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시대 일자리의 미래 - 세계 1위 미래학자가 내다본 로봇과 일자리 전쟁
제이슨 솅커 지음, 유수진 옮김 / 미디어숲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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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운명의 손이 아니라 우리의 손에 달려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그것이 진리임을 확신하라.

J. 쥐스낭

 

 

다가올 미래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코로나 19로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요즘 그 속도가 너무 빨라 무섭기까지 하다.

전 세계적인 디지털화의 전환, 그리고 그에 따른 새로운 문명의 탄생.

코로나 19가 바뀌어버린 지금의 모습이 이제 미래사회에 우리에게 일상이 될 모습의 일부분이라면?

비대면 활동이 많아지고, 교육의 범위가 온라인 상으로 옮겨지며 보다 많은 사람들의 배움의 기회가 넓어질 것이며

요즘 여기저기서 보이는 키오스크로 인한 자동화의 일면이 보다 확대될 것이다.

누군가는 부를 누릴 것이고,

누군가는 혼돈과 불확실성에 패배하여 일자리를 잃을 수도 있을것이다.

 

그래서 이 책을 집어 들었다.

인공지능의 대표적인 로봇이 우리의 생활에 알게모르게 공존하게 되면서 이후 찾아올 미래사회에는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로서 아이들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며 교육해야 할지 막막하고 궁금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로봇과 직업의 미래를 두고 로보칼립스와 로보토피아 두 가지중 하나로 축소하여 전망한다고 한다.

 

로보칼립스(Robocalypes) : 로봇, 자동화, 인공지능으로 야기되는 비극적인 미래

로보토피아 (Robotopia) : 기계가 인류를 위해 모든 일을 처리하는 천국과 같은 미래

 

로보칼립스와 로보토피아 중 어느것이 우리가 대면할 미래사회의 모습이 될까?

저자는 로보칼립스는 너무 편협하고 공포스럽고, 로보토피아는 너무 조잡하다고 말하며

우리가 현실적으로 대면할 미래사회의 모습은 그 중간 어디쯤일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중간의 모습을 띨 미래사회에는 승자와 패자로 나뉠 우리 인간이 있을것이다.

 

그렇기에 과거를 제대로 인지하고 과거가 보여준 역사의 흐름의 데이타베이스를 잘 연구하여 체득한다면

현재와 최근의 동향을 바탕으로 미래를 살펴보며 준비할 수 있다고 말한다.

 

미래의 직업은 많은 변화가 있을것이다.

헌데, 로봇의 발전으로 인한 자동화로 부정적인 영향만 있을까?

저자는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영향을 대범하게 이야기해준다.

자동화와 로봇공학으로 인해 가속화될 뿐 이미 지식경제로의 전환은 이미 일어나고 있으며

그 일들에 '적응'할 몫은 우리에게 있을뿐이다.

 

우리에게는 과거 노동시장의 변화를 겪은 경험이 있다.

나는 산업혁명 속에서 사라져 간 대장장이보다는, 다양한 역량으로 기술 변화를

바라보며 도전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오늘날의 노동자가 되고 싶다.

p18

 

 


 

 

도전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오늘날의 노동자.

우리는 좋은것을 가질수만은 없고, 좋은것만 선택할수도 없다.

자동화와 로봇으로 대변되는 기술적 변화는 직업의 미래에 온전히 긍정적이지만은 않을 것이지만,

우리의 선택과 준비에 따라 그 결과가 부정적이지만은 않을것이라 믿는다. p18

 

미국 노동시장의 트렌드의 변화를 보여주며 우리가 주목해야 할 주요 동력에 대해 집중할 수 있도록 이끈다.

자동화의 기본적인 이해는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한 인간의 욕구에 대한 기회 제공이 기본이다.

하지만, 중요한것은 로봇은 많은 일을 할 수 있지만 그들이 할 수 없는 단 한 가지는 인간과의 진정한 접촉을 경험하는 일이다.

그래서 모든 일자리를 자동화로 대체되지는 않을 것이다.

분명 자동화는 우리 직업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고 미래는 어느 방향으로든 나아갈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로봇칼립스 예언자들이 주장하는 근본적인 차이를 소개한다.

하지만, 이번 변화는 역사상 다른 어떤 때보다 다를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저자는 변화의 규모는 이전보다는 크지 않을것이라고 말한다.

자동화 시대에 뒤처지지 않는 것이 곧 우리의 도전과제다.

노동시장의 변화를 따라갈 수 없다고 주장하지만, 우리는 변화의 물결에 대한 인지가 있고 실제적 변화에 잘 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잘 몰랐을때는 막막하고 정말 자동화의 노예가 될 수도 있겠다는 막막한 생각이 들었었지만,

로봇칼립스 예언자들의 주장에 대한 저자의 구체적인 예시로 인해 미래 사회에 대한 인간의 중심적인 역할과 변화의 흐름에 대해 보다 긍정적으로 보게 되었다.

