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 영어천재가 되는 만화책 읽으면 영어천재가 되는 만화책
Mr.sun 어학연구소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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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책들을 보면 정말 새로운 시도와 접근법에 따라 아이들의 학습을 도와주는 책들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좋아하는 분야로 푸욱 빠져서 자신만이 가진 재능을 쑥쑥 키울 수 있게 도와주는 책들이 정말 정말 많다.

스토리로 이해하고 이해하는 과정속에 개념이 정리되면서 학습하는 방법을 누구보다 좋아하는데, 영문법은 이제까지 그런 책이 없었던 것 같다.

아이에게 이 책이 정말 우수하다며 내가 먼저 읽고 자랑을 하니 자신이 좋아하는 학습만화 시리즈가 그런거라며 엄마가 학습만화를 꼭 읽어봐야겠단다. ㅎㅎㅎ

 

그렇기에 이 책의 제목을 잘 지은것은

아이들은 영어천재보다 만화책에 더 관심이 있기에, 눈에는 만화책이라는 단어만 들어온다는 것이다.

손에 들리기까지가 어려운것이지 한 번 읽으면 내려놓을 수 없는 것은 분명하기에 노골적으로 지은 책 제목이 다행스럽다 생각된다.

 

우리가 영어를 배우고 영문법을 배우는 이유가 무엇일까?

특히나 한국에서 살며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는 아이들은 자신들은 해외를 나가지 않을것이니 영어를 배울 필요가 없다라고 말하는 아이들도 종종 만나게 된다.

그렇게 말하면야 구지 배울 필요는 없지...

근데, 조금만 눈을 돌려보면 영어가 안쓰인 곳이 없다.

당장 핸드폰만 켜봐도 안드로이드 시스템부터 시작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에도 온통 영어단어로 명명하는 것을 알게 된다.

ㅎㅎㅎ

 

세계화에 따른 필수적 요건이 된 영어.

이 책은 영어를 잘하기 보다는 배움에 두려움이 없는 아이로 자라도록 인도한다.

보다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이제껏 우리에게 있던 영문법의 '첫인상'을 바꾼다.

그래서

이 책은 이제까지 우리의 마음에 '어렵다.'고 쓰여있던 글자를 지우고 새롭게 출발하자고 한다.

새롭게 다시 태어나자고 말이다.

 

이책은 바로 우리처럼 사막에서 다시 태어난 한 남자의 문법 일기이다.

ㅎㅎㅎ

접근법도, 이야기의 구성도, 그 안에 들어있는 탄탄하고 짜임새 있는 설명도 정말 어느것 하나 버릴것이 없다.

엄마인 내가 봐도 이렇게 재미나고 이해가 쏙쏙 되는데, 아이들에게는 얼마나 재미있을까?

이런 책을 만나게 되어 영광이다!!!

 

 


 

 

 

총 25챕터로 나뉘어지며 처음 명사편부터 시작된다.

사막 한가운데서 태어난 한 남자.

그리고 주위의 사물을 보며 이름을 정해주기로 결정한다. 그렇게 탄생한 명사.

사자는 Lion, 모래는 Sand, 하늘은 Sky 이야. 이렇게 우리가 알 수 있는 이름을 가리키는 말을 명사라고 해.

내가 배워왔던 명사의 개념.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 멋드러진 말로 정의내릴 수는 없지만, 명사가 무엇인지는 확실하게 알게 된다.

 

새롭고 재미있다.

아이는 소리없이 책장을 넘겨간다.

^-^

 

 



 

 

사자의 행동을 설명하기 위해 Be동사라는 것을 만들게 되고, 점차적으로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것을 분명하게 하기 위해 살을 붙여나간다.

'='표시 대신 'is'라는 동사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주어에 따라 형태를 조금씩 변형하여 재미를 주기로 생각한다.

명사 다음 동사.

문장의 필수요소인 명사와 동사를 몇장 안되는 그림과 말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한다.

그리고 뒷면에는 좀 더 자세하게 명사의 분류까지 빼놓지 않고 알려준다.

