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전쟁
고정욱 지음, 한호진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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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모포비아'라는 말을 들어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스마트폰을 보거나 가지고 있지 않으면 불안함을 느끼는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한시도 손에서 내려놓지 않고,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확인하는 요즘의 실태를 그대로 나타내주고 있는 말같아요.

요즘은 정말 스마트폰이 스마트하게 많은 일들을 해결해주기에 생활이 편리해진점도 있지만, 점점 비대면화되며 사회생활과 인간관계의 방향이 변하고 있음은 확실한 것 같아요.

저 또한 스마트폰을 보며 이것저것 많은 일을 하고 또 시간을 그대로 흘려보내는 경험을 요즘 너무 자주 하고 있어요.

부모는 아이들의 거울이라는데, 부모조차 절제할 수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아이들은 어떨까요.

 

스마트폰 전쟁에서는 아이들 스스로 스마트폰 사용에 관해 생각해보게 하고 스마트폰 사용의 앞뒷면을 고민해보게 한 뒤 절제를 끌어내 아이들이 주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결말이 마음에 드는 『스마트폰 전쟁』입니다.

 

 


 

 

 

요즘 아이들의 모습이 그대로 녹아 있어요. 그래서 이 책을 든 아이는 책을 펼치고 끝까지 다 읽었답니다.

그리곤 참 재미있다며 인상적인 점을 몇가지 이야기해주었어요.

1. 그림이 이야기와 잘 맞는다.

2. 아이들이 개구지며 친근감이 느껴진다.

3. 교장선생님에게 찾아가 스마트폰 사용을 허락받을 수 있도록 제안하며 아이들이 주인공이 된다.

4. 절제를 저절로 생각하게 되고, 그 안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 하는데, 앱 개발이 인상적이었다.

(나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5. 여기저기 유머코드가 숨어 있다. ㅋㅋㅋ

 

저도 읽으면서 초등 저학년에서 중학년 아이들이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던 포인트들이었어요.

아이는 친구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라며 별 ★★★★★ 다섯개를 주었네요.

 

 


 

 

 

2G폰을 쓰던 유진이는 할머니가 최신폰을 선물받자 할머니가 쓰시던 폰을 선물받게 됩니다.

그리곤 학교에선 스마트폰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저버리고 잔꾀를 내지요.

유진이가 다니던 학교는 등교시 스마트폰을 모두 선생님께 내야 하는데, 그때 유진이는 스마트폰을 숨기고 자신이 원래 쓰던 2G폰을 제출한거에요.

그리곤 남몰래 쉬는시간, 독서시간에 스마트폰을 한 것이지요.

친한친구들은 금새 눈치를 챘고, 유진이의 잔꾀에 환호하며 자신들도 동일하게 집에 굴러다니는 2G폰을 제출하고 스마튼폰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점점 스마트폰 게임속에 빠져버린 유진이는 학원숙제도 밀리게 되고, 길가다 스마트폰을 하며 개 꼬리를 밟아 개에게 물리기까지 하지요.

점점 성적이 떨어지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한 엄마는 유진이 핸드폰을 압수하게 됩니다.

유진이는 스마트폰을 쓸 수 없게 되자 무기력증에 빠지게 되었지요. ㅠ.ㅠ 온통 게임생각뿐이었을거에요.

그런 유진이가 걱정된 엄마는 유진이와 상담실에 갔고 그곳에서 진단을 받게 됩니다.

지금 이 시대에는 스마트폰을 쓰면서 살아야 하기에 아이들이 제일 먼저 '절제'의 힘을 키워야 한다고요.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엄마의 도움이 필요하고 그걸 '엄본앱'으로 도움받을 수 있다는 거였지요.

유진이는 그 엄본앱이 무엇인지 정확히 모르고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는 말에 앱 다운로드를 허락하게 되지만,

엄본앱은 일거수일투족을 확인하며 관리하는 앱이었지요. ㅎㅎㅎ 엄마가 본다 를 줄여 만든 엄본앱. ㅎㅎㅎ 지금의 쿠키즈랑 비슷한걸까요?

 

그렇게 아이들에게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문제가 스멀스멀 대두되기 시작할즈음 학교에서 고가의 핸드폰 분실사건이 발생하게 됩니다.

교장선생님은 그 사건 이후로 스마트폰을 학교에 가지고 오지 못하도록 했고, 아이들은 불만을 토로하며 교장선생님께 스마트폰을 쓰게 해달라 요청합니다.

