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이웃
이정명 지음 / 은행나무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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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이웃


이정명 장편소설


은행나무


★관리인...



이 정명의 '선한 이웃'은 책의 예고편이라 할 수 있는 북트레일러로 먼저 만나게 되었는데

캐릭터 일러스트로 만들어 간결하고 매혹적으로 느껴 졌다.

작가 이정명은 그의 작품 '바람의 화원(2007)','뿌리 깊은 나무(2006)' 등이 드라마로 방영되며 큰 인기를 끌었기에

소설을 별루 읽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그의 작품을 말하면 알 정도로 대중적인 작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선한 이웃'의 줄거리를 살펴 보면...


1980년대 민주화 투쟁이 한창일 때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학생시절 시위에 참여하다 검거된 '김기준'은 유치장에서 강제입대하게 되고,

또한 제대 후에도 아버지의 사업 등을 들먹이는 협박에 회유에  졸업을 앞둔 채 안기부에 입사하게 된다.

신입요원 교육 후 안기부원이 된 기준은 학원 정보 수집 담당으로 학교에 잠입 근무를 하다가

'관리인'에게 발탁되어 보직이 변경되고,다수의 공작에 투입되어 뛰어난 성과를 거두게 된다.

그렇게 승승장구하던 기준은 '최민석'이라는 실체조차 알수없는 운동권 들에게

전설적인 인물을 체포하는 작전에 팀원들을 이끌고 투입된다.

하지만 검거 직전 그의 부상과 동시에 작전은 실패한다.

그 후 그의 팀도 와해 되어 지고 만다.


역시 학생시절 잠시 시위에 참여했던 '이태주'.

지금은 연극계의 총망 받는 연출가로 살아가고 있다.

그는 자신의 작품 <줄리어스 시저>를 연출 하며 큰 성공을 거뒀으나

마지막 공연 후 공안당국에 체포되어 지고 구금과 심문 후 플려나게 된다.

방황하던 그는 우연찮게 <그녀의 우편배달부>라는 선정적인 삼류 연극에서 '김진아'를 만나게 되고

운명처럼 사랑에 빠진다.

배우를 꿈꾸던 '김진아'는 수 많은 오디션장을 헤메다 오연수라는 제작자를 만나 연기를 배운다.

그녀는 열심히 노력했지만 어떠한 계기로 인해 그로부터 해고를 당한다.

진아는 포기 하지 않고 연극계를 떠돈다.

<그녀의 우편배달부>라는 작품에 출연하게 되고, 그 연극의 리뷰를 쓴 '이태주'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그의 작품 <엘락트라의 변명>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하게 된다


<선한 이웃>은 여러 주인공들이 서로 엃히고 설켜 다양한 관점에서 하나의 사건들을 보여 준다.

<선한 이웃>의 제목은 태주와 기준의 대화에서 나온다.

'세상을 지옥으로 만드는 건 살인자나 테러리스트 같은 악한이 아니라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선한 이웃들이다.

인간은 죽어서 지옥에 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 있는 동안 지옥을 만드는 것이다.'...

<선한 이웃>은  주인공들이 자신의 인생이 한편의 연극이 아날까라고 생각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이 책을 읽다보면 이 책 자체가 한편의 연극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마치 잘 짜여진 각본으로 만든 연극...

 

 

 

 

 

 

 

 


▒이 포스팅은 은행나무 출판사로 부터 도서만 제공 받아 솔직하게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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