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살 고시 5수생을 10만 부 베스트셀러 작가로 만든 기적의 습관!"" 공부도,독서도 벼락치기가 아니라 생활이어야 한다! "《모든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된다》의 김범준 작가의 이야기다.작가는 다른 이들에 비해 책을 많이 읽어 온 사람이었다. 고등학교 때는 도서반을, 대학교 때는 독서토론 동아리 활동을 하며 책을 꾸준히 읽어 왔음에도 큰 변화를 느끼지 못했으며 자신의 삶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한다.그런 그가 전환점을 맞이 하게 된 것은 바로 전략적인 '생활형 독서' 습관을 확립하면서부터 였다. 즉 그동안 일주일에 한 권정도 읽었던 '취미'로서의 독서는 삶을 바꾸는 힘이 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매일 조금씩 자신의 현실에 적용하기 위한 책 읽기를 시작했다는 것이다. 재미와 즐거움을 추구하는 독서가 아닌 '지금, 여기'의 자신에게 깨달음을 주는 책을 선택하여 읽는다는 것.그렇게 매일 독서를 한 저자가 30권을 읽었을 때는 머릿속 잡음이 사라지고 눈치 보지 않게 되었다고 하며, 100권을 읽었을 땐 일에서도 관계에서도 자신이 붙었으며, 365권을 읽었을 때 1년 전과 완전히 다른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고 고백한다.이러한 변화를 몸소 체험한 저자는 삶을 근본적 변화늘 위한 '투자 수단'으로서의 책 읽기를 권한다. 매일 매일 습관처럼 읽는 생활형 독서를 통해 미래에 투자하라는 것이다.이를 위한 방법으로 자신의 현실에 필요한 피와 살이 되는 책을 골라 읽되 그 양보다 질을 추구할 것을 말한다. 반드시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책을 읽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골라 읽는 부분 독서, 필요에 따라서는 동시에 여러 권을 읽는 독서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또 저자만의 독서 습관으로 책을 괴롭혀 읽는 습관을 언급하고 있는데 흥미로웠다 .이는 깨끗하게 책 모시듯 읽는 방법이 아닌 책 귀퉁이를 접거나 밑줄을 긋거나, 심지어 책을 찢어서 자신에게 유용한 부분을 표시하고 기억하는 방법이었다.<나는 매일 책을 읽기로 했다>에서 소개하는 독서 방법과 전략들은 직장인들에게 유용한 방법인 듯하다. 사실 최근 몇년 간 문학 분야 책을 더 비중있게 읽어 온 나로서는 저자가 제시한 방법이나 의견에 공감이 완전히 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으나 자신만의 길을 찾는 직장인, 자신의 현실의 변화를 꿈꾸는 이들에게 적은 시간에 현실 관련한 독서를 전략적으로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책으로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매일 책을 읽으며, 책으로 제2의 인생을 설계한 저자의 노력과 그 성과에 이 책을 읽은 독자라면 누구나 공감하며 박수칠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