교장선생님은 아이들이 말하는 여러가지 이유를 듣고는 민주주의에 대해 공부도 할겸 스마트폰 사용에 대해 토론회를 열자고 하셨지요.

 

토론회를 위해 아이들은 많은 준비를 했고 스마트폰이 가지는 장점을 말하게 됩니다.

토론회 중간 유진이는 자신들이 절제해서 사용하면 된다는 교장선생님이 토론회에서 유도하려 했던 목적을 말하며 한 달 내로 스마트폰 절제하는 방법을 찾겠노라 호언장담을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절제는 너무나 어려웠지요. 여러가지 상황에서 아이들이 보여주는 에피소드는 누구나가 한 번쯤은 경험해봤을만한 에피소드였기에 웃펐어요.ㅠㅠ

아이들은 절제의 어려움을 몸소 체험한 후 도서관 사서 선생님이 앱으로 책을 관리하는 것을 보고 절제에 관한 앱에 대해 힌트를 얻게 됩니다.

하지만, 다운받아 사용해본 절제 앱은 여러가지로 불편한 점이 많았고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친구 용관이의 학원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고 절제 앱을 만들어보기로 합니다.

이름하여 '절대로 앱'

 

 


 

 

 

아이들은 '절대로 앱'을 통해 일약 스타가 되었고, 스스로 경험한 일화들을 통해 스마트폰의 건강한 사용과 절제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지요.

"즐거움을 맛보려면 절제할 줄 알아야 해요. 또 스마트폰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이들의 변화와 주체적인 행동을 보며 책을 읽는 아이 또한 스마트폰 사용과 절제에 대해 한번쯤 생각하고 짚고 넘어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재미난 이야기와 찰떡같은 삽화 그리고 결말이 아이들의 고민들을 시원케 해줄 것 같기도 하네요~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나길 응원합니다.

 

 

 




* 해당 글은 크레용하우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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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어린 시민군 스콜라 어린이문고 34
양인자 지음, 홍연시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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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이 되면 생각나는 민주주의 꽃.

『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아이들에게도 이야기해주며 기억해주길 바라는 마음에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 관한 책들을 건네곤 했었어요.

『5월의 달리기』, 『빼앗긴 오월』이 우리집 아이들에게 건넨 책이었지요.

지금 아이들이 피부로 느끼지 못하는 역사적 이야기들을 재미난 이야기로 녹여낸 동화책들이 많아서 너무나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이번에 만난 양인자 선생님의 『오월의 어린 시민군』 5월에 기억되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시대적 상황이 민주주의를 갈망했던 그 때의 광주이지만, 두 친구의 우정도 돋보이는 책이었어요.

지극히 평범한 우리네 친구들인 찬호와 현조를 통해 만난 1980년대 5월의 광주는 오히려 더 애뜻하고 뭉클하며 뜨겁게 다가왔습니다.

 

 


 

 

 

2년전 찬호네 상하방으로 이사와 한 집 아닌 한 집에서 살며 형제처럼 지내게 된 현조.

목수인 현조 아빠의 일터때문에 자주 이사해야 했기에 찬호와 더욱 돈독한 우정을 보여주는 찬호와 현조의 관계가 참 따뜻하고 보기 좋아요.

이 두친구 찬호와 현조가 우정을 꽃피우며 배워가는 민주주의 산 현장 1980년 광주의 이야기입니다.

함께 공부도 하고 운동도 하고 학교도 다니며 서로에게 의지했던 두 친구는 현조 아버지의 이직으로 이사를 앞두고 있었어요.

찬호와 현조는 상우형에게 과외까지 함께 하며 "바르게 살기 위해 공부해야 한다"는 말을 가슴 깊이 남기며 자라는 건강한 아이들이었답니다.

찬호 아버지가 일하는 신문 보급소에서 조간 신문을 배달하는 기특한 찬호는 현조와 이별하는게 무척이나 아쉬웠지요.

박정희 대통령이 죽음 이후 민주주의를 열망했던 사람들의 바람과 달리 새로운 군부 세력이 구테타를 일으키고, 전국에 비상계엄을 내려 무력을 행사하기 시작했어요.

곳곳에서 총소리가 나고 뉴스에서는 끔직한 이야기들과 화면들이 비춰졌지요.

