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빗 스태킹 - 쌓일수록 강해지는 습관 쌓기의 힘
스티브 스콧 지음, 강예진 옮김 / 다산4.0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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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채 한 달이 남지 않았다. 가는 해를 보며 아쉽기도 하지만 맞이 하는 새해를 기다리며 설레기도 한다. 한 해 동안 목표한 것들을 얼마나 성취했는지 떠올려 보니 한숨이 절로 난다. 이것이 매 해 반복되는 일이라는 것이 부끄럽기도 하다. 그리고 나선 새해 계획을 생각해 본다. 작은 것에서 부터 거창해 보이는 계획까지 떠올려 본다. 이 계획들은 주로 나의 습관과 관련지어 진 것들이 많다. 예를 들자면 건강을 위해 운동을 꾸준히 하기로 한다든지, 가정 경제를 위해 가계부를 꾸준히 쓰며 저축액을 늘려 본다든지, 신용카드 사용액을 현저히 줄이기, 하루 마시는 커피량을 줄이고 물을 많이 마신다든지 하는 것들이다.
과거의 나쁜 습관을 버리고 새로운 습관으로 바꾸겠다는 것이 공통의 내용이다.

이번에 "습관은 바꾸는 것이 아니라 쌓는 것"이라며 습관 정복에 관한 조언을 하고 있는 책을 만났다. <해빗 스태킹>이 그 책이다.
기존의 습관을 버리거나 고쳐 새로운 습관을 형성하기는 말처럼 쉽지 않다. 습관이라는 것은 시간과 반복이 함께 해야하기에 더구나 "습관을 쌓는 것"은 더 어려울 듯 해보인다.
그러나 <해빗 스태킹>에서 저자가 이야기하는 '습관 쌓기'는 자신의 삶에 중요한 '작은 습관'을 찾아 그것을 어렵지 않게 일상에 부담을 주지 않고 일과로 형성하도록 한다는 의미다. 실행하기 쉽고 효과적인 습관 몇 가지로 시작해서 그 위에 다른 습관을 쌓아 올리고 이것이 하루 일과의 중요 내용으로 자리 잡게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은 1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습관 쌓기의 개념, 작은 습관의 중요성을 ,2장에서는 목표에 관해, 3장에서는 습관 쌓기를 실패하는 이유와 작은 습관을 잊어 먹지 않게 하는 방법을, 4장에서는 습관 쌓기를 시작하기 위해 습관 목록을 작성하는 법, 5장부터 11장까지는 127개의 습관 목록을 커리어와 관련한 습관, 자산관리 습관, 건강 관리 습관, 여가생활 습관, 정돈 습관,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 습관, 영성을 위한 습관 등의 분야별로 제시해주고 설명해 준다. 그리고 12장에서는 당장 일상에 대입할 수 있는 9가지 습관 목록 등을 담았다.

이 책의 장점은 실행하는 데 하루 5분이 채 걸리지 않는 '작은 습관' 부터 예를 들어 습관 쌓기를 말함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쉽게 부담없이 실천 의지를 갖게 한다는 점이다. 구체적으로 설명한 여러 분야에 걸친 127개의 습관들도 아주 손쉬운 내용들이라 책 내용이 어렵지가 않다. 습관에 압도 당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계획을 세우고, 습관을 바꾸려 계획하는 시작 단계에서부터 지치지 않고 곧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작은 습관들 목록들은 실행에 옮겨 성취감을 불러 일으키기에 좋은 것 같다.

한 해를 마무리 하고 곧 다가올 새해의 계획을 세울 때 각자의 목표에 맞는 작은 습관부터 하나씩 일상화 시키면서 습관 쌓기를 통해 삶의 변화 이끌어 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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