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확실히아는것들 #오프라윈프리 #북하우스 #지금읽는책 #에세이 #서평단10년.개정판이 나오기까지 걸린 시간.예순이었던 그녀는이제 일흔이 되었다.여전히 고양된 삶을 살고 있는 그녀.여전히 눈물이 많고, 여전히 감사한다.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은 세월을 겪어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친구. 열정. 고백. 감사.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고 자주 회자되는 언어들.그녀도 두려울 때가 있었다.숨기고 싶었던, 잊고 싶었던 과거의 허물이 오랜시간이 지났어도 극소수의 지인들에게만 털어놓을 수 있었던 어린 날의 과오가 그녀를 지켜주어야 할 가장 가까운 존재에 의해 폭로되었을 때. 그녀는 숨고 싶었고 식음을 전폐하기도 하였으나 결국 다시 세상으로 불려나왔다.오랜시간 그녀를 보아왔던 시청자들은 그녀의 잘못이라 비난하지 않았다. 오히려 보듬어주었다.어쩌면 사건 그 자체는 중요하지 않은 것인지도 모른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을 대하는 자세. 그리고 이후의 삶. 주위 사람들을 믿음으로 대해야 한다는 것.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당신은 더 좋은 사람인지도 모른다.확실하게 아는 것들을 하나하나 꼽아본다.가끔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기보다 우직하게 버티고 있는 것이 정답일 수 있다는 것.한장 한장 읽다보면 알게 된다.평범한 하루가 쌓여 지금의 내가 된다는 것을.당신의 삶도 그녀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우리의 삶은 우리가 가꿔나갈 수 있다는 것을.우리가 지금 신경쓰고 있는 가장 큰 문제도 시간이 지나면 아무것도 아닐 수 있다는 것을.나는 나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