 

기억해야 할 것은 자동화와 로봇은 보다 완전한 셰게를 만들어갈것이며

그 안에는 수많은 이점과 장점이 있을거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보다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알아야 한다.

배워야 한다.

 

그렇다면 로봇으로 인한 자동화가 우리에게 가져다 줄 긍적적인 변화는 어떤것이 있을까.

부자를 판단하는 한 가지 조건 중 하나인 자유. 가 바로 그것이다.

사람들은 자동화 시대를 살아가며 보다 많은 시간의 자유를 누리게 될 것이다.

일터에서, 가정에서, 오프라인 소매점에서, 쇼핑으로부터, 운전으로부터, 전자상거래로부터 우리는 상상도 하지 못할 광범위한 부분에서

자유를 누리게 된다.

그렇다면 자유를 누리게 됨으로 많은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게만 될까?

저자는 더 많은 작업이 자동화되어 필요한 첨단 기술 인력의 수요가 늘 것이며, 첨단 기술의 일자리는 형태가 달라진 더 많은 일거리를 사람들에게 제공할 것이라 말한다.

한 직업이 다른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고 말이다.

 

로봇과 자동화는 세상에 로보토피아의 다음 세 가지 요소를 가져올 것이다.

- 시간을 자유롭게 한다.

- 움직임을 자유롭게 한다.

- 상품과 서비스의 선택을 증가시킨다.

p126

 

 


 

 

 

그렇다면 우리는 미래사회의 변화에 대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저자는 그에 대한 답은 교육이라고 말한다.

로보칼립스에 대항할 수 있는 가장 큰 방어수단이며, 우리가 인간을 생산적이고 사회에 참여하는 구성원으로 준비시키기 위한 최고의 도구라고 말이다.

 

이를 더 완성시켜주는 것은 온라인 공개 강좌의 급부상이다.

교육의 장은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으며 그로인한 인간의 성장 기회도 동등하다.

 

저자는 교육을 많이 받을수록 소득이 더 많다며 교육과 소득은 고용 모두에 있어 결정적인 요인이라고 강조한다.

모든 형태의 교육으로 인해 개인의 역량이 향상되어 로봇으로 대체되지 않도록 할것이란다.

교육은 개인이 경제적 기회를 얻는 결정적 요소이며 교육에 대한 접근성의 빈도가 발전의 척도를 가르는 기준이 될수도 있겠다.

그렇기에 저자가 말했듯, 미래 사회의 가장 안전한 장소는 바로 학교가 될것이다.!!!

 


 

 

 

그렇다면 나만의 로보토피아를 이끌어내기 위한 기초를 다질 전략은 무엇일까?

저자가 말한 주요 전략은 3가지이다.

 

1. 변하지 않는 산업에서 일하라.

2. 가치 있는 기술을 배워라

3. 계속 움직여라.

 

긍정적인 측면을 발견하기 위해 나 자신을 발전시켜야 나가야 하며 주요 전략을 기억해야 한다.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부정적인 위험은 우리가 가진 손안의 기회들을 최대한 활용할 때 줄어들 수 있다고 한다.

기회를 잡을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

그것의 기본은 교육이라는 것.

 

로보토피아와 로보칼립스 사이에서 과거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아우르며 우리를 이끈 저자의 미래적 예측이 놀랍다.

어쩌면 로봇과 자동화는 또 하나의 기회가 아닐까?

그렇기에 우리는 지금부터 대비해야 하고 준비해야 하며 성장해야 한다.



 

위협과 불안의 미래가 아닌 보다 자유롭고 안정적이며 기대할 수 있는 미래사회로의 발돋움을 위해 우리가 꼭 읽어야 할 책이 아닐까 생각된다.

 




 

* 해당 글은 미디어숲으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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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애는 제발! 스푼북 청소년 문학
이선주 외 지음, 최연주 그림 / 스푼북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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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뉘어 만나게 되는 청소년들의 풋풋한 사랑이야기.

다른것보다 주인공들의 시점에서 그 마음을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왜 그랬는지,

그땐 어떤 마음이었는지,

네가 처한 상황이 어땠었는지,

그 마음엔 어떤 고민이 있었는지,

진심이었는지,

아니면 단순 호기심이었는지,

 

시점이 옮겨가며 이야기해주는 그들의 러브스토리가 요즘 터지는 꽃망울처럼 싱그럽고 아름다웠다.

 

딱! 그때 느낄 수 있는 감정들과 고민들속에 피어난 우정과 사랑.

그 이야기들이 저마다의 빛깔로 웃음짓게 한다.

 

기대하지 않았는데, 요즘의 청소년들을 만날 수 있어서 신선했고 재미있었다.

 

 


 

 

 

4편의 이야기 중 나의 눈길을 끈 이야기는 『넌 내게 반했어』와 『너의 짝사랑』이다.

