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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
김인숙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0년 3월
평점 :
'소현'이라는 인물을 가지고 어떻게 소설을 구성했을까 정말 궁금했다. 작가는 병자호란 후 볼모로 잡혀 있는 동안의 이야기를 소설로 재구성 했다. 그만의 인간적인 고뇌와 조국을 생각하는 마음.. 소현세자가 10년여의 볼모 생활을 끝마치고 국왕의 자리에 올랐다면 우리의 역사가 어떻게 바뀌게 되었을까란 생각을 '산성일기'란 책을 읽으면서 궁금했던 이야기였는데 어쩌면 그때의 기억을 이 소설에 이어붙이려 했었던것 같다.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한 절대권력의 세력안에서 10여년을 보며 배워 느끼고 생각한 것들을 왕의 자리에 올라 그것을 바탕으로 왕권을 행사 했더라면 세계의 문물을 받아들였더라면.. 어떤 나라로 대한민국이 이어졌을까?
너무도 어이없고 이상한 죽음을 맞이하게 된 소현세자이기에 이 의심은 풀릴 길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