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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김진명 지음 / 새움 / 201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광복 후 소련과 미국에 의한 분단. 일제치하에서 벗어나자마자 미국과 소련으로 분리되어 통치되던 세상을 시작하며 대한민국은 첫번째 단추가 잘못 채워진건지도 모른다. 열강의 틈바구니 속에서 치열한 삶을 살아야만 했던 우리 민족의 빙하기는 어쩌면 아직까지도 이어져 가고 있는것은 아닌지.
초 강대국 미국의 국익을 위해서 벌어지는 세계 곳곳의 일들은 누구를 위한 것들일까? 군수물자를 소비하여 경제를 일으키려고 전쟁을 일으키고 있는 절대 강국이 있는 지구안에서 어쩔 수 없이 끌려 다닐 수 밖에 없는 악순환은 고리를 끊지 못하고 있다.
10월 26일 김재규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게 된 박정희 대통령. 분명 독재와 억압으로 국민을 억압한 대통령이었지만, 대한민국 건국 이후 그만큼의 추진력과 지도력을 발휘한 지도자가 또 누가 있었을까?
이상하리만치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거쳐간 인물들의 끝은 좋지 않았다.
김진명님의 책 '1026'에 그 모든 해답이 있는것 같다는 생각까지 든다.
1026사태에 대하여 이런 소설이 아닌 증거와 기록을 통한 문서로 국민 모두에게 밝혀져야 하는게 맞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박근혜대표가 대선에 나온다면 그녀에게 한표를 찍고 싶어지게 만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