넌 내게 반했어의 동윤과 『너의 짝사랑』의 다운에게 마음을 뺏겨버렸다.

 

『넌 내게 반했어』의 한여름은 딱 그 나이때의 꿈많은 청소년.

이성에게 마음이 가고 그 마음을 고백하며 갈팡질팡 고민하는 그 때의 조물조물한 마음들이 느껴지는 글들이 신선했다.

지나갔던 내 연애세포들도 깨어나는 느낌.

그리고 그들이 가지는 그 때의 그 마음이 참 예쁘다 느껴졌다.

여름이도 준희 오빠를 좋아하는 마음을 품고 준희 오빠에게 자신을 맞춰 간다.

만나기 전에 무언가를 더 먹는 다던가 다른 장소보다는 스터디 카페에서 주로 만나 공부를 해야 했다.

하지만 준희 오빠는 조금 제멋대로인듯.ㅠㅠ

 

여름이의 생일날까지 미루고 미뤘던 놀이공원에 가기로 해놓고선 톡을 확인한 뒤 뒤도 안돌아보고 나간다.

자신에게 줄 특별한 생일선물까지 기대했건만...너무나 서운한 여름

게다가 용돈을 고스란히 털어서 놀이공원 표까지 샀는데...

표를 날릴 수는 없으니 친한 친구 소미에게 같이가자 연락을 했는데, 소미는 여름이의 전남친 동윤에게 연락을 한 모양이다.

물 폭탄 축제가 보고 싶어 왔다는 동윤과 불편한 동행을 한다.

하지만 물 폭판 축제에 몸을 맡기고 경쾌하고 신나는 음악에 맞춰 무장해제 된 여름과 동윤은 정말 신나게 축제를 즐긴다.

 

집에 돌아와 톡을 확인하니 준희오빠에게서 온 톡이 쌓여있었다.

이미 어그러진 마음들은 톡으로 확인할 뿐, 둘은 헤어지게 되고 쪼잔한 준희오빠는 여름이에게 주었던 홈런볼을 돌려달라 말한다

허헉....허헉....ㅋㅋㅋ

 

하지만 홈런볼은 벌써 동생이 동생의 여자친구에 줬고, 여자친구의 오빠는 토끼마켓에 팔아버렸고...

용기내어 토끼마켓 구매자에게 연락을 했지만, 강원도로 찾아오면 주겠다 한다.

산넘어 산이구나.

 

여름은 웬지 그 공을 꼭 돌려주어야 할 것 같다.

우연히 동윤과 공을 찾으러 함께 가게 되며 동윤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 그 성장의 시간을 갖게 된다.

 

"이제 알겠다. 왜 동윤과 헤어졌는지.

동윤이를 만나면서 동윤이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고

동윤이의 마음을 들여다볼 생각을 하지 않았다.

내가 원하는 남친의 모습에 동윤이를 끼워 맞추려고 했을 뿐이다.

나의 모든 것에 관심을 두고 세세하게 알아가려 노력했던 동윤이는 어떤 마음이었을까.

준희 오빠한테서 예전의 내 모습을 보고, 동윤이가 예전에 느꼈던 마음을 내가 느끼고 있다.

떤 연산으로도 풀 수 없던 문제를 이제야 풀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모든 사랑은 서로 발을 맞춰가며 노력하는 것이지,

한 사람의 노력이나 희생으로는 이뤄질 수 없다는 사실이다.

p105

 

아이들은 자신이 경험한 삶 속에서 성장한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는 이야기.

준희오빠를 통해 이별의 경험을 또 한 번 얻게 되었지만, 여름이는 타인을 이해할 수 있는 삶의 깊이가 더 깊어질 수 있었다.

그렇게 아이들은 너로 인해 자라나고 너로 인해 배워나가며 너로 인해 둥글어진다.

 

아이들의 마음에 찾아오는 핑크빛 마음들을 응원하고 싶다.

 

 


 

 

 

『너의 짝사랑』

 

너의 짝사랑의 다운이 가진 따뜻한 온기는 정은에게 뿐 아니라 나에게도 전해졌다.

다운이 빚어내는 핑크빛 사랑의 모습이 너무도 이뻤다.

그랬기에 다운의 사랑이야기인 다운의 속마음이 보이는 이야기가 더 재미있게 다가왔다.

아이들이 말해주지 않은 마음을 들여다 보는 것 같은 속닥속닥한 재미도 있었다.

 

정은이에게 자꾸만 눈이 가고, 힐끔대며 무안한 상황을 무마시키려는 다운의 모습이 꾸밈이 없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다운이 자신에게 다가와 말을 거는 그 상황을 정은이 자신에게 호감이 있어서 그런것이라 오해하는데...

정은이 다가온 이유를 알지 못한채 정은에게 마음이 커져가는 다운의 마음을 알게 된다.

