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위있는 존재감 나무의 방식 #안드레아스하제 지음 . 배명자 옮김 빛을 길들여 은은히 퍼트린다 #생각의길 나무를 좋아한다. 초록은 늘 기분을 좋게 해준다. 나무 기둥을 보면 든든하다. 가장 자연다움을 느낄수있는 우리의 일상속 나무란 존재는 아낌 없이 주는 나무 처럼 늘 위안을 준다. 그래서일까 늘 초록을 갈망하고 옆에 두고싶어하는데 .. 음.. 쉽지않다. 이미 여러 초록들을 보내버린 나의 똥손과 과잉애정과 게으름은 이제 더이상 초록을 내 집에 들이지 않노라고 다짐하게 되었다. 물론 여러번 이 다짐을 잊은체로 다시 초록을 끌고 들어왔었다. 그리고 다시 다짐하게 되었다. 몇번의 반복 후 지금은 초록을 들이지 않은지 오래지만 언제 다시 그 버릇 발동할지 모른다 ㅎ 초록은 .. 나무는 인간에게 많은걸 준다. 물질적으로든 심적으로든 많은걸 주기만한다. 기본적으로 살아갈 공기부터 시작해서 가구,종이,소품 들 많은걸 제공해주고, 그늘과 향기로움과 열매 그리고 위안을 준다. 그런 나무를 우리는 정말이지 함부로 대하고있으니. 안타까울뿐이다. 내가 좋아하는 나무를 소재로한 신간도서에 손이 갔다. 나무의 방식 목차를 보니 호기심이 발동했다. 이 책은 목차를 보면 읽고싶어질듯싶다. 나는 그랬다. 제목에 나무 만으로 끌렸고 목차에 담겨진 여러 나무들과 소제목들이 매력적이였다. 나무의 방식을 정독하면 더 풍요로워진다. 작가의 시점, 과학적인 접근, 인문학적인 접근으로 글이 이어가는데 다양한 나무에 얽힌 이야기와 설이 재미있다. 나무를 과학적으로 분석함에 재밌는 설은 멀어지지만 ㅋ 그 또한 재밌다. 작가의 은유적 표현이 아름답다. 오랫만에 느껴보는 나무로 느껴보는 시적인 표현들이 내 마음도 풍요로워지는거 같다 ^^ 책 한 권에 나무라는 하나의 주제로 알쓸신잡 을 누릴수 있다. 교양을 쌓기 좋은 책 #나무의방식 이다. 나무들의 대한 묘사가 세밀하여 읽으면서 보는듯한 기분이든다. 모든 나무를 아주 오랫동안 자세히 관찰함이 느껴진다. 그림도 멋지다 #교양 #상식 #나무 #인문학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