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맞추다
딱 하나뿐인 것들에 대한 이야기
김미나 지음
특별한 서재

나와 마주하는 시간 「눈을 맞추다」 입니다.
나를 알고 나를 챙기고 나를 아끼고 나를 위로하고 ...
이책의 주제는 '나' 입니다.
자신!
누구보다 '나'를 잘 아는 사람은 자신일꺼예요.
그러니 힘들땐 위로해주고 넘어졌을때 쉬기도하고
'나'를 '남'에 빗대어 깍아 내리지 말고
누구보다 '나'를 아껴주어야하는 사람은 '나'라는걸 잊지 말라
하는거같아요.
결혼 후 모든 생활의 기준은 아이와 시어른들이였어요.
그렇게 10년을 넘게 나를 버리고 살아왔는데 ...
요즘은 허무함을 느끼고있어요.
지난 10년이 무너졌거든요.
듣지 말아야할 소릴를 듣었고 가슴깊이 상처가되어 절대 없어지지 않을
흉터가 될듯해요.
나의 10년이 허무하게 사라졌어요 .
...
나의 희생은 다른 사람에겐 아무것도 아닌거였어요.
이제 나를 챙겨보려구요.
나조차 챙기조 못하면서 아이들을 어찌 챙기겠나 싶기도 하고
엄마의 자존감이 바닥이면 아이들에게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싶기도하고...
그래서 저를 챙기려구요^^.
그래서 스스로에게 힘을 주기위해 요즘 힘나는 책 많이
읽어요.
「눈을 맞추다」 작가님처럼 저 또한 책에서 길을 찾고 책을 통해
위로를 많이 받기 때문에
힘들어도 책과함께 즐거워도 책과 함께 해요.
혼자여도 괜찮은 이유는 책이 있어서^^.
(*그래두 더 큰 이유는 내 가족이 있어서긴 해요 ㅎ)
손바닥 만한 책이 이뻐서 만났는데 작가님의 말씀이 촌철이예요
ㅎ
공감이 많이 되는 글귀들이라 힘이나는 책 「눈을 맞추다」
입니다.
심심하고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건지 늘 잊지 않으려
노력해요.
일상의 삶을 풍성하게 만드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구성된 특별한 서재 특별한 책 「눈을 맞추다」
나와 눈 마주친 모든것들을 찬찬히 들여다 보는 시간을 가져
보아요.
그러다보면 나와 눈 마주치게 될테고 나를 더 알아가고 나를 더
아끼게 될거예요.
나의 책,나의 장난감,나의 살림살이,나의 사람들...그리고
나.
남과 함께하는 내가 아닌 오로지 나 만 바라보는 시간 「눈을
맞추다」 입니다.
나를 사랑하는 시간
나를 원하는 사람을 찾아 헤매거나
나를 원하지 않는 사람 때문에 눈물바람을 하기엔
나의 삶은 너무 소중합니다.
나의 시간은 다른 누군가와 함께 있어 완벽해지는 것이 아니라
혼자서 완벽해져야 합니다.
잔디밭에 앉아 풀냄새를 맡으며 책을 읽고,
밤거리를 어슬렁거리며 산책을 하고,
카페에 혼자 앉아 내가 좋아하는 커피를 마시고,
욕조에 앉아 일기를 쓰고,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읽고 난 뒤 짧은 감상문을 끼워 넣고,
비싼 저녁을 먹을 돈으로 즐거운 기부를 하고,
오직 나만을 위해 한껏 멋을 내어 봅니다.
내가 나와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은 셀 수 없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인생이 마냥 낭만으로 가득 찬 것처럼 혼자 영화 속에서 살라는 게
아닙니다.
그저 혼자 있는 시간의 아름다움을,
나만을 위해 사는 시간의 행복을 즐기라는 거지요.
나는 나를 너무 사랑하니까요.
p.17
소문에 대처하는 자세
나에 대한 이 어처구니없는 소문이 어디서부터 시작 되었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니 소문을 막을 방법은없습니다.
그리고 그 소문을 믿는 사람들의 마음도 바꿀 도리가 없습니다.
소문이라는 것이 원래 남의 험담을 즐기는 사람들이 만들어내고 퍼뜨리고 믿는
것이므로
진실은 그들에게 별로 중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내가 할수 있는 일이란 그저 소문을 쑥덕거리는 것 말고는 인생에 달리 더
신나는 일이 없는 사람들을 가엾이 여길 수밖에요.
p.103
▒이 리뷰는 리뷰어스클럽 서평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 받아 솔직하게 쓴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