정은의 이야기를 읽고 다운의 이야기를 읽으니 그 상황이 더 안타깝기만 하다.

정은에게 더 많은 도움을 주고 싶고, 밤새 준비하고, 자신은 아무 물이나 먹지만 비싼 생수로 정은에게 건네는 그 마음.

사랑을 위해 순정을 바치는 투란도트의 칼라프와 같이 되고 싶은 그 마음.

그 마음이 완전히 정은에게 향해 있다.

하지만 정은의 마음은 다운이 아닌 준규에게 가 있고, 그걸 아는 다운은 마음이 혼란스럽다.

열심히 알바해서 받은 돈으로 오페라 티켓을 사서 정은과 함께 보며 정은의 기분을 풀어주리라 기대하지만,

공교롭게 준규와 엮이며 일이 꼬여 다운과의 약속을 어긴 정은은 자신의 마음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깊은 속마음을 발견하며 자신의 코스모스를 찾게 된다.

 

'넌 진실했니?'

정은이 자신에게 한 질문속에 한층 성숙한 정은을 마주한다.

 

청소년기에는 친구들의 말들이나 상황들 눈에보이는 것에 이끌려 자신의 진심을 보지 못하는 실수를 범하고 만다.

나 또한 그랬으니까.

하지만, 이 책에서 만난 아이들은 실수를 하여 돌아가더라도 자신을 바라보고 진심을 발견하며 자라나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독자들, 특히나 사랑때문에 고민하고 마음앓이 하는 청소년들에게 타인을 이해할 수 있는 길로 인도할 것 같다.

4가지의 다른 상황 속에서 만나는 주인공들은 내가 될 수도 내 친구가 될 수도 내가 좋아하는 그 친구가 될 수도 있기에 더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이번 연애는 제발!

 

오랜만에 설레이는 마음으로 웃음지으며 본 책으로 청소년기 친구들에게 살포시 건네주고 싶은 책이다.

 




* 해당 글은 스푼북으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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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은 아름다워
루시아 자몰로 지음, 김경연 옮김 / 사계절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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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은 아름다워』의 표지만으로도 무엇을 말하는 책인지 딱 알 것 같다.

요즘 성에 대한 건강한 인식들에 대해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서 여성들에게 자연스럽고 건강한 현상인 생리에 대해 말하는 이야기 책들이 많이 선보인다.

이제까지 생리에 대한 인식은 밝지 않았다.

생명으로 말할 수 있는 생리는 여성이 건강하고 존귀함을 나타내는 의미인데도 우리는 쉬쉬했고 비밀스럽게 여겼다.

생리로 인해 나타나는 수많은 다양한 몸의 현상들을 묵인해야했고 감수해야했다.

 

처음 생리를 시작하는 아이들.

그 아이들이 만나게 되는 생리와의 첫 만남이 건강하고 아름다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쭉 했었다.

당황스럽고, 무섭고, 불안하며 수치스러운 것이 아닌 자신의 몸에 대해 더 사랑하고 소중히 생각할 수 있는 당당함과 자연스러움 그리고 감사함까지

담아내는 첫 만남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요즘엔 초경파티, 존중파티 등 아이들의 몸이 보내는 첫 신호에 축하와 축복을 건넨다.

 

그 순간 가족들의 축하와 축복과 더불어 이 책 『빨강은 아름다워』를 읽으며 생리에 대한 건강한 인지를 할 수 있겠다 싶다.

그래서 처음 생리를 시작하는 청소년기의 아이들에게 더 없이 좋을 책이라는 생각이다.

 

처음 초경파티때 유기농 생리대키트와 함께 선물하면 정말 좋을 책!!

『빨강은 아름다워』

 

 


 

 

작가인 루시아 자몰로는 자신의 학교 졸업 작품으로 논문을 썼고 그 논문을 책으로 발간했다.

생리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거둘 수 있도록 민감한 주제인 생리에 대해 유머와 솔직함 그리고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를 넣어 아이들에게 선물했다.

이제껏 생리에 대해 정확한 지식을 접할 수 없었던 아이들과 여성들에게 보다 자유로울 수 있는 길을 터준 것 같은 느낌이다.

 

자신의 몸에서 나타나는 변화. 그리고 그에 따른 성숙.

그 모든것을 저자의 따뜻한 문어체를 통해 차근차근 설명하며 이해를 돕는다.

 

처음 생리를 만났을때의 당황스러움.

이후 어떤일이 닥칠지 모른다는 두려움.

잘못된 정보를 들으며 잘못 인지되었던 정보들에 대한 막막함.

우리 아이들을 그 모든것으로부터 자유할 수 있도록 이 책은 돕는다.

 


 

 

특히 왜 우리는 이제껏 생리에 대해 비밀로 하고 잘못된 시선속에 움츠려야만 했는지, 부당했던 과거의 이야기들을 이야기해준다.

