까이에 농사짓는 분들이 있어야 얻을수있는 그런 재료들을 이용한 요리도 있더라구요
푸성귀, 호박꽃, 들깨송이, 어린당근,당근잎 요런거요
요런건 아무래도 쉽게 구하기 쉽지않아보이네요
요런건 어찌해야할지.....
암튼 책의 내용이 실하고 요리도 은근 많아서 얼마나 정성을 다해 만든책인지
느낄수 있답니다
암튼 작은 주말농장이든, 베란다텃밭이든 앞마당이든
무언가 심고 가꿀고 싶다면 요 책 하나만 있다면 문제없을거같아요^^
맨 뒤페이지 인덱스에서 더 쉽게 작물과 요리이야기를 찾을수있구요
또한 네이버 farm 더농부에서 책소개를 2주에 한번씩 연재하고있고
인스타그램 @moment_yet 에서도 작가님을 만날수있으며
네이버 레시피팩토리 카페에서도 작가님과 직접 소통이 가능해서
텃밭관련 질문에도 친절하게 답변해주시더라구요^^
작가님과 소통하며 가꾸고 맛보는 텃밭요리책이라니
참 매력있지않나요??
베란다텃밭 가꾸는데에 한계가 있긴하겠지만
저도 치워놓았던 베란다텃밭을 꺼내 다시 시작해봐야할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