이사를 앞두고 있는 현조네와 이별을 앞두고 불안불안한 마음을 감추질 못하는 찬호의 마음이 그대로 느껴졌어요.

닥치는 대로 때리고 끌고 가는 모습을 보며 인간 사냥을 하는 게 아니냐는 말은 그 때의 그 상황을 적나라하게 느낄 수 있게 하지요.

 

 


 

 

결국 마음에 드는 송별회는 못했지만 현조네 이삿짐을 실은 트럭은 현조아빠를 태우고 출발하고 현조 엄마와 현조는 고속버스를 타고 인천으로 가게 됩니다.

하지만 총소리는 점점 더 격해졌고, 현조네의 안부를 알 수 있는 전화는 울리지 않자 찬호네 가족은 걱정을 하지요.

현조 없는 생활에 텅 빈것 같은 찬호는 현조의 전화를 목빼서 기다리다가 큰 누나와 시내를 나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우연히 현조를 만나 상황을 듣게 되지요.

광주에는 차가 들어가지도 나가지도 않고 전화도 불통인 상태라는 것을요.

그렇게 보고 싶었던 친구 현조와 찬호는 자신의 집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다시 찬호네 집으로 오지 못했던 현조엄마의 마음도 그리고 이웃사촌으로 반갑게 맞이해준 찬호 엄마의 마음도 너무나 이해가 가서 가슴이 뜨거워지는 대목이었어요.

 

늘 아침마다 신문을 돌리는 찬호는 그 다음날 신문이 보이지 않자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행에 옮깁니다.

아버지가 구독자 한 명 한 명을 얼마나 소중히 생각하는지, 또 이번 신문이 나오지 않은 것은 우리 잘못이 아닌것을 알리기 위해 종이에 손글씨를 써서 한 집마다 배달하기로 한 것이지요.

큰누나를 따라 간 남도 예술 회관 에서 고사리 같은 손으로 머리띠를 만들고 민주주의를 가슴에 새기게 됩니다.

저마다 각자 맡은 일을 하며 군인들에게 이유없이 희생당한 사람들을 위해 추모하고 있었지요.

 

 


 

 

 

몹시 혼란스럽고 공포스러운 상황이었지만 제각기 자신이 할 수 있고 해야만 하는 일들을 묵묵히 찾아 일했던 광주 공동체

나보다는 우리를 생각했던 그들의 질서정연했던 시민의식들을 군인들을 후퇴하게 만들었지만, 그 안에 은폐되고 왜곡된 역사들이 너무나 많았음을 이제 우리는 조금씩 알게 됩니다.

시민들은 무기를 버리고 평화적 협상 타결을 원했지만 약속을 어기고 다시 들어오는 계엄군과 당당히 맞서싸우며 민주주의를 목놓아 외쳤던 그들의 희생은 기억되어야 합니다.

시민들은 옳지 않은 일에 온몸으로 맞섰지만 도청 안에서 민주주의를 외치던 많은 사람들은 군인들에 의해 짐짝 취급을 당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고 1년이 지난 후 비로소 상우 형의 얼굴을 마주하게 됩니다.

 

현조는 인천으로 이사를 갔지만 현조의 이야기는 또 다른 아픔으로 다가왔습니다.

광주의 이야기는 광주 밖으론 흘러나가지 않은채 고여 있었고, 광주에서 직접 경험했던 일을 이야기 한 현조는 문제아 취급을 당했던 것이지요.

찬호 또한 이전과 다른 아픔에 힘겨워 했지만 현조는 그보다 더 큰 아픔으로 말문을 닫아버렸어요.

그렇게 오랫동안 폭도와 폭력의 누명을 쓴 광주민주화 운동 이야기는 아직까지도 규명된 사실조차 부정당하고 있는 현실이라네요.

그러니 그때의 현조는 얼마나 힘들고 아팠을지 상상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저자가 말한 것 처럼

과거란 그저 지나간 시간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나침반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해 주세요.

라는 말이 우리에게 이정표가 될 것 같네요.

역사를 바로 알고 진실이 왜곡되지 않도록 중심에 설 수 있는 아이들로 자라도록 이야기 속에 스며든 메세지를 통해 아이들이 한 뼘 더 성장하길 바라봅니다.

 

 

 

* 해당 글은 위즈덤 하우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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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분의 쓸모 - 미래를 예측하는 새로운 언어 쓸모 시리즈 2
한화택 지음 / 더퀘스트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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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적분하면 현재가 보이고

현재를 미분하면 미래가 보인다.