그것으로부터 시작된 잘못된 인식은 진짜가 아니라는 것과 그래서 우리는 지금이라도 생리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고 당당하고 자유하게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그 시작엔 우리 아이들이 있음을 알게 해준다.

 

생리대 광고에서조차 생리에 대해 담은 엇나간 시선들을 꼬집으며 생활하다 얼룩이 묻어도 그건 정상적이라는 것이라고 분명하게 말한다.

아이들도 처음 생리를 시작하고 생활하다 보면 생리가 샐 것이라는 걱정에 활동에 제약을 받는다고, 학교에 가기 불편해 한다고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은데, 많은 이들이 그 부분에 대해 열린사고로 마주한다면 청소년기 아이들이 좀 더 자유할 수 있을 것 같다.

 

 

 

"자궁은 서양배를 거꾸로 놓은 것처럼 생긴 속이 빈 공간이야."

 

저자가 가장 맘에 들었다는 이 문구는 내게도 아름다운 문체만큼 어여쁘게 다가왔다.

자궁에서 일어나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현상인 생리.

 

그 안에서 일어나는 생리의 과정을 눈에 보기 쉽게 이야기해주며 다시 한 번 피가 왜 나오는지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정확히 알면 당황스럽지 않고 무섭지 않을테니까.

 

 


 

 

 

생리를 하게 되면 누구나 생리증후군을 앓는다.

배가 아프기도 하고 허리가 아프기도 하며 머리가 아프기도 한다.

몸은 아프지 않은데 심리적인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사람마다 정~~~~~말 다양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음을 미리 알아두는 건 자신을 이해하는데 꼭 필요한 준비 같다.

 

저자는 이 부분에 대해서도 잊지 않고 짚어주며, 생리증후군을 완화시키는 방법들도 소개해준다.

 

 


 

 

 

이제껏 우리는 생리에 대해 너무 이야기를 안했고 목소리 레벨을 낮추기만 했다.

 

생리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날씨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만큼이나 평범한 일이어야 해.

어디서든 상관없이!

그리고 아무도 이 주제를 중요하지 않은 것인 양 다룬다거나

뭔가 더러운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기분을 느끼도록 해서는 안돼.

생리는 자연스럽고 중요한 거야.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다루어서도 안 되고

뭔가 더러운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서도 안 돼.

p91

 

이제 당당하게 말하며 여성 스스로 자신의 몸에 대해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인식의 전환을 꾀한다.

우리의 몸이 건강하다는 신호이며 생명을 선물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의미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이 책은 성별을 구분하지 않고 누구나가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처음 생리를 시작하는 소녀들뿐만 아니라 그와 함께 걸어가는 소년들도 제대로 된 앎을 통해 사회의 시선들을 바꾸어가길 바란다.

 

자신의 몸에 대해 자랑스러워하고 사랑할 수 있으며 소중히 생각할 수 있도록 청소년기 아이들의 신체 변화를 올바르게 이해하도록 돕는 책이다.

특히 『빨강은 아름다워』 워크북은 책을 읽고 좀 더 심화되 내용을 다루며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빨강은 아름다워』, 그리고 워크북까지 끝내고 나면 생리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받아들인 힘에서 나오는 당당함으로 자신을 더욱 사랑할 수 있을 것 같다.

 

 


 

 

 

생리는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라는 것을 모든 이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그 시작에 『빨강은 아름다워』가 있다.

 

 

* 해당 글은 사계절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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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 코코 샤넬 우리 반 시리즈 7
임지형 지음, 원유미 그림 / 리틀씨앤톡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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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샤넬. 본명은 가브리엘 보뇌르 샤넬.

미혼모였던 엄마의 사생아로 태어나 수녀원에서 자란 코코 샤넬.

엄격한 규율속에서 외롭게 자랐지만, 그녀는 그녀가 지나온 길을 새로 닦았다.

코코 샤넬이 살던 시대의 코르셋을 벗어버릴 수 있도록 숨겨진 여성들의 자유의 욕망을 불붙였던 것이다.

패션계의 혁명을 일으키며 여성의 몸을 옷이라는 굴레에서 해방시킨 코코 샤넬.

그녀는 획일적이고 단일화되며 남성의 기준에 맞춰졌던 아름다움의 등급의 틀을 깬 여성이었다.

남성의 옷에서 착안하여 여성에게 맞도록 디자인하고 자유로움을 선물하며 여성들의 숨겨진 자유의 욕구를 발견한 코코 샤넬.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 말할 수 있는 것은 우리에게도 지금 날씬함의 기준이 되는 몸매에 대한 기준이 코코 샤넬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코코 샤넬이 옷을 디자인할때 자신의 몸매를 기준으로 디자인했는데, 코코 샤넬이 엄청 마른 몸매였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녀가 만든 옷을 입는 모델도 마른 몸매여야 했고, 패션모델이 되려면 마른 몸매여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생긴것이라 한다.