글이 빽뺵하지 않으니 눈에도 쉽게 들어오고 깔끔하고 귀여운 만화로 되어있으니 보기에 더 좋다.

 

우리가 영어를 배우는 가장 분명한 이유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하고 빠르게 상대방에게 전달하기 위함이다.

그 안에 재미있고 자유롭고 행복하게 말할 수 있다면 더 없이 좋지 않을까?

 

이 책을 읽다보면 그 이유를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상황속에서 보다 정확하게 명사를 설명하기 위해 형용사를 생각해내고 그 역할은 명사를 형용하는(꾸미는) 역할을 주어지게 하여 문장을 완성시켜 자신이 하고자 하는 말의 의미를 분명하게 하기 때문이다.

 

처음 사막에서 만난 사자를 이름지어주고, 사자의 행동이나 움직임까지 말하게 되었으며, 사자의 이름까지 지어주어 설명할 수 있게 되었고, 사자의 형태나 모습까지도 덧붙여서 말하게 되었다.

 

기본적인 문장의 흐름을 알게 하며 그 가운데 형용사의 정확한 문장에서의 사용법을 정리하여 확실하게 다질 수 있게 도와준다.

 

 



 

 

 

기본적으로 영문법은 내가 원하는 문장을 어떻게 정확히 전달 할 수 있느냐에 대한 답인 것 같다.

이 책은 그 물음에 대해 보다 정확하게 알려주며, 책의 흐름을 따라가다보면 영문법에 대한 자연스러운 흐름에 놀랍도록 깊이 스며든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을 먼저 말하고 두 단어 이상 긴 형용사는 명사의 뒤에서 꾸미자와 같은 우리에게 조금은 어색한 영어어순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어렵게만 알고 있던 영문법의 개념들을 변신이라는 새로운 관점으로 시작해서 우리에게 설명을 해주니 아이도 흥미진진하게 받아들인다.

 

영문법이다~ 하고 배우진 않지만 영어책을 읽으며 해석하고 알아가고 있는 아이는 이 책을 읽으며 자신이 이제껏 궁금해왔던 부분이 냉수처럼 시원해지는 느낌이라고 했다.

두세번 읽어도 전혀 지루하지 않고, 언제든 봐도 재미있다는 아이는 벌써 두번째 손에 들고 읽고 있다.

 


 

 

 

단 한번이라도 진심으로 영문법을 이해해본 적이 있는가?

 

이 책 『읽으면 영어천재가 되는 만화책』을 읽고 난 후라면

당당하게 이 질문에 대해 답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이해한바대로 더욱 확장하여 누군가에게도 설명을 해줄 수 있을것이다.

 

처음 영문법을 접하는 학생들, 그리고 엄마표로 영어를 진행해서 아이에게 영문법의 가이드라인을 잡아주고 싶은 분들

초중고를 망라하여 성인까지 영어에 대한 확실한 개념을 잡아줄 수 있는 재미있는 영문법책으로 강추하고 싶다!!!

 




* 해당 글은 올스테어즈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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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관들
조완선 지음 / 다산책방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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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덧붙인다면......우리 국민을 위로하고 싶었어요.

...

무엇보다 우리와 같은 집행관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p219

 

 

한 번 손에 드니 놓을 수 없었다.

오랜만에 읽은 사회 미스터리 소설이기때문에...

이번 책은 우리 사회를 반영하며 쓰여진 것 같았다.

정부에 대한 불신과 법을 집행하는 사람들의 기만들이 속속 보도되는 요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소설이라고 해야 할까?

무엇이 진실인지도 헷갈리고, 법은 잘 집행되고 있는지, 또 검찰은 공정성에 전혀 부끄럽지 않은지, 권력을 앞세우며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 달려가고 있지는 않은지... 국민들은 지금 혼란속에 있다.

작가 또한 현실에서 이루어질 수 없는 집행관들의 이야기들로 인해 세상이 바뀔 수 있는 신호탄이 되길 바란 것 같다.

왜 그들은 '집행관'이란 길을 택했으며, 그들이 가진 열정과 뜨거운 심장은 과연 무엇을 나타내는 것인지...

