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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삭이는 자 1 ㅣ 속삭이는 자
도나토 카리시 지음, 이승재 옮김 / 시공사 / 201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오랜만에 스릴러의 장르를 읽게 되었다. 표지의 여섯구의 팔이 인상적이여서 게다가 실화를 재구성했다는 문구에 혹해서 읽기 시작했는데 너무 쉽게 책 속으로 빠져들었다. 꼭 한편의 영화를 보고 있는것 같다는 착각이 들 정도로 책속의 단어들이 영상으로 재구성 된다.
흔적을 남기지 않는 범인을 추적하는 자들의 노력과 추측과 행동들이 맞물려 1권이 끝나는 말미에 범인의 윤곽이 나오지만, 그리고 연쇄 살인을 하게되는 동기의 일부가 나오기는 하지만, 왜? 라는 물음표를 머리속 안 구석에 띄워본다. 어쩔 수 없이 2권을 빨리 손에 들어야 할 것 같다.
실화였다는 작가의 말이 소름끼치도록 싫어지지만, 이놈의 스릴러라는 장르는 나를 책 속으로 깊이 아주 깊이 빠져들게 만든다.
오랜만에 만나는 스릴러이고 새롭게 접하는 작가여서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