 

마른 몸매, 다이어트. 이는 지금도 유지되는 여성들의 로망이다.

그래서 코코 샤넬이 카론으로부터 선물받은 100일동안 우리반 고수인으로 돌아왔을때 수인이도 다이어트로 인해 쓰러져서 병원에 입원하게 된 상태로 만남을 갖은 건 아닐까.

코코 샤넬이 생각하는 미의 기준과 코코 샤넬로부터 생긴 고정관념으로 우리에게 기준이 되어 버린 마른 몸매에 대한 로망의 갭이 좁혀질 수 있을까.

과연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

 

고수인으로 다시 만난 코코 샤넬이 우리에게 그리고 지금의 아이들에게 어떻게 다가올지 무척 기대가 되는 우리반 코코 샤넬이다.

 

 


 

 

 

배움은 쓸모없는 게 없다.

코코 샤넬이 수녀원에서 고독한 유년기를 보낼 때 배웠던 바느질은 코코 샤넬이 샤넬로 유명해지는데 큰 발판이 되었다.

처음엔 잘하지 못했지만, 점점 흥미를 느끼며 바느질을 익힌 것이 코코 샤넬의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던 것이다.

 

코코 샤넬은 모자가게로 첫 패션 사업의 문을 두드렸다.

루이즈 고모 집에서 방학을 보내며 고모를 따라 모자가게를 구경하고 모자를 만든 경험을 살려 에티엔 발장의 후원을 받아 '샤넬 모드' 모자점을 개업하게 된 것이다.

점점 더 많은 여성들이 코코 샤넬이 보여주는 자유분방함에 매료되었고 코코 샤넬의 모자들은 여성들사이에 인기를 끌게 된다.

 

코코 샤넬의 손재주는 고수인에게 그대로 전해져 엄마의 옷에 마술을 부린다.

(아이는 이 부분이 다른 책과 다른 부분이라고 했다. 대부분 우리 반으로 온 위인들은 본래의 재능을 잃게 되는데 고수인은 코코 샤넬의 바느질을 할 수 있게 된 점이 특이하다고 말했다. )

 

 


 

 

 

엄마의 옷을 손보기 시작하면서 자신이 살아있음을 느끼는 코코 샤넬 고수인.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삶"을 중요시했던 코코 샤넬은 당시의 의복습관에 대해 불만을 가지며 그에 멈추지 않고 변화를 꽤 했다.

'옷은 나 자신을 위해 입는 건데, 왜 불편함을 감수하고 그런 비합리적인 관습에 맹목적으로 따라야 하는 거지?'라며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했던 그녀로 인해 지금의 여성들은 육체와 정신을 해방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고정관념을 꺠고 발상의 전환을 꾀하며 자신만의 트렌드를 만들어간 코코 샤넬.

 

고수인의 몸으로 다시 태어나 자신이 만든 옷을 입고 아이들의 앞에 섰을때 보여준 코코 샤넬의 당찬 모습은 아이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았다.

 

고수인의 엄마도 또한 우리도 명품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자신을 잃어버리고 있는건 아닌지.

코코 샤넬이 늘 하던 "내가 바로 스타일이다"라는 말을 마음에 기억했으면 좋겠다.

 

 


 

 

 

고난은 사람을 단단하게 만든다.

오바진 수녀원에서의 고독한 생활은 코코 샤넬을 지금의 샤넬로 명성을 얻을 수 있는데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바느질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각인된 샤넬의 로고.

마치 C자가 겹쳐 있는 듯한 샤넬의 로고는 오바진 수녀원에서의 납빛 창틀이 만들어낸 무늬가 운명처럼 만들어낸 것이었다.

 

그 과정 중에 샤넬이 깨달은 바는 내게 큰 영감을 주었다.

"모든 예술 작품은 절대 어느 날 갑자기 탄생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

남들과 다른 눈으로 보고 듣다 보면 어느 순간 번뜩이는 창작의 실마리를 발견하게 된다는 것."

 

이것은 아이들에게도 내게도 큰 도전이 되었다.

내가 경험하는 길 모두가 나의 삶에 헛된 것이 없다는 것. 힘든 순간도 고독한 순간도 외로운 순간도 그 모든것이 나를 완성시킨다는 것을 말이다.

 

코코 샤넬이 고수인으로 우리 반에 돌아온 이유는 다름아닌 자신의 초상화 때문이었다.

자신이 가진 이미지와 다른 이미지로 자신의 초상화를 그린 마리 로랑생의 초상화를 찾기 위해서였다.

마리 로랑생이 본 코코 샤넬과 코코 샤넬 자신이 생각하는 코코 샤넬은 어떠한 갭이 있었던 것일까.

 


 

 

 

세계 제 1차 세계 대전 이후 샤넬의 독특한 트렌드는 대중성과 인기를 끌면서 패션의 한 중심에 서게 된다.