 

 

학창시절 배웠던 미적분.

그때는 왜 미적분을 배우는지도 모르고 배웠었던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이 더 궁금하고 읽고 싶었는지도...

미적분이 우리의 실생활 깊숙히 들어와 많은 분야에서 쓰임받고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정말 긴밀하게 다양한 분야에서 미적분의 개점이 적용되어 쓰이고 있었기에, 재미있기도 했고 놀랍기도 했다.

학창시절 미적분을 배우며 지금 이 책에 나온 내용들과 접목하여 학습했더라면 학습효용이 더 높아질 수 있었을텐데...

미적분을 더 재미있고 더 흥미롭게 배울 수 있었을텐데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서 내가 읽고 곧 미적분을 배울 아이에게 여러 사례들을 가볍게 이야기해주니 궁금해하며 책에 대해 흥미를 보였다.

아직은 세세하게 이해하고 넘어가지 못하겠지만, 이 책은 수학적 공식을 빼더라도 큰 흐름만으로 미적분에 대한 감각을 느껴볼 수 있기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읽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구성도 내용도 참 좋다.

 

저자는 수학의 눈으로 바라보면 세상의 변화가 한눈에 들어온다고 소개한다.

칼 세이건 또한 수학이란 우주 어디에나 통용될 수 있는 보편적인 언어라고 했다.

그래서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미적분의 시각으로 보면 우리가 놀랍다고 느껴지는 첨단 과학기술의 월니부터 자연현상, 사회의 변화까지 선명하게 드러나며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미분을 통해서 세상의 순간적인 변화와 움직임을 포착하고

적분을 통해서 작은 변화들이 누적되어 나타나는 상태를 이해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저자는 이것을 기본으로

과거를 적분하면 현재를 이해할 수 있고, 현재를 미분하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문장을 읽고 얼마나 통쾌하던지.

 

순간의 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수학을 고안하고 활용해서 순간의 움직임을 수학적으로 설명해 낸 사람이 바로 아이작 뉴턴이다.

뉴턴은 "도대체 태양과 행성 사이에는 어떤 힘이 작용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했다.

지속적인 의문으로 우주라는 공간에서 시간에 따른 천체의 위치 변화로 만유인력을 이해하는 것이다.

하지만 천체의 움직임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시간에 따른 천체의 위치를 관찰하고 이로부터 천체의 가속도를 알아내야 했다

이 가속도를 수학적으로 정확히 표현하기 위해 만든 개념이 바로 미분이고, 미분은 근대에 탄생한 움직임에 관한 수학이다.

 

미분 = 변화

 

미분하면 뉴턴 뿐만 아니라 고트프리트 빌헬름 라이프니츠도 함께 거론된다.

이 두 사람은 전혀 다른 방식으로 미분을 고안했는데, 뉴턴은 시간에 따른 자연현상의 변화를 수학적으로 기술하기 위해~

라이프니츠는 미분의 체계를 우선시 하며~

이론들을 읽다보면 변수에 따른 문제에 뉴턴의 미분 개념이 반영되지 않았다.

반면, 라이프니츠는 시간뿐 아니라 어떠한 변수에 대한 변화도 나타낼 수 있는 실용적 미분 개념을 제시했다고 한다.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미분 개념은 라이프니츠가 제안한 미적분 개념과 표기법이라고 한다.

 

하지만 뉴턴의 개념은 과학혁명을 이루는데 일조했고 시간에 따른 미분의 개념을 제시한 것만으로도 인류의 큰 도약의 발판이 되었다는 것은 자명하다.

 

뉴턴의 개념과 라이프니츠의 개념.

이로부터 더 미분에 대해 깊게 다가갈 수 있다.

 

 


 

 

 

생각해보면 첨단과학기술분야의 어느곳이나 미적분이 기본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에서 다양한 미적분의 개념이 쓰이는 실례를 이야기해준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도로의 무법자를 잡는 미분』이라는 소제목에 따른 이야기였다.

이는 과속방지카메라에 대한 이야기인데, 과속방지카메라의 기본 개념이 미분이다.

세가지 종류의 과속방지카메라가 있다.

고정식 단속카메라는 미분의 원리를 이용해서 순간 속도를 측정한다.

구간 단속카메라는 평균 속도를 측정한다.

이동식 카메라는 주파수 변이에 따른 도플로효과를 이용한다.

