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하게 살지 않겠습니다
저자 : 야마자키 마리
인디고(글담)
시시하게 살지 않겠습니다.
이 책을 만난 이유는 특이한 그림 스타일 덕분에 끌렸어요.
그림이 독특하고 개성있는걸 좋아하기에 그림체만보아도 관심집중 되는
야마자키 마리 작가의 표지 그림!
「시시하게 살지 않겠습니다」책을 읽어 보니 이 책은 우리 아이들에게
권해야하는 책일듯싶어요.
우리야 벌써 틀이 잡혔고 어느정도 익숙해져버려서 그 틀을 벗어
던지기엔 몸과 마음이 거부감이 많이 드네요.
누구나 마음 한켠으로는 틀에 박힌 삶을 거부하고 있지만 실상은
어쩔수 없이 그냥 저냥 살아 가게되죠.
자유로운 노후의 삶을 기대하며 젊은 시절은 나를 억누르고 살게 됨에
답답함을 느낄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늘 내 자식에겐 이런 답답한 삶을 살지 않도록 하고싶다는
생각을 많이해요.
「시시하게 살지 않겠습니다」를 읽어보니 저희 큰 아이가 꼭
읽어야하는 필도서더라구요.
본인의 취향이 독특함에 주위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고 어울리지못하는
자신을 탓하는 모습을 많이 보게되요.
독특함이 이상함이 아닌 평범하지 않을뿐인데 흔하지 않은 취향을 가진
스스로를 이상하게 생각하는듯해요.
저 또한 어릴때부터 만화를 좋아하고 여전히 만화를 좋아하다보니 저와
맞는 사람을 찾기란 쉽지않아요.
(* 여전히 애니메이션만 보는 35살 아줌마! 덕분에 아이들과는
죽이 맞는다는!ㅎ)
물론 요즘은 인터넷을 통해 취미가 맞는 사람들끼리 어울리기 쉽게
되어 있지만 저 어릴때는 그런게 없었으니 힘들수 밖에요.
그래도 저는 그로인해 그다지 힘들어하지 않았는데 저희 아이는
힘들어하더라구요.
남의 시선을 많이 신경쓰는 사춘기 시기라 그런지 예민하게
받아들이는게 있어서 스스로 버거워하네요.
남과 다름을 이상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나는 나!너는 너!심플하게
받아들였으면 좋겠어요.
저처럼 단순하게!
단순한 성격은 본인이 제일 좋음!ㅎ
「시시하게 살지 않겠습니다」는 물론 어른들이 읽으면 마음의 위안을
받을수 있는 에세이기도 해요.
남의 시선이 먼저인 삶을 사는 지금 우리들의 현실.
남의 시선보다 나를 먼저 생각하고 내가 하고싶고 나를 위해
선택하는 삶.
우리 모두 남의 시선에 너무 예민해져 사는거같아요.
내 삶의 기준이 나인지 남인지 모르겠을 요즘 이런 에세이를 통해
다시 한번 나를 먼저생각하고
내 삶의 기준이 나임을 다시 일깨워 주는 정신이 번쩍 드는 책
같아요.
만화를 좋아하는 저에게 너무 잘 맞는 만화 속 명언을 만화 작가라는
직업의 특성 덕분인지 재밌고 쉽게 일러주네요.
요즘 빨간머리앤이 하는 말,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같이 만화를
통해 위로와 공감,치유를 받는 모습을 많이 볼수 있는듯해요.
「시시하게 살지 않겠습니다」 책 속에 짧게 나마 나오는 야마자키
마리 작가가 고른 만화속 명언 덕분에
큰소리로 웃으며 추억에 잠기며 공감하게 되어 재밌게
읽었어요.
작가님의 어머님이 젤 독특해!
작가님처럼 거침없이 여행을 하고 싶네요^^.
그러기엔 제가 겁이 너무 많아졌어요 ㅠㅠㅎ





들어가는 말_
마음 가는 대로 자유롭게 살 순 없을까?
1장 타인의 눈에 비친 나는
내가 아니다
‘나답다’는 말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
멈춰 서서 사색하는 법을 가르쳐준 『생활의 수첩』
상상력이란
고독이 주는 선물
여행하는 모험 속 주인공이 되고 싶었다
지독한 외로움이 나에게 가르쳐준 것들
에너지를 아끼며 살다가는
손해만 본다
스티브 잡스는 왜 고독을 즐겼을까?
2장 인생이란 멋대로 살아도 좋은 것
자유롭게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열네 살에 홀로 유럽 여행을 떠나다
마르코 할아버지와의 운명적인 만남
인생은 누구에게나 한 번뿐
출구는 없다, 계속 발버둥 쳐라
가난을 등에 업고 산다하여도
나를 표현하는 법을 배우다
후회 없이 살다가 생을
마감한 사람들
3장 사람은 사람을 어디까지 알 수 있을까?
시인 쥬제페와의 강렬했던 첫 데이트
받아들일
것인가 거부할 것인가
내 인생에 더 이상의 후퇴란 없다
프란시스코회 삿포로 수도원의 기억
사람의 인연이란 알 수 없는 것
다양한 경험을 통해 삶의 기쁨을 알아가다
『아라비안 나이트』의 주인공이 사는 나라
4장 무지개를 바라보며 죽고
싶었다
사람을 강하게 만드는 힘, 열정
‘나는 행운아’라는 생각이 행복을 불러온다
자연 속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생물들
지구의 사랑을 받으며 살 순 없을까?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가르쳐준 데르수
고민 따위는 코딱지만큼도 하지 않는다
5장 책과 여행이 나에게 가르쳐준 것들
자신의 경계를 뛰어넘은
사람들
삶을 어떻게 살아갈지는 자신에게 달렸다
청춘의 의미를 알려준 작가, 미시마 유키오
소설은 자기 경험이자 기억의 산물
현실을 돌파하는 힘, 교양
인간의 부조리를 그려보고 싶었다
꿈과 희망을 심어줬던 SF 작품들
6장
남들처럼 살지 않아도 괜찮아
위기의 순간, 만화가가 되기로 결심하다
내가 걸어온 인생이 내 그림이다
엄마의 사랑,
기쿠오 씨
오키나와에서 겪은 신기한 체험
폐쇄감을 느낀다면 우선 이동해보라
정해진 길을 벗어나 내 맘대로
우리는
지구인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
▒이 리뷰는 위메프 헬로컬처
서평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