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 샤우팅! 노 뮤직 노 트래블 - 차가운 길바닥 위에서 가장 뜨거웠던 날들의 기록
에이칸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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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길바닥 위에서 가장 뜨거웠던 날들의 기록

 No Music No Travel

3 YEARS, 10,000KM/ MUSIC & FRIENDS



길 위에서 샤우팅!

노 뮤직 노 트래블


 에이칸 지음


북로그 컴퍼니


21세기에 히피 음악 여행 노 뮤직 노 트래블 



열정을 느끼고 싶었어요.

-어떤 일에 열렬한 애정을 가지고 열중하는 마음.

나를 들여다보지않고 정해진 틀에 나를 맞춰 살아가는 요즘 우리아이의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다보니

저 또한 많은 생각을 하게되더라구요.


요즘 이래 저래 생각이 많습니다.

아이가 사춘기를 겪어내면서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어하고,

생각이 많은 아이라 진로와 인간관계,미래,현재,과거까지 모두 힘겹게 느껴지는지 하루하루를 고통스럽게 버텨내고 있어요.

매일매일 오늘도 버텨 냈구나...하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저희 가족이예요.

끝이 보이지않는 사춘기와 자신에 대해 고민이 많은 아이의 모습을 보니 저 또한 힘겨워 한번씩 무너지네요.

결국 며칠동안 아파 앓아 누웠다가 이제 일어났어요^^;

정작 아파서 학교 가고싶지않다고 한건 그녀석인데 ㅎ

아쉽게도 내가 아파버렸네~라며 웃어 보입니다^^

조언,충고는 들리지않고 듣고 싶지않은 사춘기와 중2 라는 시기를 버텨내고 있는 아이에게

위로는 조금의 힘이 되는듯해 안심이 되다가도 위로를 통해 아이가 더 없이 나약해지는듯해 요즘은 위로조차 아낍니다.

사춘기 ... 정말 어렵다ㅠㅠ

사춘기는 정말 혼자도 어려운데 주위 환경까지 더해져서 자극이 되어 더 힘든거같아요.

무관심하다못해 귀찮게 한다며 짜증내는 담임선생님.

나쁜 버릇을 가진 친구의 접근.

성적은 자꾸 떨어짐.

의욕상실.

자존감 바닥!

....


한번이라도 제대로 무언가에 빠져들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싶어요.

그래서 이책에 더 끌렸는지도 모르겠네요.

밑바닥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미련없이 떠나 빚을 갚기위해 시작한 워킹홀리데이를 통해 만나게된 사람들.

그 사람들을 통해 히피의 삶을 살겠노라고 로드 트립을 시작하여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아가보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내 아이도 덜 벌고 힘들더라도 좋아하는 일을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히피문화에 대해 많이 알게된 책이였어요.

많이 변하고 여전히 변하고 있는 히피 문화에대해 재밌게 읽어서 기분 좋은 책이였답니다.

이 책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뮤지션은 역시나 밥 말리 였던거같아요.

덕분에 저도 꾀나 많이 찾아 들어 보았네요.

물론 비틀즈 노래두요 ㅎ

비긴 어게인 이라는 프로를 통해 버스킹에 대해 조금 알게되었는데

「길위에서 샤우팅!노 뮤직 노 트래블」 속 버스킹을 읽다보면 저도 작가님과 빽껸님의 음악을 들어 보고싶다는 생각뿐이였네요 ㅎ

책 속 사진들이 너무 예뻐서 놀랬어요 ㅋ

로드트립이란게 어찌보면 길바닥 위에서 개고생인데 늘 행복한 미소가득 사진들과 글빨 덕분에

저는 위로가 되었네요 ㅎ


에이칸님이 만나온 세계각국의 친구들의 인터뷰가 가장 인상적이였어요.

그들이 겪어온 삶과 앞으로 나아가고픈 삶에 대한 생각들을 이야기해주는 인터뷰가 감동적이면서

확고한 그들의 철학이랄까...모두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드네요 ㅎ


열정가득 의욕충만 음악여행에세이 「길위에서 샤우팅!노 뮤직 노 트래블」 읽어보시길 추천해요^^!


#나쁜여행


http://music.naver.com/musicianLeague/contents/index.nhn?contentId=9572




길위에서 샤우팅!노뮤직노트래블 를 읽으면서 지금의 나를 들여다 봅니다.

읽고 보다보면 힘이 나는 여행에세이 길위에서 샤우팅!노 뮤직 노 트래블!


*마지막에 길위에서 만난 친구들의 소식도 쏠쏠하게 전해주고있어요.

역시 뒷풀이는 재밌어요^^

 

* 이 리뷰는 북로그컴퍼니 서평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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