우리는 고정식 단속카메라의 원리를 통해 미분의 원리를 실제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우리는 고정식 카메라가 속도를 측정한다고 알고 있다. 나도 그랬으니까.

근데, 고정식 카메라는 단순히 차량의 번호판만을 찍는 역할을 하고 속도 측정은 아스팔트 바닥에 설치된 감지선이 담당하는 것이란다.

도로 바닥에 일정한 간격으로 두 개의 와이어 루프를 설치하고 차량이 이를 밟고 지나갈 때 통과시간을 측정하여 계산된 속도가 규정 속도를 넘는 차량에 대해서만 사진을 찍는 것이라고 한다.

시간에 따른 위치 변화율에 매우 근사한 값을 측정하여 도로의 무법자인 과속차량을 잡는 것이다.

 

운전을 하다보면 과속 감지 카메라를 신경쓰며 운전을 할때가 많은데, 그 구간에서만 속도를 줄이는 캥거루 운전자들이 있다.

하지만, 이제 뛰는 캥거루 운전자, 그 위를 나는 미분이 있으니 그들까지 단속을 할 수 있단다.

바로 구간 단속 카메라.

구간 단속 카메라에서도 수학적인 원리가 충분히 쓰이고 있으니, 책을 읽을수록 내가 몰랐던 일상생활 속 숨은 미분찾기에 더 빠져들 수 밖에 없다.

 

 


 

 

미분의 개념보다 훨씬 전 아트키메데스 출생 이전부터 태동했다고 한다.

이집트에서 자주 범람하는 나일강 유역의 토지를 측량하기 위해 적분의 개념인 구분구적법을 활용했다고 한다.

여기에서 우리가 배웠던 헤론의 공식도 만나게 된다.

 

코로나 19 일일 확진자와 누적 확진자도 미분과 적분으로 설명할 수 있단다.

일일 확진자는 합쳐지는 양이고 누적 확진자는 합쳐진 결과량이다.

일일 확진자는 하루하루 변동이 심하지만 누적 확진자는 꾸준히 증가한다.

일일 확진자는 증가 속도를 나타내는 미분값에 해당하며, 누적 확진자는 일일 증가분을 적분한 값에 해당한다.

일일 확진자, 누적 확진자도 일상생활에서 늘 들어왔던 단어들인데 깊게 들어가보니 수학적 개념이 숨어 있었다.

이렇게 실생활 속 개념들에 대해 껍질을 벗기듯 알아가는 미분과 적분의 개념은 이해하는 데 훨씬 수월했고 재미이었음은 말할 필요가 없다.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 우리는 학습을 한다.

불확실한 미래를 알고 싶어하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이기에 이 욕구들을 위해 학문이 탄생했다.

우리가 배우는 미적분을 통해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최적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미적분은 나의 결정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훌륭한 수학 도구라고 말한다.

인생을 사는데 있어서 결정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은데, 그 때 활용할 수 있는 도구가 있다니.

그것이 어렵게 배웠던 미분적분이라니 정말 놀라울 뿐이다.

또한 이 책은 다양한 그래프와 그림자료를 통해 우리가 수식에 대해 거부감이 있더라도 책을 즐겁게 읽어나갈 수 있게 했다.

복잡한 수식은 잠깐 스킵해도 무방했다.

큰 줄거리를 이해하고 나니 미적분에 대한 개념이 잡혔으니까 말이다.

 

경제학, 금융공학, 기하학, 의료공학, 항공우주공학, 천체물리학 등 미적분이 쓰인 곳곳의 실례들을 알게 됨으로써 미적분에 대한 흥미가 높아졌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의료기술인 CT에도 미적분의 개념이 들어가 있다니 아이도 나도 놀라며 재미있게 읽은 부분이다.

 

미적분의 개념을 잡고, 나아가 세상의 변화를 이해할 수 있는 눈을 키우고자 한다면 이 책 미적분의 쓸모를 추천하고 싶다.

두고두고 보며 미적분에 대한 흥미도를 높이고, 실제적으로 미적분을 학습할 때 그 포텐이 상승할 수 있는 도구가 될 책이다.

 

 

 

* 해당 글은 더퀘스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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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비 - 숲속의 삶 웅진 세계그림책 215
필리프 잘베르 지음, 이세진 옮김, 펠릭스 잘텐 원작 / 웅진주니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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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밤비."

