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의 만화일기 3 허영만의 만화일기 3
허영만 지음 / 시루 / 2017년 10월
평점 :
절판


허영만의 만화일기 3



글.그림  허영만



시루



★일흔 청춘 만화가의 하루하루는 창작 노트다

끊임없는 메모와 스케치로 포착한 유쾌한 일상!



절반 가까이 알아볼수가 없다.

그래두 좋다.

허영만 선생님의 메모를 구경할수 있다는게 영광일뿐.


개인적인 이야기,작업에 관련된 이야기,여행에 관한 이야기 등

24시간 지니고 있는 수첩에 기록한 내용을 엿볼수 있는 기회라 '허영만의 만화일기'시리즈는

만화가 허영만 선생님의 팬이라면 궁금할수 밖에 없죠^^.


허영만 작가님의 매력은 우리가 알고있는 만화가라는 직업과는 어울리지않게 굉장히 부지런하다는거예요.

맨날 연재 밀리고 마감 펑크내고 잠적하는 자유로운 영혼의 만화가의 이미지와는 완전 다른 모습에 놀랬던 기억이나요.

꼬박꼬박 화실에 누구보다 이른 시간에 도착해 소재를 찾고 연재를 진행하고 자료를 찾는 모습을 보았는데...

그런 부지런함 덕분인지 아직까지 현역에서 본업인 만화가로써 인기가 유지 되는중 인듯해요.


얼마전 완결된 '커피 한잔 할까요?'시리즈를 너무 재밌게 보았는데

이 작품이 허영만 선생님의 은퇴를 늦춰준 작품이라하니 더 애증이가네요^^

시대는 너무나두 빠르게 바뀌는데 사람들의 공감을 꾸준히 얻어내기란 여간 어려운게 아닌데

나름의 슬럼프는 있었고 반응이 섭섭한 작품들도 있었지만 포기 않고 꾸준히 달리시는 모습에 배울점이 많은 젊은 사람입니다^^.


이번 허영만의 만화 읽기 세번째 이야기에선 조금은 쓸쓸한 이야기가 많아요.

은퇴를 고려하시는 씁쓸한 마음을 담은 메모가 많았거든요.

그럼에도 꾸준히 여행과 조사를 게을리 하지않은 모습과 늘 술과 취미생활을 부지런히 즐기는 모습도 담겨있어요.

이번 이야기에선 손자들 이야기가 많았으며 아이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순수한 우리아이들의 해맑은 모습에서 웃음코드가 맞았답니다 ㅋ


이 책의 매력은 허영만 선생님께서 평소 메모 습관으로인해 기록해두었던 메모를 그대로 옮겨 담았다는거예요.

매력이면서 읽기 힘든 점이기도 한 허영만작가님의 일상속 메모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번 세번째 메모 읽기가 더 어려웠어요 ㅠㅠ.

첫번째 책 읽을때만해도 읽기 힘들수는 있으나 그대로 옮겨 담는게 좋을듯하여 원본 그대로 담았다하였는데 대부분 읽혔거든요.

근데 세번째는 파악이 어려운 부분이 많으네요 ㅠㅠ.

아쉽지만 그게 매력인 책 '허영만의 만화 일기'다보니 기분 나쁘지는 않습니다^^ㅎ


책상,택시,길거리,술자리,모임,화장실 등 장소와 때를 가리지않고 메모한

허영만 선생님의 일상과 생각을 그대로 담겨있는 지극히 개인적인 책 허영만의 만화 일기 3 입니다.

읽고 보다보면 나름 재미 쏠쏠이예요^^

읽어보시길 적극 추천합니다!!!


2014년 1월 부터 2015년 5월까지의 기록.


 

 

 

 

 

▒이 리뷰는 가디언출판사의 서평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 받아 솔직하게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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