책을 놓기까지 뜨겁게 휘몰아치며 진행되는 그들의 집행관으로서의 일들은 짜임새있고 대범하게 이루어진다.

인물이 많이 나오긴 하지만, 각자마다 사연이 있고 개성이 있으며 그 안에 솟구쳐 오르는 열정의 특징들이 잘 살아있어서 쉽게 읽을 수 있다.

 

 


 

 

 

다큐멘터리 영화감독인 허동식이 역사학 교수 최주호를 찾아가며 시작되는데, 최주호가 쓴 칼럼과 최주호와 사제지간인 송기백 교수의 칼럼은 이 책을 보다 살아있게 이끌어준다.

특히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민족반역자 중 유일한 생존자인 노창룡이 특별한 만큼, 특별한 대우로 그가 행했던 일제시대의 잔혹했던 고문수법을 이용해 노창룡을 집행하는 집행관들의 첫 집행이 무엇보다 기억에 남는다.

일제 고등계 검사들이 사용하던 고문인 '등나무 감기기'등 자세하고 사실적인 고문 수법들.

역사속에 희미해지며 이제는 서대문 형무소에 가야만 떠올리며 몸서리 치게 하는 고문들이 나오니 웬지 으스스해지는 기분이었다.

 

몇년전부터 비밀리에 준비해온 집행관들의 첫 임무였던 노창룡 집행.

그것으로 최주호 또한 집행관들의 보이지 않는 힘에 이끌려 집행관으로 자리잡게 된다.

집행관들이 열정과 뜨거운 가슴을 기록하는 일을 관찰자이자 기록자이며 증언자로 그들이 가진 신념을 잘 담아내는 일이 최주호가맡은 집행관으로서의 임무였다.

집행관의 임무를 조리있게 담아내고 역사적인 기록물을 만들어내는 일.

 

너와 내가 분노를 대하는 차이가 뭔 줄 알아? 너는 분노를 칼럼으로 때우지만, 나는 몸소 집행을 하지.

p162

 

A팀과 B팀으로 나뉘어 깔끔하고 신속하게 집행하는 집행관들은 살인이라는 자신들의 죄목을 간과하고 자신들의 열정만을 바라보라 한다.

이 부분이 조금 불편했던 건 사실이다.

아무리 악질의 죄를 지은 역사적 흉악범이라고 하더라도 과연 법 밖에서 집행부라는 이름 하에 직접 죄를 벌하는 것은 정당할 수 있을까.

어쨌든 책을 읽다보면 다 개인적인 이해관계로 얽혀 있어 집행관이라는 길을 택했던 것이고, 사회적으로 국민들은 할 수 없는 일을 대신 집행하며 그들의 큰 뜻을 이루어 국민들의 환호를 받기도 하지만 살인이라는 죄는 마땅히 처벌받아야 한다.

 

사건이 벌어지고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쫓아가는 검찰.

집행부 속 북극성은 어떻게 그렇게 검찰이 가지는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집행부쪽에 전달할까.

무척 신기하고 이것이 진실인가 하며 궁금해하며 나만의 추리를 해나갔는데... 역시...

이 또한 권력의 남용인가.

 

사회는 점점 변하고 있다.

권력보다 앞선 법이 있고 법을 기본으로 하며 국민들의 편에 서서 힘써 일하는 검찰들도 분명 있다.

이야기는 이야기일 뿐 재미로 읽으며 '공정'한 사회로의 외침에 귀기울여본다.

 




* 해당 글은 다산책방으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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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 - 세상을 바르게 보는 6가지 따뜻한 시선
고수산나 외 지음, 정진희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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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偏見) : 한쪽으로 치우친 공정하지 못한 생각이나 견해

크게 쓰여진 편견이란 단어에 대한 국어사전의 정의를 한 번 짚고 넘어갑니다.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

알고보면 나에게도 있는 편견.

