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열날 때 어떻게 하나?
약학박사 임교환
동의한방
아이가 아프면 부모의 마음은 무너지는거 같아요.
어릴때는 정말 건강하게만 자라다오를 외치며 하루하루 조마조마하게
키우게되는데
사람 욕심이라는게 ㅎ
아이의 사춘기를 대하다보면은 다시금 신생아때의 마음으로
돌아가는듯해요.
제발 몸과 마음이 건강하길 바랄뿐이다...
사춘기 아이를 옆에서 바라보면서 욕심을 버리고 버리고 모든게
초심으로 돌아간듯한데...끝이 없는 이 길이
언제쯤 끝날까 혹은 무사히 지나갈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하루에도 몇번씩 오뚜기가 되어 넘어졌다 다시 일어났다를 반복하는
사춘기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주절이였습니다.
요즘 책이 잘 읽히지 않는 상황이라 힘들어하고있어요ㅜㅜ
독서와 서평은 나름 제일 오래 유지하고 있는 취미생활이다보니 놓치고
싶지않은데
몇권의 서평을 마무리 짓고 잠시 쉬어 가야할듯 싶네요.
의무서평보다는 짧은 독서기록으로라도 유지할수 있도록
애써보려구요^^
이번에 읽은 책은 정말정말 글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 요즘 상황에서도
부모라면 꼭 읽어야하는 필도서라서 최선을 다해 읽어
보았습니다.ㅎ
저는 아이들에게 약을 먹이는걸 싫어하는 편이라 왠만하면 병원을
기피해요.
약보다는 음식이나 식재료로 건강을 챙기고 병을 이겨 내어 보려
애쓰는 편이랍니다.
그래서 아이가 병이 났을때 먹여야하는 식재료에 관해서 나름 찾아
익혀 두었구요.
그래서 이 책이 더 눈에 들어온듯해요.
「우리 아이 열날 때 어떻게 하나?」
아이들 병치레 중에서도 가장 힘들고 자주 당혹스럽게 하는게 바로
'열' 같아요.
열 관리를 잘못하였다가는 아이가 잘못되는경우가 많다고 어른들이
많이들 강조하시기 때문에
특히나 더 어려운거같아요.
해열제에 기대기에는 너무 자주 먹이는거같고,
사실 믿음도 안가구요 ㅜㅜ
해열제에 대한 부작용을 조금 알고 있으면서 먹이는
아이러니함...;;;
그래서 「우리 아이 열날 때 어떻게 하나?」는 육아를 하는 부모라면
꼭 읽어야하는 필도서인듯요.
읽어보니 열에 대한 다양한 원인에 대해 기본적으로 파악하는게 제일
중요하더라구요.
열이라고 무조건 감기열이 아닌 그저 몸 속에서 반응하는
가벼운,당연한 반응으로 가볍게 넘기거나
열이 빠져 나가도록 조금만 도와주면 되는 '열'이 있기에 무조건
해열제를 먹이고 응급실로 달려가는 일이 없도록
강조하는 글에 열에도 다양한 열이 있음을 새삼 인지하게 되네요
^^;;;
그동안 배워둔 혹은 주워들은 정보도 많이 있어 왠지 뿌듯해 하며
그동안 나름 잘 대처한거구나 싶었고 ㅎ
굳이 해열제를 먹이지 않아도 되었을 열에 약을 먹인 상황에 마음이
아프기도 하였답니다.
예전에 시어머님과 제대로 의견 충돌이 있었던 냉수마사지!
아이가 열이 많이 날때 열을 내려주는 방법으로 물수건으로 피부를
식혀주는거.
허나 저는 차가운 물이 아닌 미지근한 물로 닦여주는게 좋을듯하다
하니 절대 아니라하시며
굳이 아이에게 찬물로 닦이시는 상황에 의견대립이 생겨 은근슬쩍 맘
상했네요 ㅜㅜ
열구멍을 열어주도록 미지근한 물로 닦여주는게 정답!
엄마아빠,공부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