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캐드펠서포터즈3기 #특이한베네딕토회 #캐드펠수사의등장 #엘리스피터스 #북하우스 아. 이번 서포터즈 신청은 자제하려고 무진 애를 썼었지만 북하우스 계정에 올라온 모집글을 보는 순간 나도 모르게 댓글을 달고야 말았다."미쳤다"댓글을 달았지만 그래도 신청은 하지 않고 있었는데...북하우스 계정에 캐드펠서포터즈3기 마감임박 게시글은 참을 수가 없었다. 이놈의 손꾸락...아주. 칭찬해.(덕분에 시리즈 19, 20, 21을 얻었다.)지금 올리는 피드는 단편소설집이다. 시리즈 21권.캐드펠 수사가 슈르즈베리 수도원에 들어오게 된 시작을 담은 <우드스톡으로 가는 길에 만난 빛>을 읽다가 새삼 깨닫는다.캐드펠 수사님이 시리즈 중간중간 회상한 장면들은 실재 그가 경험한 것들이 맞다는 것.허세부리는 캐릭터가 더 매력적이라 생각하는데.근엄한 표정으로 웃기시는 분. 근데 예능이 아니라 다큐였다.젊었을 때부터 유능한 사람이었어.매번 느끼는 게 인물묘사가 탁월하다. 눈에 보이는 두사람은 어떤 관계인지 캐드펠 수사의 눈을 통해 본다. 손이 어깨에 머무는 시간이 다른 사람을 대할 때와 달리 길었다든지, 낮에 누가 가져간 씨앗이 어디에 묻어 있다든지, 누군가의 눈이 잘 보이지 않아 사람이 아니라 다른 인물로 착각할 여지가 있음을 독자로 하여금 미리 알게 한다든지 하는 것들. 순간순간이 모여서 만들어가는 아기자기함이 여전하다.그래서 빠졌나보다.스무권이 넘는 시리즈가 나온 것을 보니 빠진 사람이 나혼자는 아니었어. 프리퀄을 봤으니 이제 다시 정주행해볼까나!※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