그 편견을 깨뜨리고 보다 공정하고 큰 생각으로 보듬어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 이야기는 총 6편의 대두되는 편견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사회가 변하고 인식이 변하며 사람들도 변하듯, 우리안에 깃들여 행하게 되는 편견에 대한 틀조차도 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편견에 갇힌 사고때문에 누군가는 상처받고 누군가는 오해받고 누군가는 마음을 닫아버립니다.

제대로 알고 바른 판단을 하며 편견을 바로 잡아가는 일.

그것의 시작은 편견을 인지하는 일이 아닐까요.

 

알고보니 14년전에 우리사회를 건강하게 만들고자 발간된 이 책은

1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지속되는 편견의 대표적인 문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변한것이 없는 걸까요?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때보다 조금 더 열린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졌고,

편견에 대한 변화의 움직임들이 곳곳에서 일어나 선순환을 이끌어내고 있기 때문이지요.

무엇보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이 변화하여 바로잡아 가는 주체로 커간다면

사회 곳곳에서 음지에 내몰린 사람들이 점점 적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6편의 이야기를 한 문장으로 정리해보면...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 대한 편견 - 엄마와 오까상 | 임정진

북에서 온 새터민에 대한 인식 - 새터민 석철이 | 고정욱

장애를 가진 엄마에 대한 편견 - 엄마는 예언자 | 김진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 - 난 아름답고 뚱뚱해 | 윤소희

학벌지상주의로 놓쳐버린 장인정신 - 만수아저씨의 꿈 | 박민호

여성 차별을 꼬집으며 남녀평등을 말하는 - 50년만의 졸업식 | 고수산나

 


 

 

「엄마와 오까상」은 다문화가정의 이야기입니다.

요즘 아이들 학교에도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많이 보입니다.

아이들도 다문화가정이라는 말조차 쓰지 않으며 두루두루 어울려 잘 지내고 있지요.

궁금한건 솔직하게 물어보고, 또 새로운건 배우고, 어려워 하는 부분은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을 주며 잘 지내는 모습이 무척 기특해보입니다.

책속에 나오는 다문화 가정은 엄마가 일본인입니다.

일본과 우리나라의 역사적인 관계때문에 우리에게 알게 모르게 스며든 일본에 대한 편견은 동훈이를 속상하게 합니다.

역사를 끌어와 일본인들을 대하는 자세는 과연 올바른 것인지, 과거의 잘못을 말하며 지금 내 친구인 동훈이에게 잘못을 묻고 차별하며 괴롭히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지 우리는 곰곰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또한, 아이들에게도 바른 가치관을 심어주어 일본의 행보와는 상관없이 올바른 길로 그들을 맞이해야 할것입니다.

주위에 다문화 가정의 친구들이 많은 아이가 유독 재미있어하며 읽은 이야기입니다.

 


 

 

 

「새터민 석철이」 또한 아이가 관심을 가지며 읽은 이야기입니다.

새터민이라는 단어도 생소한데, 석철이가 배고픔에 강냉이를 도둑질하다 꼬리가 잡혀 모진 고문을 당하다 결국 두만강을 건너 새터민이 된 석철이.

석철이가 가진 스토리를 모르는 아이들은 석철이를 오해하며 자신들이 만들어낸 편견을 가지고 석철이를 대합니다.

바로 알지 못하니 자꾸 삐뚜루 대하게 되는 아이들도 안타깝고 자존심을 지키려 무언으로 대항하다 폭력을 쓰고 마는 석철이도 너무나 안타까웠지요.

요즘은 새터민에 대한 소식이 많이 들려오지 않지만, 예전 새터민을 지원하고 봉사하는 일들이 많았던 시절에는 새터민의 소식을 종종 들어왔었어요.

저 또한 새터민에게 반찬을 가져다 주는 봉사를 했었기에 석철이가 가진 아픔이 어떤것인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지요.

그와 더불어 아이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니 아이는 모르는 세상을 만난 듯 많은 질문을 했답니다.

이렇게 사회의 한 부분을 알게 되는 아이가 기특해보였구요.

우리가 그들을 먼저 보듬고 그들의 아픔을 공감하며 함께하려할때 더불어 사는 행복하고 자유로운 세상이 될것입니다.

