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시리즈
today watercolor painting
calligraphy
오늘부터
수채화&캘리그라피
고은정 지음
즐거운家
막내 유치원 다니고나니 저만의 시간이 많이 생겼어요 ^^
거의 12년 만에?...ㅎ
빡빡하고도 버거운 시집살이와 육아에 파묻혀 살아온 나의 20대여
ㅜㅜ
( 내가 선택한 길이니 누굴 원망해 ㅠㅠ)
그렇게 돌아다니는거 좋아하던 성격이 완벽하게 집콕!을 선택하며
육아와 시어른을 모시며 살아온게 신기!
자유보다 더 힘들었던건 제가 좋아하는 취미생활을 일체 하지
못함이였어요.
만화책 좋아하고 그림그리는거 좋아하던 취미생활이 오로지 아이 혹은
시어른들께 집중하다보니
도저히 저만의 시간을 가질수 없더라구요.
그때는 그게 최선이라 여겼는데 시간이 지나고보니 아무짝에도 필요없는
행동이였어요.
아이들은 어느정도 크고나니 저 혼자 스스로 큰줄알고 ㅜㅜ
시어른들께선 제가 맞춰드린 모든 행동들을 더욱더 당연하게 여기며 더
심해지시고...ㅠㅠ
( 내가 너무 맞춰드렸지 ㅠㅠ 누굴탓햇!)
막둥 유치원 들어가기 얼마전 부터 계속 이렇게 사는건 아니다
생각하여 조금씩 거리를 두기 시작하고,
어느정도 저만의시간 혹은 우리만의 시간을 가지기 시작했어요!
막둥 유치원 다닌지 횟수로 2년째!
약간의 트러블은 있었지만 이제는 어느정도 서로의 시간을 존중해 주는
분위기로 바뀌었고
저또한 저를 위한 시간을 많이 가지게 되어 이렇게 블로그도 다시
힘내어 끄적이고 있네요 ㅎㅎㅎ
*어느순간 한번씩 블로그가 멈춰진 이유도 시어른들의 지시로 인해
ㅜㅜ
서론은 요기까지!ㅋ
저만의 시간으로 시작은 첫번째가 도서관 수업을 받으러
다니는거였어요.
이전엔 아이들 수업만 열심히 받으러 다녔는데 오로지 저를 위한
도서관 수업^^!
제가 악필이라 ㅜㅜ
나름 스트레스였기에 캘리그라피를 배웠답니다.
캘리그라피는 글씨를 그림그리듯 쓰는터라 그림을 그렸던 저에게 딱
좋더라구요.
짧게나마 배운 캘리그라피 너무 재밌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립당 ~ ㅜㅜ
3개월의 수업이 끝나고 독학으로 캘리를 계속 연습하자니 캘리 책이
필요했어요.
책 만큼 완벽한 선생님은 없으니 이런 저런 홍수처럼 쏟아지는
캘리그라피 책 들 중 고르기란 너무 힘들었네요 ㅜㅜ
도서관에서 만나보고 괜찮다싶으면 소장하려 엄청나게 찾아 봤는데 맘에
쏙 드는 책이 없었어요.;;;
그렇게 헤매이던 어느날 너무너무 맘에 드는 캘리그라피 책을
찾았어요
제가 예전에 그림을 했었던터라 수채화와 캘리그라피를 함께 가르쳐주는
책
'오늘부터 수채화&캘리그라피'
어지간히 공들여 만났답니다^^♥♥♥
다른 책들과는 비교도 안돼는 애정과 욕심을 가득 품어 만나러 작가님
블로그 열심히 들락거렸더니
서평이벤트에 당첨 ~ㅠㅠ!
너무너무 이쁘고 아름다운 수채화와 캘리그라피의 만남이라 한페이지
한페이지 저에게는 소중하네요 ㅎ
제가 오늘부터 수채화&캘리그라피 유난히 만나고싶었던
이유는
친구들에게 선물을 해주고싶은 마음은 가득한데 욘석들이 각박한
세상속에 살다보니
선물을 주면 다시 그만큼의 무언가를 돌려주어야한다는 의무감이 몸에
베여있더라구요.
어느순간 가볍게 선물을 못해주겠다는 ㅠㅠ
그럴때 마음을 담고 정성을 담은 캘리그라피 선물해주까 싶어
배우려했는데 수채화와 함께하니 더할나위없이 선물로 좋겠더라구요.
아이들 학교 선생님들께도 선물을 하고픈데 김영란법이 아니더라두
이전부터 선물은 안된다했기에
고마운 선생님께 마음을 표현하고픈데 그럴수 없음에 늘 아쉬웠답니다
ㅜㅜ
이렇게 직접 그리고 쓴 수채화와 캘리그라피 선물로 하면 감동은 받되
부담은 안가질듯요 ㅎ
누가봐도 마음의 선물이니까요^^
앞으로 꾸준히 연습해서 연말연시 시도때도없이
지인들께 수채화&캘리그라피 엽서 선물하렵니다^^.
아름답고 활용하기 유용한 책 만들어주신 별나라(고은정)작가님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