 

아기노루인 밤비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났던 그 기억을 떠올리며 『밤비:숲속의 삶』을 펼쳤다.

커다란 눈망울을 가진 부드럽고 유연하지만 밤비가 가진 강인함을 발견하곤 성장했던 밤비의 이미지가 오버랩되며 그림책 밤비와 대면했다.

필리프 잘베르의 밤비에 대해 찾아보니 밤비하면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많은 이들에게 기억되고 있단다.

그래서 원작이 가진 의미는 가리워져 있기에 필리프 잘베르는 밤비에 스며있는 삶, 자연, 폭력,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살리기 위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우리에게 『밤비:숲속의 삶』을 소개했다.

 

 


 

 

 

『밤비:숲속의 삶』에는 우리네 삶이 그대로 녹아있었다.

밤비를 통해, 그리고 밤비가 성장하며 하나씩 배워나가고 이겨나가는 모습속에 우리가 가져야할 삶의 자세들을 발견할 수 있다.

계절과 동일하게 가는 밤비의 삶의 속도는 계절이 가지는 특성과 놀랍도록 일치하며 독자들을 매료시킨다.

나에게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밤비의 기억이 있지만, 아이들에게는 디즈니의 밤비 이미지가 없기에 처음 보는 밤비의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꽤 감동이 되었나보다.

커다란 그림책을 채우고 있는 그림들은 감상할 수 있는 스케일을 더욱 확장시킨다.

특히나 주 무대가 되는 숲의 몽환적이고 평화로운 느낌들이 더욱 잘 느껴진다.

처음 장면인 밤비와 엄마가 있는 숲의 장면은 너무나 아름다워서 한참을 보았다.

나무들 사이로 비추는 햇살과 그 햇살을 받으며 엄마젖을 먹고 있는 밤비, 그리고 그윽한 눈빛으로 엄마의 사랑을 전하는 엄마의 눈빛은 아이들에게도 나에게도 아릇한 감동을 주었다.

 

"서두르지 않아도 돼, 밤비. 엄마는 너를 믿는단다."

 

그리고 함께 읽은 저 문장은 내가 아이들에게 그리고 아이들이 스스로에게 담고 싶은 문장이었다.

 

처음 나비를 보고 이것저것 수많은 궁금증들에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밤비는 우리의 아이들이 자라던 그 때와 꼭 닮았다.

아이들에게도 어렸을적 이야기를 해주며 웃기도 했다.

플린과 친구가 되며 친구와 노는 기쁨에 취했던 그때 기이한 무언가를 발견하게 된다.

두 발로만 우뚝 서 있고, 기다란 나뭇가지 같은 것을 들어올리고는 잠시 멈춘 그 순간을 목격한 것이다.

그리고 '탕'~

평화롭던 봄이 지나 여름이 되고 여름의 무더위에 지치고 여름비에 몸을 숨겨야만 한 그 계절에 밤비는 두 발로 서 있는 그 기이한 것을 만나게 된것이다.

자연을 무자비하게 흔드는 인간을 말이다.

 

 

 

밤비도 모르는 사이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으며 겨울을 맞이했다.

태어나 처음맞는 겨울의 추위는 밤비에게는 너무나 혹독했다.

엄마와 밤비는 배를 채우지 못해 허기가 진 상태였고 그 때 또 다시 총소리를 듣게 된다.

무작정 앞을 보고 뛰라는 엄마의 가르침대로 있는 힘껏 엄마 옆에서 달렸지만 엄마는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엄마와 이별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첫 겨울을 너무나 혹독하고 고통스럽게 보낸 밤비는 새순이 돋아나는 봄을 맞이했다.

계절은 돌고 돌아 다시 봄이 온것이다.

 

다시 온 봄에 밤비는 뜻하지 않게 다리에 총상을 입게 된다.

하지만 무작정 앞만 보고 뛰는 밤비는 어느새 곁에 숲의 왕자가 함께 뛰며 밤비를 인도하고 있는 걸 알게 된다.

힘이 빠지고 너무나 고통스러운 아픔을 찾아내고 이를 악물고 숲의 왕자를 따라 피난처까지 달린 밤비가 너무나 대견했다.

무채색으로 그려진 그림 속에 밤비의 총상에서 나는 새빨간 피는 인간의 무자비함을 더욱 극대화 시키는 것 같았다.

숲의 왕자의 도움으로 몸을 회복한 밤비는 천천히 숲의 왕자에게 살아남는데 필요한 지혜들을 배운다.