 

"가장 행복하고 가장 자유로운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요?

그것은 바로 다양성을 존중하는 세상입니다.

누가 어떤 처지에 있건 어떤 일을 하건 그것을 인정해 주고 받아들여 주는 사회입니다.

그런 사회는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또한 남의 삶에 신경 쓰지 않고 자기 방식대로 각자의 행복을 추구하며

열심히 사는 분위기가 이루어져 있습니다."

- 작가의 말 中 -

이야기를 통해 보다 다양한 세상을 만나며 바른 가치관을 세울 수 있는 동화들이었습니다.

부모가 분명하고 똑똑하게 알려주어야 할 부분이지만 이야기로 만나며 깨닫게 되고 감동받으니 아이가 느껴지는 감동은 저마다의 형태와 빛깔로 나타날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또한 이야기를 통해 제 자신을 돌아보고 아이에게 바르지 못한 내가 가진 편견을 은연증 말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반성도 하게 되었구요.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건강하게 받아들이며 더불어 함께 사는 건강한 사회를 위해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 해당 글은 뜨인돌어린이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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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설헌 - 제1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최문희 지음 / 다산책방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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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표지의 여인이 너무 아름답고 청초하나 슬픔이 깃들어진것이 손대면 와그르르 무너질것만 같다.

난설헌. 허난설헌이라고 알고 있던 그녀의 일생.

조선시대 닫힌 사회에서의 여성으로 어머니로 며느리로 딸로 그리고 누이로 살아온 그녀의 삶을 만났다.

 

고독했고, 슬펐으며 누구보다 뛰어나 그 마음에 시문들이 살아있었던 난설헌이 조선시대때 태어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만약 김성립과 결혼하지 않고 최성치와 결혼했더라면 그녀의 시들은 어떻게 피어났을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가슴이 답답해져왔다.

같은 여자이기에 난설헌의 고된 삶이 너무너무 안타까웠다.

 

잘못된 출발이라는 것을 직감했으면서도 그만두지못하고 딸을 시집보내야 했던 난설헌의 부모의 마음은 오죽했으랴.

자유로운 가풍속에서 자신의 이름이 불리며 자신이 가진 재능을 알아봐준 오빠 허봉이 그녀의 문체를 일찍이 알아봐 시인 이달에게 시를 배우게 했다.

가족 모두 자유로운 사상을 가질 수 있도록 키워졌으며 훗날 그녀의 동생 허균은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홍길동전을 쓰게 된다.

오빠들도 모두뛰어난 문인으로 알려졌으니... 그녀가 어떠한 가정에서 자랐는지 상상할 수 있었다.

그런데... 왜... ㅠㅠ

 

그 출발부터 잘못되었던 그녀의 결혼.

곁에 마음에 두는 최성치를 두고서 왜 ...

 

아 너무너무 안타까웠다.

 

 


 

 

 

그녀의 시집살이, 그리고 그녀의 남편.

질투는 사람을 악마로 변하게 한다. 같은 여자로서 시어머니 송씨는 어떻게 그럴 수 있단 말인가.

시어머니의 악독한 행실로 그녀를 지키며 방패막이가 되어야 하는 남편 김성립마저 그녀를 외딴섬에 홀로 있기 만든다.

어찌나 악독하고 교활하며 못됐는지...

그 모든것을 받들며 자신의 온기로 어떻게든 꼬인 실타래를 풀려 노력하는 난설헌의 모든 몸짓이 애처롭기만 하다.

그녀의 인생은 난방이 되지 않는 냉랭한 별채와 자리함이 똑같다.

오히려 시어머니와 떨어져 마음이 편하다는 난설헌의 고백이 계속적으로 내 마음을 울린다.

 

옥인동 시댁에 들어가면서 그녀의 세상은 무채색이 되었고, 그녀의 마음은 텅 비어버렸다.

그녀의 정성과 그녀가 가진 재능을 알아주지 못하는 시댁에서의 삶이 그녀를 고통스럽게 했다.

