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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가 보고 싶거든 - 간절히 기다리는 이에게만 들리는 대답
줄리 폴리아노 글, 에린 E. 스테드 그림, 김경연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2월
평점 :
간절히 기다리는 아이에게만 들리는 대답
http://blog.naver.com/qkrgnsrms/110188370814
고래가 보고 싶거든
줄리 폴리아노 글 ㅣ 에린 E.스테드 그림 ㅣ 김경언 옮김
문학동네
스케치가 돋보이는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운율감있는 반복이 오랜 여운을 남긴다.
아름다운 스케치가 매력적으로 느껴져 만나게된
고래가 보고 싶거든
진정 바라는게 있으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일러주는 그림책!
잔소리를 기분좋게 조용~히 하는 그림책...ㅎ
아이들에게만 필요한 조언이 아닌
어른들에게도 필요한 힐링이 되는 그림책!
( 어찌보면 아이보다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가 아닐까 싶네요.)
조바심내지말고
딴 곳에 한눈 팔지많고
오로지 한 곳만 바라보며 원하는것을 기다리며 노력하기.
고래가 보고 싶거든
기다려야 하고
'저게 고래일까? '
고민하는 시간도 필요하고
'저건 그냥 새잖아!'
라며 깨닫게되는 시간도 필요하다
장미,작은 배,커다란 배,펠리컨,초록색 벌레,구름,태양
주위의 수 많은 아름다움과 신기함에 한눈팔지말고
바다만 바라보며
기다리고
또 기다린다.
바다만 바라보라지만
호기심 가득한 아이에게 적당히 즐기라는 말같기두하구요...
살짝 작가의 의도가 애매하기는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건!
아름다운 스케치와 리듬감있는 이야기전개 덕분에
잔잔한 그림책이 지루하지않다는것!!!
최소한 작가가 전달하고자하는말은
기다림과 인내가 있으면
원하는걸 얻을수 있다는거 같아요^^
너무 깊이 생각하면 애매하지만
단순한 우리 아이들에겐 그리 어렵지 않을듯!
어른들에게 추천하고픈 그림책이라해서 아이들이 읽기에 어렵거나 그렇지않아요.
단순하게 읽으면 쉽고.
자꾸 머리굴려 읽으면 복잡해지는 그림책이네요^^
허나 책속 아이의 주위에 아이를 한눈팔게끔하는 소재들이
고래를 보기위해 오로지 바다만 바라보기보다는 가끔씩은 한눈팔며
호기심을 발휘하고픈 맘이 들게끔 매력있게 느껴지네요^^
비유와 그림이 너무나두 사랑스럽습니다.
특히나 아이의 뒤통수...
뒷모습이 너무나두 사랑스럽게 그려진
아른다운 그림책 입니다^^
( 옆모습보단 뒷모습이 이쁜 아이...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