 

"밤비야, 이제 나는 너에게 가르칠 것이 별로 없구나.

나머지는 너 스스로 찾으면 된단다.

너를 믿는다. 너는 해낼 거야. "

 

어머니가 떠나고 밤비의 곁을 지켜주며 가르침을 준 밤비 아버지 숲의 왕자.

지지하고 믿어주며 응원하는 것을 끝으로 밤비가 스스로 해낼 것을 믿었던 아버지의 자세가 기억에 남는다.

삶의 주인은 자신이며 아이들 또한 스스로 할 힘과 능력이 충분히 있음을 다시금 깨닫는다.

그렇게 밤비는 슬픔을 이겨내고 홀로서기에 도전하며 자신을 성장시킨다.

 


 

 

 

두번째 만난 여름에 밤비에게도 플린을 향한 뜨거운 감정이 일어난다.

플린을 좋아한다며 플린 주위를 겅중겅중 뛰는 밤비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낸다.

너무나 솔직하고 꾸밈없는 밤비의 모습이 사랑스럽다.

하지만 자연의 세계 또한 약육강식의 서열이 존재한다.

플린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지키려 용감하게 노루들과 싸워 사랑을 쟁취한다.

아버지에게 배운 가르침을 떠올리며 힘차게 도약하며 싸워 새로운 숲의 왕자 밤비가 된다.

 

밤비의 삶과 계절의 흐름이 오묘하게 맞아 떨어지며 더 생기있는 감상을 할 수 있게 된다.

마지막 면지에 늠름하게 서 있는 밤비와 플린 곁에 뛰노는 아기 노루들은 또 다른 이야기의 시작을 말해주는 것 같다.

 

크게는 밤비의 성장 이야기이지만 그 안에 녹아 있는 자연을 멸시하고 생명을 존중하지 않는 인간을 꼬집는다.

 

밤비를 통해 만난 삶의 비밀들은 오래도록 아이들 마음에 남아 자라나는데 힘이 될 것 같다.





* 해당 글은 웅진주니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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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감정 - 최상위 부자가 돈을 대하는 6가지 태도
이보네 젠 지음, 조율리 옮김 / 다산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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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ㅎㅎㅎ

이 말이 웬지 떠오르는 책이다.

돈에 대한 생각의 틀을 깨는 책이었고, 돈이 가지는 감정, 즉 내가 돈에 대해 느끼는 감정을 발견하며 부의 흐름을 따라갈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었다.

 

저자는 돈을 자신을 대하듯 귀하게 여기라고 말한다.

저자의 말을 듣고 곰곰 생각해보면, 돈에 대해 느끼는 감정과 돈을 대하는 자세는 개인마다 다를 것 같다.

나는 돈을 어떻게 대했나? 돈이 가지는 가치와 그 쓰임에 내 감정은 어떻게 흘러갔는가?

저자의 질문을 따라 대답해보니 이전에 몰랐던 것을 조금씩 알게 된다.

 

돈에는 한 사람의 신념, 좌절과 성공, 두려움과 사랑 등 인생의 모든 희로애락이 담겨 있기에 돈을 대하는 사람의 태도만으로도 그 사람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렇게 저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돈과 나의 관계를 발견했고 돈을 대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특히 최상의 부자가 돈을 대하는 6가지 태도를 개념삼아 사람들의 자아상을 변화시키고 돈과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

존중, 공감, 사랑, 관심, 가까워지기, 실험 정신이 바로 그 여섯가지 개념이다.

 

찬찬히 살펴보면, 위에 나열된 여섯가지 개념은 돈과의 관계만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기본이 되는 개념들이다.

그렇듯 부자들은 돈을 자기 자신을 대하듯 소중히 하고 아낀다고 한다. 그렇게 돈을 자신의 인생의 큰 기회를 만들어준 훌륭한 인생의 디딤돌로 여긴다고 한다.

돈에 대해 이렇게 큰 비젼을 가져본적이 있었나.

돈을 아끼려고만 했었지, 돈이 가지는 가치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보지 않았다.

책에는 구체적인 사례들이 소개되어 있는데, 돈에 대해 솔직해지며 변화하는 관계의 모습을 알아 갈 수 있었다.

내가 누구인지 알아가는 인생으 전환점을 맞이하는 사례들을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변화의 기대감을 갖게 된다.