하지만, 그녀의 가슴에 살아 숨쉬는 시들로 인해 그녀는 비로소 숨을 쉴 수 있었다.

스스로를 '강가의 모래알이지'라며 위로했던 그녀.

아무리 짓밟혀도 아프다는 말 한다미 없이 성도 안 내고 물길 따라 밀려가고 밀려오는 모래알에 비유하며 힘든일을 이겨냈다는 그녀의 말은 그녀의 삶 그대로를 대변한다.

그렇게 자신의 삶과는 반대방향으로 내면에 흐르는 천재적인 시를 통해 자신의 길을 오롯이 걸어간 그녀.

흐르는 물결처럼 자신의 마음을 그대로 담아내며 시로부터 위로받고 시로 자신을 꽃피워냈던 그녀.

그럴수 밖에 없었던 시대적인 상황이 너무나 야속하고 원망스러운건 나뿐만일까.

 

궂은 날이 있으면 맑은 날도 있다는데... 책 속의 그녀에게는 늘 궂은날이요, 비가 오고 칼날같은 바람만이 불어오니

책을 읽는 나의 마음 또한 어찌나 아프고 춥고 슬프던지...

객사한 아버지와 오라버니, 자신보다 먼저 떠난 아이들 모두를 가슴에 묻고 자신도 그 길로 흘러간 그녀의 짧은 생애가 덧없다.

여자로서의 삶은 기구했다 말할 수 있다.

훗날 자신의 시가 많은 이들에게 칭송받음이 무슨 소용이랴.

한 많은 그녀의 삶이 빚어낸 눈물방울인것을.

그녀의 삶을 만나며 그녀의 영혼의 부르짖음을 마주했다.

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슬펐고, 슬펐다.

 

 


 

 

사람다운 삶, 빛나는 문장, 그리움, 그 모든 것들을 가슴안에 보듬고 살았다.

그것 없이는 살지 못했다.

먹지 않아도 배고프지 아니하고, 욕을 먹어도, 눈흘김을 당해도, 시어머니 송씨의 모멸적인 언사도 그미에게는 한낱 덧없는 흐름으로 스쳐 지나갈 뿐이었다.

눈만 감으면 현실적인 존재감은 속절없이 무화되고, 선연하게 눈앞에 떠오르는 선경과 마주했다.

p248

 

작가의 아름다운 문체와 그림을 그리는 듯한 묘사들 그리고 서정적인 서사까지

책을 읽는 내내 그것으로 인해 더 난설헌에게 몰입할 수 있었다.

 

* 해당 글은 다산 책방으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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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에이트 -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법
이지성 지음 / 차이정원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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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인공지능이 인간을 넘어서는 시대.

그 시대가 머지 않았다.

 

주변의 많은 이들은 벌써 『에이트』를 읽었고, 읽은 이들은 하나같이 내게 『에이트』를 추천해줬었다.

도서관에서 빌려 읽으려해도 늘 대출중이었던 도서.

사야지 사야지 했지만, 사지 못했는데... 『청소년을 위한 에이트』로 만나게되었다.

학부모인 나에게는 『청소년을 위한 에이트』가 더 크게 와닿은 것 같다.

책을 읽으며 아이에게 읽어주기도 하고 아이와 이야기할거리가 무궁무진했다.

아이와 이야기나눠보니 자율주행차에 대한 도덕 윤리적 문제에 이미 알고 있었고 친구들과 선생님과 인공지능에 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생각보다 아이들도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상당했으며 교육의 현장에도 놓치지 않고 주목하고 있었다.

 

아이들이 직업을 갖게 되는 10~20년후의 세상은 어떻게 변해 있을까?

인공지능과의 경쟁에서 아이들이 살아남으려면 어떠한 교육을 받아야 하며 스스로 어떠한 발전을 이뤄나가야 할까?

아이들이 살아갈 그 때에는 인공지능을 지시하는 자, 인공지능에게 지시를 받는 자 이렇게 두 부류로 나뉠거라니...

곰곰 생각해보면 정말 끔찍하게 무서운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 우리의 생계까지 위협하며 깊숙하게 우리에게 들어온 인공지능.