코코 샤넬의 생각과 시대의 흐름이 맞아 떨어지면서 시너지 효과를 냈던 것이다.

 

세계 제 2차 세계 대전으로 사업을 접게 된 후 15년이 지나 70세의 나이에 다시 사업을 시작하게 된 코코 샤넬은 나이 따위 상관없이 미친듯 열정적으로 일했다고 한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대로 도전하는 도전 정신.

그것이 코코 샤넬이었다.

그 때 당시 상황을 보면 크리스티앙 디오르와 이브 생로랑이 퇴보시키려는 여성상을 나타낸 패션계와 대적하며 여성의 몸을 존중하는 심플하고 우아한 디자인을 선보이게 된다.

 

그녀가 가진 가치관과 여성에 대한 존중의 마음이 느껴지며 고수인을 고수인답게 만드는 그녀의 작은 노력들이 고마웠다.

 

"남에게 아름다워 보일 필요 없다. 본인이 자신의 아름다움을 믿으면 된다."

-코코 샤넬-

 

고수인이 된 코코 샤넬은 처음 고수인으로 온 병원에서 우연히 스친 얼굴 화상환자가 자신과 같은 반인 민영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민영이가 진정한 아름다움을 알게 되며 자신을 사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작은 마음을 담아 패션 동영상을 찍어 유투브에 올리게 된다.

하지만 민영이는 얼굴만이 아니라 마음에도 깊은 흉터가 새겨져 있음을 알게 된다.

 

우연히 고수인은 화상흉터를 수술로 고칠 수 있음을 알게 되며 친구들과 너튜브 생방송을 통해 모금 운동을 벌이게 된다.

하지만 민영이의 수술을 위한 수술비에는 턱없이 모자랐지만, 한 할아버지께서 전액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며 용기있는 민영이는 친구들의 선의를 받아 수술을 하게 된다.

 

민영이의 수술이 잘 끝나고 이제 자신이 이승에서 하고 싶었던 마리 로랑생의 코코 샤넬 초상화.

그 앞에서 관람객들의 말을 무심히 들으며 코코 샤넬은 비로소 진정한 자신에 대해 돌아보게 된다.

앞만보며 독보적인 디자인만을 향해 나아가는 동안 정작 나를 돌아보고 나에 대한 타인의 평가에 귀를 막고 살진 않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보며 대중의 평가 앞에 겸손해질 수 있는 너그러움에 대해 깨닫게 된다.

 

유년시절 자신을 괴롭혔던 고독감과 외로움을 넘어서 힘겨운 마음을 안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남긴 희망의 씨앗.

미에 대한 기준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하며 진정한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이 가진 장점을 볼 수 있는 아이들로 자라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코코 샤넬이 남긴 명언들로 위로 받으며 자신이 가진 미를 완성시키며 성숙해나가릴 기대해본다.

 

진정한 아름다움.

내면의 아름다움.

나만의 아름다움.

그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해보며 더욱 더 나를 사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 해당 글은 리틀씨앤톡으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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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과학백과 - 초등 3학년~6학년 개정교과 반영
Gakken Plus 지음, 이보형.김종완.이현종 옮김, 백준수 감수 / 동아시아사이언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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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부터 배우기 시작하는 과학 교과목.

우리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학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꽤 많은 것 같아요.

과학 교과서에 나오는 단어들부터 생소해서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특히 저희 아이 같은 경우는 과학보다 사회과목에 더 흥미가 있어서 과학에 대해 더 어려움을 느끼는 것 같았지요.

 

그러던 중 동아시아사이언스 『초등과학백과』를 알게 되었어요.

 

 


 

 

 

예전에 백과사전을 보며 공부했었는데, 초등과학백과라는 책 제목이 그리 반가울수가 없더라구요~

이 책은 백과라는 이름이 붙은 만큼 초등 3학년~6학년 개정교과를 충분히 반영했어요.

크게 생명편, 지구편, 물질편, 에너지편으로 나누고 교과과정에 맞춰 세분하여 구성했답니다.

그래서 꽤 두툼해요~ 이 한권이면 초등과학교과목 공부하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어보였어요.

 

제가 느낀 초등과학백과의 특징을 정리해보면요~~~

재미있는 캐릭터가 곳곳에서 포인트를 집어주니 아이들이 보기에 전혀 어렵지 않아요~!

전면 올컬러여서 과학에 대해 좀 더 실감나게 이해할 수 있게 구성했어요~!

특히나 주요 제목앞에 별★★★을 달아서 중요도도 바로바로 알 수 있게 했더라구요~!

맨 윗편에는 어느학년에 나오는 단원인지 알 수 있도록 해당 학년에 동그라미표시가 있어서 찾기도 쉬웠어요~!

또한 밑부분에는 깨알지식과 더 자세히 코너를 넣어서 단원에서의 이해도를 한 층 더 다질 수 있게 구성했답니다~!

