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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김혜자 지음 / 오래된미래 / 2004년 3월
평점 :
2011년.. 지금 현재 세상은 일본의 대지진에 이은 원자력발전소 붕괴로 인한 방사성 물질이 전세계적으로 문제이며, 리비아 내전으로 많은 이들이 죽어가고 중동의 여러지역이 분쟁의 불씨를 지피고 있다. 지구를 하나의 생명체로 보는 가이아 이론에 따르면 지구안에 살고 있는 모든것은 인간의 몸에서 살고 있는 세균과 마찮가지의 하찮은 것일지도 모른다. 아무리 아니라 발버둥쳐도 인간은 지구안에 서식하는 동물이나 식물들과 마찮가지로 지구에 기생하는 기생충일지도 모른다. 그 기생충들끼리 싸우는 모습이 지금 세계속에 살고 있는 인간의 현실은 아닐까?
연기자 김혜자님의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는 11년동안 지구안에 있는 최 빈민국들의 삶을 봉사를 통하여 보고 느낀 것들을 공유 하고 싶어 하셨던것 같다. 현실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함이 마땅하지만, 기생충들은 숙주의 영양을 빨아 성장하도록 태어난 것들이기에 열심히 빨아대던 그 영양분을 줄이기를 주저하게 되는건 나이를 먹어서 이 기생충에게도 욕심이라는 것이 생겨났기 때문은 아닐까?
6.25전쟁을 경험하고 비슷한 경험을 하셨을 우리의 부모님 세대에서 같은 경험을 자식에게 까지 이여주고 싶지 않으셨기에 그토록 발버둥치며 힘들게 살아오셨을 우리의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어진다.
이제는 우리의 자식들에게 배품의 삶이 인생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는것을 가르쳐야 될 시간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책을 보는 내내 가슴 한켠에 쌓아둔다.
생각은 무한대이지만, 행동은 언제나 어려운 일이 있음이 우리는 기생충이기 때문이 아닐까? 지구라는 가이아 속에 살아가는 기생충이기 때문에... 내가 더 살찌고 싶어서 다른 기생충이 내 영역에 들어 올 수 없도록 더더욱 살 찌고 싶어하는 기생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