인공지능을 뛰어넘을 인간에게만 가지고 있는 무기는 무엇이며 아이들은 어떻게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들어갈 수 있을까?

그에 대해 에이트는 천천히 그리고 자세하고 예리하게 분석하여 아이들을 인도한다.

 

 


 

 

 

이미 실리콘밸리와 하버드는 발빠른 움직임으로 인공지능을 뛰어넘을 인재를 향한 교육을 시작했다고 한다.

일론 머스크는 아이들을 사립 학교에서 자퇴시키며 인공지능 시대의 리더가 되기 위한 교육을 하는 자신이 설립한 학교에 아이들을 입학시켰다.

실리콘밸리의 싱귤래리티대학교는 매우 비싼 수업료를 지불해야 하지만 많은 이들이 입학을 희망하는 학교이다.

'10억 명의 인류에게 영향을 주는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을 길러내는 교육'을 교육목표로 내세운다.

이는 인공지능 시대의 리더를 길러내기 위한 교육이다.

이 곳의 교육이 인공지능시대의 리더를 길러내기 위해 적합한지는 누구도 알 수 없지만

이미 인공지능을 내다보고 앞서가려는 엘리트들은 그에 맞는 새로운 시대의 리더를 꿈꾸며 자신들만의 레이스를 시작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주위를 조금만 살펴보면 우리는 이미 인공지능이 없으면 무엇도 할 수 없는 시대를 살고 있다.

인공지능이 발달단계인 지금은 인공지능은 인간을 돕는 충실한 도구역할만으로 우리에게 만족감과 도움을 준다.

하지만 앞으로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초월할것이고 인류의 역사는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새로운 문명의 시대로 접어들 것이라고 한다. (p59)

인공지능의 지배를 받는 사회에서 인공지능은 모든 면에서 인간을 초월할까?

그렇지 않다.

인공지능이 학습하여 배울 수 없는 인간의 우월성.

'공감 능력'과 '창조적 상상력'은 인공지능이 인간을 앞설 수 없다.

그렇기에 우리는 시각을 바꿔 아이들을 교육해야 하며 그들에게 보다 넓은 지식의 바다를 헤엄치게 하여

아이들만이 가지고 있는 '공감 능력'과 '창조적 상상력'을 키워내야 한다.

 

 


 

 

 

저자는 인공지능이 가져온 수많은 사건들을 하나하나 예시로 들며 아직 실감하지 못한 인공지능의 힘을 경험토록 해준다.

그렇기에 주입식 교육 일선에 있는 한국의 학생들에게 더 이 책이 읽혀져야 하는 이유이다.

인공지능이 공부의 시대만큼은 이미 끝냈다고 말하고 싶다는 저자.

그것은 '지식'과 '기술'에 있어서 인간이 인공지능을 이길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더 나아가 인공지능은 스스로 학습을 통해 추론하고 판단하는 능력까지 갖추게 되었다.

이에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앞서 말한 '공감 능력'과 '창조적 상상력'이 다시 한 번 강조되며

청소년들이 무엇을 향해 나아가야할지에 대한 방향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한다.

저자가 강조하는 '공감 능력'과 '창조적 상상력'을 비유한다면 바로 '지혜'이다.

 

자세하게 '공감 능력'은 빅E, 미들E, 리틀E로 구분된다고 한다.

빅E는 인류 역사에 기록될 만한 이타주의적 삶을 사는 사람이 가진 공감 능력

미들E는 빅E와 리틀E사이에 있는 공감 능력

리틀E는 지역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이타주의적 삶을 사는 사람이 가진 공감 능력

 

저자는 공감 능력을 자세하게 구분하며 그에 따른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이해를 돕는다.

인공지능은 이 세가지로 구분 되는 인간의 고유한 공감 능력을 절대 넘어설 수 없다.

 

'창조적 상상력'은 기존에 없던 것을 새로 만들어내거나 기존에 있던 것에 혁신을 일으키는 능력이다.

빅C, 미들C, 리틀C 세가지로 구분된다.