보면 볼수록 구성이 복잡하지도 않고 간결하면서도 빠진 내용은 없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요.

표와 그림을 충분히 넣어서 보다 더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해주었어요.

 

 


 

 

 

올해 4학년이 되는 아이는 요즘 지층에 대해 배우고 있어요.

그래서 지층 삼각책을 만드는 활동을 해야 했지요.

그때 이 책이 얼마나 유용하게 쓰였는지 몰라요~

지층에 대한 설명을 자세하게 써야했거든요~

아이와 함께 제 3장 대지의 변화 3단원 지층이 만들어지는 원리를 보며 꼼꼼하게 읽고 사진을 보며 보다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답니다.

 

특히 지층에는 물의 작용으로 만들어진 지층 / 화산의 작용으로 만들어진 지층 에 대해 표로 정리해놓아 비교해놓았는데

아이는 이 표가 자신이 알쏭달쏭했던 부분을 명확하게 해결해주었다고 했어요.

 

또한 중요도 별 ★이지만 알면 좋을 내용(개간도로, 보링등.)도 더하여 알게 되니 단원에 대한 이해도가 더 커질 수 있음을 알게 되었지요.

 

특히 지층이 만들어지는 원리를 조사하는 실험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었어요.

운동장에서 했던 실험이라며 단층모양에 대해서는 보지 못했는데 그림으로 보며 알갱이가 큰것 → 알갱이 크기가 작은 것 순으로 쌓이는것을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침식, 운반, 퇴적이라는 어려운 단어도 자연스레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되고 운반되어 온 자갈, 모래, 진흙은 알갱이가 큰 것 부터 퇴적된다는 기본적인 자연현상을 이해할 수 있었어요.

(글로만 읽었을때는 왜 그런지 이해하지 못했었거든요~ ^^;;;)

 

물의 작용으로 만들어진 지층을 알고 나면 화산의 작용으로 만들어진 지층의 특징에 대해 나옵니다.

자연스럽게 두 작용으로 만들어진 지층의 차이를 알게 됩니다.

화산의 작용으로 만들어진 지층 안에 있는 알갱이는 모가 나 있고, 작은 구멍이 난 돌이 있는 것이 많았는데, 그 이유도 명확히 알게 되지요.

제주도의 현무암을 번뜩 생각해내기는 하는데, 왜 구멍이 나있는지에 대해 고민해보지 않았다고 말하며

마그마가 지표면으로 분출될 깨 안에 있던 가스가 빠져 나간 흔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모가 많이 난 이유는 긴시간 운반되지 않아 깎이지 않았기에 모가 많이 난 것이라는 뚜렷한 차이를 알게 됩니다.

 

 


 

 

 

지층을 배우고 지층의 무게로 지층을 구성하고 있는 물질이 단단한 암석이 된 퇴적암.

 

그 종류도 찬찬히 설명해주며 특히나 선명한 사진으로 인해 뚜렷하게 그 특징을 구별하며 알아갈 수 있는 점이 무엇보다 좋았어요.

알갱이의 크기 차이를 직접 눈으로 보고 그 이름을 알게 되니 쉽게 기억하더라구요.

 

과학시간에 암석 샘플을 실제로 보고 만져 보고 하면 좋을텐데, 온라인 수업을 통해 그러지 못하니 이렇게 사진으로 보며 눈으로 익힐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답니다.

 

 

특히 눈에 확~ 들어오는 깔끔한 구성이 아이들에게도 더 보고 싶게 하는 마음을 불러 일으켰어요.

딱 아이들이 알아야할 내용들이 표, 사진, 색상으로 간결하게 구성되어서 보기에 정말 좋았어요.

넘치거나 모자라지 않고 정말 딱 알맞는 양과 질로 초등 아이들에게 부담감 없이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는 초등과학백과입니다.

얼마나 많은 고민과 수고로 맺어진 결실인지 책만 봐도 알 수 있었어요.

 

 


 

 

 

 

지층에 대해서는 4학년때 배우지만, 더 나아가 연관된 심화 학습을 발전이라는 단계로 넣어 구성했더라구요~

그래서 중학교과선행에도 최적화 되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습곡, 단층, 정합, 부정합등 중학교때 배우게 되는 지층의 심화 부분 또한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답니다.

그림으로 설명되고 사진으로 확인하니 어려운 개념이지만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더라구요~

또한 캐릭터들이 짚어주는 한마디가 아이에게 재미를 주고 한 번 더 생각하도록 이끌어서 학습에 대한 흥미도를 높일 수 있었답니다.

 

 

3학년부터 6학년까지 배우는 단원을 찾아 그때그때 개념정리하기에 좋고 이해하기에 용이하니 늘 곁에두고 아이학습에 활용하려고 해요.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도, 과학에 부담을 갖는 아이도 이 책으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에요.

추천합니다!!!

 

 

 

* 해당 글은 동아시아사이언스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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