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진 2. 에티켓 - 세상 모든 것의 기원 오리진 시리즈 2
윤태호 지음, 김현경 교양 글, 더미 교양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오리진#윤태호#교양만화


오리진 002.에티켓



글 윤태호,김현경 ㅣ 그림 더미



위즈덤하우스



★윤태호의 내러티브 교양 만화, 그 두 번째 이야기 에티켓 만나보세요!



사람을 만나다보면 제일 힘든게 ‘적정선’을 지키는것 같아요.

너무 들이대지도 너무 멀리하지도 말아야하는데 ...

저는 이 적정선 지키기를 너무 힘들어하는 사람들 중 한사람이랍니다.

사람을 대하는게 너무 힘들어요.

마냥 어울려 지내는걸 좋아했는데 위계질서가 확실하고 아랫사람으로써 쑥이고 들어가야하는 입장으로 몇년 살다보니

사람을 대할때 마음을 꽁꽁 닫아 놓고 상대하게 되었고 상대방도 제가 선을 그어버리는걸 눈치채고 이내 접근하지 않게 되더라구요.

사람들과 부딪힘이 없어서 외롭긴해도 트러블이 없어서 편안함에 더 만족하며 그렇게 지내고 있어요.


-나는 당신을 해칠 의사가 없다.그러기 위해서 너무 다가오지 말아달라.

나와의 거리를 유지해 달라.나와 가까워 지고싶다면...에티켓-


요즘 티비나 인터넷을 보다보면 무섭고 긴장하게 되요.

일부 무개념 사람들의 비매너 행동 때문에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많이 발생해서요.

인터넷의 힘이 억울한사람의 한을 풀어주는건 너무 좋은데 도리어 억울하게 만드는 상황으로 몰리는경우도 많더라구요.

몇번 억울한 상황을 경험해본 요즘 사람들은 한쪽말만 듣기 보다는 우선은 양쪽 말 다 들어보자며 한 템포 쉬며 기다리는 모습으로

조금은 더 현명하게 행동하게 된듯해요.

(*언제 내가 저 사람들처럼 될지 모른다는 걱정거리!)

무개념 행동으로 요즘 입방아에 많이 오르는 사람들 중 흔히 말하는 '맘충'때문에 제가 많이 긴장모드예요.

아이있는 부모로써 특히 아이와 함께 행동할때 더 긴장하며 조심하려 행동한답니다.

일부 무개념 부모의 행동으로 인해 맘충이란 단어가 유행하면서 아이와 외출때 특히 긴장모드!

맘충은 원래의 인성의 문제인데 아이가 있고 없고의 차이에서 맘충이란 단어가 붙게 되는듯해요.

단순히 상대방에게만 민폐를 주는게 아니라 공개적으로 입방아에 오르면서 많은 문제로 번지기도 해서 늘 조심하게 되네요.

상대방에 대한 존중 에티켓을 지키는건 정말 쉽지않아요.

사람과 사람이 함께하는 순간 에티켓의 필요성은 의무화 되는듯해요.


*에티켓에 대해 깊이 있게 들여다 보는 교양만화 오리진002.에티켓 입니다.


에티켓,매너,예절,예의에 긴장해야하는 현대인들에게 권하고싶은 교양만화 오리진:세상 모든 것의 기원 002.에티켓 입니다.

윤태호 작가님의 신간도서로 어린이들도 읽으면 좋겠지만 어른들을 위한 교양만화가 아닐까싶어요.

조금은 어렵거든요...저한테는요 ㅎ

무려 100권의 교양만화를 계획하고 계신 윤태호 작가님의 이제 겨우 2권째 입니다 ㅎ


『오리진 002.에티켓』 은

인간다움을 배우러 미래에서 온 로봇 봉투의 시선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 조절 에 대해 배우는 모습을 만날수 있어요.

감정있는 사람도 배우기 힘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 조절을 로봇인 봉투가 배워나가려 하니 얼마나 힘들까요.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습득해야하는 로봇 봉투가 안쓰럽기 까지 ㅠㅠ.

5~6세 아이 수준의 봉투와 비슷한 저를 보면 나도 아직 아인가봐~하네요 ㅎㅎㅎ


오리진 001 시작에서 알려주듯 미래사회는 모든것을 다 갖추고 있지만 모두가 스스로 생을 마감할 정도로 불행 해집니다.

 모든걸 가졌기때문에 의욕도 사라지고 무미건조한 삶을 살아가다 영생을 스스로 끝내버리는 참혹한 마감을 행할수밖에 없을거예요.

어디서부터 잘못되었기에 이런 참혹한 미래를 마주해야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미래에서 로봇 봉투가 조사하러 옵니다.


21세기 도시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이 생존하는 데 필요한 기술은 에티켓이라 말합니다.

21세기 도시 사회에서는 ‘알맹이 없는 안부 인사’, ‘개인 거리(Personal Distance) 지키기’, ‘심심풀이 놀이(틀에 박힌 잡담)’ 등

에티켓이 생존 기술이라 말하기에 에티켓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볼수 밖에 없네요.


상대방과 상황에 따라 적절한 행동과 거리를 아는 데 어려움을 겪는 건 모든사람이 겪어내고 있는 민감하고 애매한 고민거리 같아요.

내 가족,이웃,직장,학교 등 사람과 사람이 만나다보면 적절한 거리를 유지해야하는데 쉽지 않죠.

로봇이라서 힘든게 아니라 모두가 힘든 적정선 입니다.

딸아이 방에 들어갈때 노크를 꼭 해야하는 에티켓!내 집 맞은편 이웃이 옥상에 올라왔을때 뚫어져라 쳐다보지 않는 에티켓!

다른 사람의 책상 위를 쳐다보지 않으려 애쓰는 에티켓!


적절한 선을 지키는건 너무 힘듬.


에티켓...현대인이 지켜야하는 에티켓은 너무 많아서 더 힘든거 같아요.

봉원이 집에서 쫓겨날지도 모를 봉투의 운명에 ...

로봇이라 이해하기 힘든게 아니라 사람들도 파악하기 참 힘들단다^^;;;

 

 

 

 

 

 

 

* 이 리뷰는 위즈덤하우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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