빅C는 인류 역사에 발자취를 남기는 수준의 창조적 상상력

리틀C는 일상적인 문제 해결 능력과 변화에 대한 적응력

미들C는 빅C와 리틀C사이에 있는 창조적 상상력이다.

 

구분된 '창조적 상상력'을 예시로 들며 설명해주는데, 이에 '창조적 상상력'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하며 알아간다.

인공지능에게는 이 모든것이 있을 수 없다.

그리고 공감을 통해 기존에 없던 것을 새로 만들어내거나 기존에 있던 것에 혁신을 일으키는 '창조적 상상력'을 발휘할 수도 없다.( p105)

그렇기에 우리는 인공지능 시대에 '공감 능력'과 '창조적 상상력'이 인간이 갖춰야 할 필수적인 능력임을 알 수 있다.

 

 


 

 

 

래리 페이지가 가진 '공감 능력'과 '창조적 상상력'은 몬테소리 교육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몬테소리 교육은 자유, 몰입, 성취등의 가치를 내면화하고 실천하는 아이를 길러내는 것이 교육 철학이다.

스스로 공부하고 신나게 집중하며 즐겁게 몰입하는 그 과정중에 아이들에게 자라나는 '공감 능력'과 '창조적 상상력'.

실리콘밸리에서는 몬테소리 교육을 이미 발빠르게 수용하여 아이들을 길러내고 있다니,,,

우리나라의 주입식교육과 입시교육으로 달려만가는 아이들에게 미안해지는 이유다.

저자는 한가지 중요한 점을 일깨워주었는데, 몬테소리 교육에서 전적으로 힘을 찾는 것이 아닌 유치원에 다니는 나이대의 아이들에게 주목했다.

그 때의 아이들이 가지는 고유한 능력들.

아직 개발되어지지 않고 잠재되어 있는 그 능력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인류 최고 수준의 공감 능력과 창조적 상상력.

우리는 그 모든것을 잃어버렸다.

이에 내면에 있는 어린아이를 발견하고 아이와 대호하며 그아이와 놀라 말한다.

자신안에 있는 아이와 만날때 우리가 이미 가지고 태어난 공감 능력과 창조적 상상력은 회복될 것이라 한다.

 

인공지능으로 부터 시작된 많은 변화들, 그리고 그것을 이미 인지하고 인공지능을 뛰어넘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인

인간의 공감 능력과 창조적 상상력을 단단하게 하기 위해 노력하는 세계의 뛰어난 인재들.

그들을 이 책에서 만나며 몰랐던 인공지능의 모든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저자가 말하는 에이트.

인공지능을 다스릴 나를 만드는 방법을 알게 되며 우리는 보다 더 넓은 세계를 바라보며 나를 가꿔나갈 수 있다.

 

인공지능은 결국 인간을 흉내 낸 것에 불과하다.

인공지능은 인간 중에서도 천재를 흉내 내고자 하지만 천재의 지적 능력만을 흉내 낼 수 있을 뿐이다.

하지만 우리는 다르다.

(p143)

 

천재의 창조적 공감 능력과 창조적 상상력의 원천을 만나며 그 능력을 키운다면

우리는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고 인공지능을 이끄는 인재로 자라날 수 있을 것이다.

 

그 안에서 인간다움을 잃지 않고 자신의 인간성 자체에 집중하며 나, 너, 우리와 더불어 함께 하는 삶을 바라보고 행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이야기 해준다.

 

이 책은 막연했던 인공지능의 시대 앞에 서있는 많은 이들에게 큰 깨우침을 안겨준다.

우리가 무엇을 위해 나아가야할지에 대한 방향성과 크게는 인류애까지 말이다.

다가올 변화의 시대앞에 우리는 인공지능을 앞서 갈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나야한다.

왜 많은이들이 이책을 추천했는지 책을 읽고 나니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내게 이 책을 추천해준 지인들에게 고마워하지 않을 수 없다.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갈 모든이들은 인공지능을 외면할 수 없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 책을 읽고 시대의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자신을 개발해나가야 한다.

 

 

* 해당 글은 생각학교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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