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이라는 시간동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음... 아침에 자고 일어나 제일 먼저 하는 모닝커피 마시기, 스마트폰 사용하기??그런데 그 '10분'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고 한다. 그것도 누구도 아닌 '엄마'만이 할 수 있는 일로 말이다. <하루 10분 엄마 습관> 정말 눈이 번쩍 뜨이지 않는가?이 책 <하루 10분 엄마 습관> 의 저자 '무라카미 료이치'는 8년 연속 명문 중학교 합격률 1위를 기록한 일본 사교육의 신이라고 한다. 그런 그가 엄마가 하루 10분만 신경을 쓰면 평범한 아이도 공부의 신이 될 수 있다고 하니 아이를 둔 엄마라면 솔깃하지 않을 수 없다.나역시 요즘들어 더 '말을 안 듣는 것 같은' 내 큰 아이를 떠올리며 '엄마인 내가 좀 더 변해보자'라는 마음에서 읽게 된 책이다.책은 5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아이의 공부 의욕을 키우는 방법과 훈육과 가정에서의 학습 포인트, 그리고 11가지 공부법 규칙, 과목별 공부법 등을 소개하고 있다.각 장의 세세한 내용들은 어렵지 않게 쉽게 조언해준다는 느낌으로 소개해주고 있어 아주 심도 있게 파고 들거나 부담감이 느껴질 정도의 코칭을 하고 있지는 않다. 아마도 그런 면들이 독자들에게는 책 속의 배경이나 내용이 국가는 다름에도 공통적으로 쉽게 와닿고 공감되는 면들이 많았을 듯 하다.다만 , 특별히 색다르게 언급되는 번득이는 생각이나 잘 알지 몰랐던 것들을 깨우쳐주는 것들은 많지 않아서 기존의 많은 육아서에서도 간간히 읽어보았던 내용들도 겹쳐져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이 책은 내 아이를 소위 '공부의 신'으로 만들겠다는 욕심을 가지고 참고하기 위해 읽기보다는 '자녀 교육' 이라는 엄마들의 피할 수 없는 아니 큰 숙제이기도 한 부분을 조금더 마음 가벼히, 엄마 자신이 즐겁게 아이와 함께 해나갈 수 있도록 마음을 환기시킬 수 있다는 면을 염두해두고 읽으면 좋을 듯하다.책을 읽으며 고무적이었던 것은 아이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엄마의 말' 즉, '언어 사용'이라는 점이다. 이는 얼마전 읽은 '엄마의 말 공부' 라는 책에서 강조한 것과도 일맥 상통한다 하겠다.어차피 공부란 본인이 의지를 가지고 해야하는 것이기에 스스로 자주성 있게 독립적으로 의욕을 가지고 행할 수 있어야 한다. 그 의욕을 끌어내는 데 있어 아이에게 절대적 존재인 엄마의 칭찬과 섬세한 반응은 아이가 비단 공부 뿐 아니라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힘이 될 것이다.완벽한 자녀 교육법은 애초에 없다. 이제 아이를 위해 온갖 더 좋은 정보를 얻어 아이에게 이것 저것 시켜보려 바둥대는 엄마들에게는 힘을 빼고 , 즐겁게 자기 나름의 교육법을 행하라고 이 책은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