 

돈에 대해 내가 가지는 부정적인 감정과 무의식중 가지고 있는 한계점을 극복하고 여유와 기쁨이 넘치는 인생을 누리는 마법 같은 기적을 소개하는 돈의 감정.

여느 재테크 책과는 다른 저자의 한마디 한마디가 주옥같다.

 

 


 

 

 

나를 존중해야 돈도 나를 존중한다는 소제목이 눈에 띈다.

돈에 관한 문제는 정말 돈 때문이 아니란다. 바로 자기 스스로가 자신을 존중하지 않는데서 파생되는 문제들이다.

근본은 바로 나인것이다.

나 스스로를 가치 있게 여긴다면 내가 가진 능력을 더 가치있게 쓰임받을 수 있단다.

"돈은 내가 어디에서 실패하고 성공하는지, 무엇을 두려워하고 사랑하는지를 정확하게 보여준다."

 

나에게 있는 돈의 문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한 발 물러나 나를 먼저 바라봐야 한다.

 

두번째로 돈에 대해 구체화시키며 목표화 하며 수치화시킨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내 안에 있는 돈에 대한 감정을 알아야 한다.

나도 모르는 무의식중에 있는 돈에 대한 감정을 자연스럽게 일어나도록 내버려두어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안전한 공간을 내주어 감정이 보내는 메세지를 인식하면 감정을 억누를 필요가 없다.

 

저자는 돈에 대해 가지는 여러가지 감정을 소개하며 독자가 자신의 감정을 구체화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두려움, 부러움과 질투, 부끄러움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돈을 보다 효율적으로 바라보기 위해 감정 가계부란 것을 제안한다.

소득과 지출을 적어가는 감정 가계부는 나의 감정에 따른 지출을 인지하게 하며 불필요한 지출을 억제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 같았다.

처음엔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일테지만 이 연습을 통해 자신의 삶을 새롭게 바라보고, 알고 싶지 않았던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란다.

"돈과 건강한 관계를 구축하고 싶다면 나 자신에게 솔직해지는 법을 배워야 한다." p107

 

책을 읽으며 든 생각은 내가 나를 참 많이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다.

 

 

 


 

 

돈에 대한 감정의 성장을 위해 우리는 돈을 사랑하겠다고 결정하라 한다.

자신을 대하듯 돈을 대하라 했으니 그 방법으로 나 자신을 사랑하고 돈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돈과 나의 긴밀한 관계 그리고 관계의 건강함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는다.

마음에 들지 않았던 과거의 일은 용서하고 나 자신에게 친절해야 한다.

지속적으로 돈에 대한 관심을 가지며 돈의 흐름에 반응하여 돈과의 관계를 바로 잡아야 한다.

그 방법이 정말 구체적이고 찬찬히 서술되어 있다.

새로운 관점으로 돈에 대해 말하는 저자의 이야기들이 너무 색다르고 획기적이며 놀라워서 빠져들듯 책을 읽었다.

특히 인상적이 었던 것은 6개의 통장이다.

자신의 자산을 관리하는 방법 중 하나로 캐나다 작가 하브 에커가 개발한 것이라고 한다.

1. 생활비 통장 : 55%

2. 미래를 위한 투자 통장 : 10%

3. 즐거움을 위한 통장 : 10%

4. 자기 계발을 위한 통장 : 10%

5. 재정적 자유를 위한 통장 : 10%

6. 기부를 위한 통장 : 5%

 

위를 기반으로 자신에게 맞게 통자의 수를 줄여 자산을 관리할 수 있으니 체크하며 실천해보기로 마음먹었다.

 

저자가 말하는 돈에 대한 감정과 나 자신과 돈의 관계에 대한 개념들은 돈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는다.

집을 구하는데도 적용되며 차를 사야 할때도 무언가 내가 원하는 것을 얻으려 할때 책에 나온 개념에 기대어 생각하고 질문하다 보면 이전과 다른 선택과 소비를 하는 나를 발견할 것 같다.

그렇게 돈에 대한 좋은 감정은 내 스스로가 자신에게 갖게 되는 좋은 감정을 기반으로 뿌리내려 열매를 맺는다.

이제까지와는 다른 돈에 대한 자세이기에 이 책을 통해 나 스스로를 돌아보고 점검하며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돈을 귀하게 여기는 사람이 되어 행복한 부자가 되어보자!

 

 

 

 

* 해당 글은 다산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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